캐나다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잘은 모르나 토론토엔 캐스모 다음 카페, 지역 별 맘카페, 밴쿠버 우밴유, 그리고 기타 등등 페북그룹 정도가 있다고 알고 있다.

 

현재 나는 위에 언급한 곳들이 아닌 Kanadian.me라는 곳에서 활동 중인데, 익명이지만 회원 모두들 엄청난 예의를 장착하신 분들로.. 자기소개 및 댓글 작성을 하신걸 보면 정말 똑똑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인 것 같다.

 

구글에 치면 이렇게 영어로 친절한 사람들만 들어오라고 써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www. 는 넣지 않는다.
지난 한달 간 인기글 순위. 사이드 허슬, 책 독후감, 코로나 백신, 가상화폐 등의 다양한 글들이 있다.

잡담도 많이 올라오지만 연령대가 20대 후반~30대 후반인 만큼, working professional 위주이고 때문에 재테크 관련 글들의 화력이 세다. 대부분 1.5세인 듯. 수학 박사, 공학 박사, 물리학 박사, 정치학 박사(..) 분들이 꽤 진지하게 활동하셔서 너드 카테고리도 따로 있고, 토론도 많이 오가며 주식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엿보는 것도 쏠쏠하다 (전반적으로 다들 좀 너디하신 듯.. 물론 아주 좋은 의미이다 ㅋㅋ)

 

이런 분들이 보통 SNS에서조차 찾기 희귀한 hidden gem들이신데, 이곳에서는 꽤나 목소리를 높히고 계신 것 같다. 악플 반말없는 청정 교민 커뮤니티는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ㅋㅋㅋㅋ 그리고 초청을 통해 가입된 소규모 회원들과 나름 끈끈한 내적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약 반년 동안 아주 잘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이다.

 

아무래도 운영진의 승인이 필요한 커뮤니티인지라, 회원수 또는 업뎃 수가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나름 캐나다 주류 사회에서 잘 자리잡은 교민들이 서로 으쌰 으쌰하는 건설적인 분위기라 가입만 할 수 있다면 강추한다. 내가 대학생 때 이렇게 쉽게 young professional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면... ㅠㅋㅋ

 

여기 보면 진짜 다들 너무 열심히 살고 똑똑하다.. 각자 전문분야가 있어서 많은 정보 교류하고 지적인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질문을 하면 진짜 차근 차근 인내심을 갖고 답변을 해주신다들.. (거의 에세이 수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악플러 어그로꾼 청정지역이다.

 

미가입자가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가입 신청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승인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지인 찬스(!)가 있어서 댓글에 자기소개, 가입하고픈 동기?를 남겨주시면 초기 회원인 제가 영자님께 초대장을 받아드릴 수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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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속보] 파리 바게트 첫 캐나다 매장, 다운타운 토론토 욕빌(Yorkville)로 확정! 아직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글로벌 CEO와 직접 컨택해 이제는 공개해도 된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110 Bloor St. West이며, 루이비통과 구찌 등에 근접한 캐나다 최고 럭셔리 retail street 중 하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링크드인이랑 페이스북에 제일 빨리 올리느라 땀 좀 뺌..

 

다운타운 욕빌이라 많이 놀라셨죠? 모두들 노스욕을 예상하고 계셨더라구여 ㅎㅎㅎㅎ 앞으로 캐나다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굳힐 파리 바게트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곧 비하인드 스토리 2탄도 올릴 예정임

👇👇👇

⛔ 아래 내용의 저작권은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무단 배포 금지 🙅 ⛔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진화하고 처음 쓰는 글이다 (그래봤자 도비.. 연구실 도비에서 회사 도비..)

 

뭘 써볼까 고민하다, 최근 교민 사회에 관심이 지대한 캐나다 파리 바게트 진출 담당자로서 이에 대한 인사이더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사실 중국계 언론은 이미 나를 통해 파리 바게트 글로벌 진출 CEO인 Jack Moran과 진즉에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왜 한인 사회가 나한텐 연락이 안오지(...) 하다가 그냥 여기 써보기로 했다.

 

사실 별건 아니고, 지인들이 하도 파리 바게트 언제 진출하냐고, 요즘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어봐서.. 그냥 이 링크 주고 읽으라고 해야겠다. 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다. 아래는 빠바 Global CEO인 Jack Moran의 간단한 소개와 약 3개월 전인 2021년 3월 10일, Jack과 진행한 중국계 언론 인터뷰 발췌록이다.

 

 

내가 인터뷰를 진행한 파리 바게트 사장님은 한국분이 아닌, 미국인 글로벌 CEO이다 (유럽에 오래 사셨고 불어 짱 잘하심.) 원래 미국 CEO셨다가 캐나다, 멕시코, 유럽 마켓까지 등에 업고 글로벌 CEO로 등극!

 

빠바 모기업 SPC에서 빠바 글로벌 전략에 날개를 달아줄 인재로 스카우트했고, 빠바 이전에는 벨기에, 영국 등의 베이커리 브랜드에 몸을 담고 있었다. 스카우트 이후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 중.

 

성격 엄청 좋은 타고난 스토리 텔러로, 내가 가장 애정하는 클라이언트분들 중 한 분 되시겠다 (출장 오실 때마다 같이 이남장 가서 설렁탕 먹음 ㅋㅋ)

 

최애 클라이언트 Moran 사장뉨 (사진 출처: RestaurantNews.com)

아래는 내 지인들이 나를 통해 물어본 사심 가득 질문들 답변:

 

🥐 인절미빵 같은 한국 인기 제품도 팔 계획인지?

🥐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려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파리 바게트의 “실키 롤케익” 토론토점에서도 팔 계획인지?

🥐 비건 제품이나 글루틴프리 제품도 팔 예정인지?

→ 위 질문은 모두 “YES but…”

→ 파리 바게트의 현지화 채널은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Asian population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이 경우, 아시아에서 파는 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겠다. 때문에 파리 바게트가 토론토 어디 지역에 오픈하느냐에 따라 전략 1, 전략 2, 전략 3으로 나뉘어져 제품군이 달라질 수 있다.

 

🥐 우유 팥빙수도 팔 계획인지?

→ 역시나 위와 같은 답변이나, 조금 더 덧붙히자면 미국에서도 20%의 매장만이 우유 팥빙수를 판매한다. 역시나 전략 1, 2, 3 중 어떤 동네에 어떤 전략이 들어가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그 말인 즉슨, (예를 들어) 1호점이 노스욕이 되지 않더라도 2호점, 3호점이 노스욕 매장이 되면 노스욕 매장은 Asian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안고 갈 것이다.

 

기타 기억나는 내용들:

 

🥐 파리 바게트 사장님 최애 빠바빵은?

→ 버터 크림 브레드

 

🥐 북미 디저트는 너무 단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단 디저트만 선호하다보니 파리 바게트 디저트는 덜 달다고 느끼고 생소할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 케이크에 대해 말해보자. 홀푸드 케이크 및 베이커리류는 보통의 대중적 북미 디저트보다 덜 달다. 사람들은 그걸 프리미엄을 붙혀 만족하며 사먹는다. 근데 사실은 그것도 부족하다. 설탕을 더 덜어내야 한다. 북미 사람들이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 밖에 못 먹어봐서 그렇다. 좀 더 담백하고, 건강하고, refreshing하고, 가벼운 디저트를 맛보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거다.

 

코시국에 캐나다 1호점을 위한 고군분투.. 2주 격리 끝에 극적 상봉

이 외… 코로나 때문에 파바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많이 시작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지금까지 캐나다에 오지 않았는지, 직영 vs 프랜차이즈 비율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비젼은 무엇인지, 캐나다가 왜 매력적인지, 등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건 뭐 중국계 언론에서 이미 다 다뤄서.. 혹시나 기회가 되면 번역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바 캐나다 진출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은 1호점 소식에 아주 좋은 의미로 굉장히 놀라게(!!) 되실 것이며, 조만간 반가운 소식을 들으실 수 있으리라는 겁니다. =욕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바 캐나다 진출에 대한 공개적인 정보가 너무 없다보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보았습니다. 재밌게 잘 읽으셨길!

 

그럼 이만 빠바~ (빠이바이라는 뜻임) ㅋㅋㅋㅋ

 

👇👇👇 2탄, 구인글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2, 일기 + 구인글) 🥐

2021.06.15 - [도비 탈출기/직장 생활] -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1) 지난 글인 파트 1을 읽고 오시면 이 글의 배경에 대해 더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캐나다

catherine1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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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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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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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우리 캠퍼스. 오늘 AGO 다녀오다가 찰칵



이건 아침에 일출 직전에 찍은 거.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습한데 습덕인 나는 너무 좋당 하하하항핳ㅎㅎ


마사지 받으면서, 나름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운동하고 반신욕하고 공부하면서 그렇게 평화롭게 잘 살고 있다. 다음 주랑 다다음주 병원 어포인먼트 잡히고, 매일 맛있는거 내가 먹고싶은거 해 먹으면서 장보러 다니고, 운동하고, 살도 빠지고, 날씨도 좋고, 고요하고, 평화롭고, 조용하고, 내가 하고싶은 거 할 수 있고 피곤하지 않다.


한마디로 쪼아!



요즘은 과일 먹는 낙에 산다. 오늘은 열대과일을 먹고싶어서 중국마트에서 망고스틴 리치 옐로망고 사왔는데 뿌듯뿌듯 *_* 근데 용과 사오는 걸 빼먹었다 매우 슬픔... 내일은 한국마트 가서 파인애플이랑 복숭아랑 자두랑 바나나 사와야지~ 조으다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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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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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찍는 거 좋아하는 셀장 만나서 한달 전부터 설날이다~ 떡국먹어야 된다~ 닥달당한 우리 사랑하는 셀원들!

당일날 알바잡힌 오빠랑 다음날 콘서트 하는 음대생 빼고 100%의 참석율로 나까지 모두 열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당~

한시부터 네시까지 세시간동안 혼자서 10인분 떡국만들고 잡채만들고 전부치고! 셀원들 시켜서 만두 50개 빚게 시키고 ㅋㅋㅋㅋ

내일 홈리스 아웃리치에서 나눠줄 샌드위치도 뚝딱 다 만들었다! 모두들 사랑해요~

모두들 부모님 떨어져서 공부하러 토론토에 모인 유학생/어학연수생들이었는데 이렇게 교회에서 작은 공동체가 만들어져서 같이 명절도 쇠고 외로움도 달랠 수 있어서 감사한 하루였다. 그 공동체를 이끌고 있는 셀장이라는 사실에도 너무나 감사했고 :)



사진찍느라 정갈한 식탁 ㅋㅋㅋㅋㅋㅋㅋㅋ 곧 폭탄을 맞게 됩니다...




저번 여름 서블렛 주느라 의자 다 망가지고 그릇 다 깨지고 짝짝이 밖에 없는 우리집 살림살이들 ㅠㅠㅠ 흑흑



센스쟁이 막내가 사온 팀호튼 도넛! 짭짤하게 잘 먹고 단거 냠냠 폭풍흡입



토론토에서 만두빚는 20대는 우리가 최초일지도 모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홈리스 아웃리치에 사용 될 에그샐러드 속재료! 캐나다에서 굉장히 인기있는 샌드위치다





82년 생부터 94년생까지 나이 성별 전공 국적(?) 백그라운드 정말 다양한 10명이 모였는데 너무 잘 먹고 재밌게 놀다가서 셀장으로서 뿌듯한 설날이었습니다 ㅎㅎㅎ 사진 올리고 싶은데 초상권을 배려하여 ><... 내일 홈리스 아웃리치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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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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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7일... 교회 셀모임 재편성 한답시고 리더들이 모여서 12시 넘게까지 회의하고 라면까먹고 놀다가 "우리 언제 셀장들끼리 한번 모여야지~" 라는 얘기가 나왔다. 하지만 우리는 비루한 학생들... 곧있으면 머리 감을 시간도 옷잘입을 시간도 없어서 추레한 모습으로 운동화나 질질 끌고다닐 캐나다의 대학생들... "가려면 지금가야지" 라는 말이 "내일가야지" 라는 말로 진화되어 정말 즉흥적으로 결정된 토론토 큰빛교회 다운타운 셀장 친목모임 그첫번째~ 스케이트!


아무도 당일날 아침에 컨펌한 사람이 없었지만 전날 밤 툭 뱉은 말에 모두 한시간 한장소에 모이게 되었다 ㅋㅋㅋㅋㅋ

"우리는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실한 지체들입니다" 하면서 서로를 기특해하는게 얼마나 웃겼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하루종일 재밌게 웃고 떠들고 먹고 지르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왔다.



토론토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 떨어진 야외 스케이트장은 온타리오 호수를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사진에는 없지만 한쪽에는 장작타는 난로도 있어서 타닥타닥 소리와 불냄새를 맡으면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야외 스케이트장이라 그런지 얼음관리가 실내 스케이트장보다 잘 되지 않는 듯 했다. 하지만 타기에는 무리 없을 정도 :)


스케이트 렌탈은 $8. 헬멧과 세트로 렌트하면 $11, 락커는 $!


지금부터는 폰카라 화질이 떨어져요 ㅎㅎ

5년만에 타는 스케이트라 도저히 카메라 매고 탈 자신이 없었음 ㅠㅠ




내가 사랑하는 CN타워를 배경으로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는 점에서부터 이미 먹고 들어갑니당~



꽁꽁 언 온타리오 호수 위에서 스케이트를 탔으면 더 좋았을텐데~ 위험하겠죠~~



노을지는 이른 겨울 저녁에 점점 푸르슴해 지는 하늘과 오렌지빛 태양에 보라색으로 물드는 호수의 지평선ㅋㅋㅋ... 음 온타리오 호수가 워낙 바다같다보니까 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 아무튼 장면 하나하나가 너무 아름다웠다.

한국인들이 정말 많았고 가족단위, 커플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다보니 더 포근한 장소가 되었던 것 같다.

규모는 아담하지만 스케이트를 쌩쌩 달리는 것 아니고서야 딱 좋은 사이즈인 것 같다.

한국 같았으면 떡볶이에 오뎅에 팔았을텐데... 하면서 굶주린 영혼들의 다음 장소, 임가네.


당일 새벽 6시까지 논문을 쓰느라 약속시간 2분 전에 일어난 오빠... 장난으로 늦었으니까 저녁 쏴~ 했더니 정말 저녁을 쐈다. 약속에 늦어서 저 멀리 에글링턴에서 유니온까지 택시타고 왔으면서 ㅠㅠ 돼지같은 일곱명 먹이느라 삼겹살 5인분에 양념갈비 2인분, 막창 大자, 곱창볶음까지 시켰는데 팁까지 $250은 나온 것 같다.


임가네는 항상 아쉬운게 사람이 많이가거나 주문이 많아지면 뭔가가 엉키기 시작한다. 우리쪽도 원래 찌개가 세개 나왔어야 했는데 두개밖에 안주고, 버너도 가스가 없었어서 불이 약했는데 괜찮다고 그냥 먹으라고 하고, 반찬도 리필 안해주고 ㅠㅠ


생각해보니 아리수는 더 심하다. 열사람이 가서 두세테이블에 앉아있는데 반찬은 정말 한테이블 주는 갯수로 준다. 말을 해야지 그때서야 머릿수 맞춰서 반찬이 나오는데 그래서 나는 아리수를 갈 때마다 언제나 실망하고 나왔던 것 같다.




먹고 노래방가서 세시간이나 부르고 오고 저녁 쏜 그 오빠는 노래방도 더 많이 내고 과자랑 음료수 다 사오고 ㅠㅠ 진짜 몸둘바를 모르겠당 ㅠㅠ 당신의 섬김을 축복하실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하루 공부를 포기했지만 그만큼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어서 다행이다 :))) 아직 조금 어색어색한 셀장분들도 계시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더 친해진 것 같기도 하고 ㅎㅎㅎ 어떤 일이던지간에 충전이 필요하니깐 이제 힘내서 교회일도, 공부를 열심히 합시다~~


내일부터 로바팅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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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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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요즘 한창 캐나다 구스 열풍이 거세다고 들었다. 몇년 전에 한가인이 빨간 구스 입었을 때 사람들이 너도나도 촌스럽다고 욕하던 악플들이 아직까지 눈에 선한데... ㅋㅋㅋㅋ


정작 캐나다에서는 필수기호품(?)일 뿐이지,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다. 요 몇주 토론토의 날씨가 어마어마하게 추웠기 떄문에 고드름 나무현상으로 정전도 일어나고, 공항이 마비되고, 파이프가 깨지고 난리가 났기때문에 사실 나도 이번에 구스한마리 장만할까~ 라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이미 이번 겨울이 꽤나 추울 것이라는 말들도 오갔기 때문에 Black Friday니 뭐니 할 때 정말로 혹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 나는 분명 구스파는 아니었다.


캐나다에서는 비교적 따뜻한 밴쿠버 지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의 겨울이 많이 춥기 때문에, 정말 너도나도 모두 구스를 입고있는 것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좀 오바해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 열명 중 반 정도가 다 구스를 입고있기 때문에 구스에 대한 호불호도 분명한 편이다.


물론 캐나다 구스 자체가 값이 많이 저렴하지는 않기 때문에 구스를 구입하면 "오 너 이번에 구스샀네?" 라는 소리를 듣기는 한다. 하지만 (누구 말을 빌리자면) 캐나다 구스는 "개나소나" 다 입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아무리 죽어도 구스에 눈길도 주지 않는 사람들이 허다하다. 그리고 나도 그들 중 하나다. 잠시 흔들렸을 뿐이지 ㅋㅋㅋㅋ



그런 내가 오늘 매장을 찾아서 동생의 구스를 구입했다. 


내가 구스를 구입하지 않았던 이유는 희소성의 문제가 가장 컸지만 오기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 (미련하게시리 ㅋㅋㅋㅋ). 토론토에서 구스없이 겨울을 잘만 나던 햇수가 몇해 째인데, 지금와서 구스를 장만하느냐 이거다. 게다가 학생 신분이 아니고서야 입는 구스는 좀 그렇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ㅠㅠㅠ (직장 다니면서 구스 입으면 이상하잖아 ㅠㅠㅠ)


하지만 내 동생은 아직 파릇파릇하기 떄문에~ 미래를 위해서 구스를 사라사라 쫒아다니던 참이었다 (넌 아직 토론토에서 학교를 더 많이 다녀야 하잖니! ㅜㅜ)

물론 무스 너클 (Moose Knuckle) 이나 노비스 (Novis)라는 옵션도 있긴 했지만, 구스가 색상도 가장 다양하고 무난하기 때문에 구스를 추천했다. 그리고 캐나다 구스의 구스깃털은 절대 살아서 뽑은 깃털이 아니라고... 동물학대보호 차원에서도 좋은 기업이라고 한다.


아무튼 내가 그렇게 말을해도 안들린다던 녀석인데, 오늘 밴쿠버에서 토론토로 도착하자마자 한다는말 ㅋㅋㅋㅋ "안되겠네 구스 사야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는 짐을 집에 놓자마자 구스를 사냥하러 갔다고 합니다...



토론토에서는 보통 백화점인 Holt Renfrew나 편집샵 느낌의? Harry Rosen정도에서 구입하는데, 다양한 색깔을 구비해 놓고있지 않다. 저번에 잠시 흔들렸던 때 ㅋㅋㅋㅋㅋ Yorkdale 쇼핑몰에서 구스를 입어봤는데 아무리 작은 사이즈를 입어도 핏감이 나오지 않아서 물어보니 전부 다 남자사이즈라고, Sporting Life로 가라고 귀뜸해줬다. 남녀로 잘 정리되어있고 색상도 그곳이 제일 많단다. 온라인으로만 확인해보던 휘황찬란한 색깔의 구스들이 다 어디갔나 했더니 스포팅 라이프에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에글링턴 (Eglington) 역에서 97번 버스를 타고 조금 가다보면 Sporting Life라는 매장이 나오는데, 정말 엄청 추운데 중간에 또 들를 곳이 있어서 15분이나 걸어갔다. ㅜㅜ 구스 뿐만 아니라 나이키 등의 대중적인 브랜드부터 몽클레어, 노스페이스, 쏘렐 등등 왠만한 아웃도어 의류는 다 갖춰져 있는 매장이다.


난 내 동생이 쇼트한 기장의 칠리왁을 사길 바랬다. 짜식이 키도 크고 덩치가 있어서 긴기장을 입으면 가뜩이나 부해보이는 구스덕에 곰같이 보일 것 같아서 -_-;



스포팅라이프.ca의 온라인 매점. 칠리왁 구스는 $595.00

-20도까지 커버 가능하다고.




역시 물건이 많이 빠져있었다. 색깔도, 사이즈도 다양하지 않았다. 우리가 너무 늦게 구스를 잡으러 왔기 때문에 ㅠㅠ 숏기장 칠리왁은 오렌지, 화이트, 라이트그린, 겨자색, 레드, 베이지, 회색, 검정, 파랑밖에 남지 않았었다. 베이지를 입혀봤더니 싫댄다.


긴기장 색깔/사이즈들은 더 가뭄이다 ㅠㅠ 블랙과 네이비, 그레이밖에 없었는데 그러면 멀리 에글링턴까지 온 이유가 없었다. 우리집 근처 홀트에도 그 색상들은 다 구비되어있기 때문에.


색상없다고 징징거렸더니 점원이 -40도까지 커버되는 구스를 가지고온다. 피..필요없어 ㅋㅋㅋㅋㅋㅋㅋ


동생은 원래 칠리왁 화이트를 사고 싶어했는데, 내 동생이지만 진짜 내가봐도 영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화이트는 얼굴도 하얗고 곱상하게 생긴애들이나 잘어울리지 너같이 산적같이 생긴 애는 안돼"

"ㅠㅠ"


그리고 일단 때가 너무 잘 타는 재질이기 때문에 후회할 것이 뻔할 뻔자~


결국 고른게 로얄 블루 컬러인데, 이뻐서 한번 봤다가 왼쪽에 붙어있는 북극곰 패치가 너무 유치해서 "이거뭐야 이거 구스 맞아?" 하고 내려놨었었다.


알고 보니 이 컬러를 사야지만 Polar Bear International Ambassador -_-; 이라고 북극곰을 후원하는 단체에 돈을 기부하는 그런 일을 구스에서 주최한다는데 얘는 $50이나 더 비싸다.


"뭐야 이거! 이거 북극곰 도와준다고 $50이나 더 비싸!"


꽥 소리지르니 노곤하시다고 그냥 빨리사고 가자는 동생... ㅋㅋㅋ



아무튼 이 컬러를 계산대에 홀드해놓고



나도 피곤하고 어렵게 찾아간 스포팅라이프기 때문에 한번 입어봤당~ 근데 내가 입으면 역시 안이쁘다는거 ㅠㅠ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캐나다 온리!!!! 라는 마크가 써져있는데 진짜일랑가 싶다.



여자 코너의 색상이 훨씬 더 다양하지만 역시 색상이 많이 빠졌다.


사실 원래 연보라색이 많이 탐났었는데 요즘 길거리에 그 튀는 색깔의 구스를 너무 자주 목격하기 때문에 슬며시 흔들리는 마음을 다시 잡았다 ㅋㅋㅋ 작년에 첨 나왔을때는 새로나온 색상이라 정말 예뻤었는데 이제 너무 대중화된 듯.





갑자기 찾아온 한파 때문에 구스의 demand가 수직상승했다는 뉴스를 본 적 있는데, 역시 이 시즌 놓친 기간의 매장 문 닫는 순간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구스를 구입하고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토론토로 안전하게 컴백하고 북극곰돌이도 도와주고 구스도 사고 오늘의 미션 끝~




얘들이 뭐라고 ㅠㅠㅠ 안도와주기만 해봐 ㅠㅠㅠ




올 겨울 따뜻하게 나렴 동생아~

이것만 입으면 -20도에도 땀난대~


그런데 이번 주말부터 다시 영상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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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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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잼이라 불릴만 한 어마어마한 칼로리의 누텔라 피자! 각종 견과류에 바나나 슬라이스에 초콜렛 스프링클, 그리고 바삭한 도우가 환상적인 피자 ㅜㅜ 누텔라 피자를 위해서라면 하루쯤을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도 있지용~




2013년 1월 12일 오랜만의 트린 걸즈온리 멤버들의 리유니언 

초콜릿 전문점 MoRoCo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우리 6인은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방황하다 가게 된 곳. 파스타, 파니니, 깔조네, 피자 등 typical 한 이탈리안/양식 전문점이었다. 가격은 욕빌만큼 하는 것 같다. 20~30불 대?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단 말을 듣고 후에 다시 찾았다..


맨 위부터 누텔라 피자 ($12), 티라미슈 케이크 그리고 초콜릿무스 레몬 치즈케이크인데 솔직히 치즈케이크 빼고는 케이크는 비추. 치즈케이크도 특별한 맛은 아니다. $7~8 선.


의외로 누텔라 피자가 너무 맛있고 값도 싸서 놀랐었던! 하지만 두번, 세번째로 찾아간 후에 나는 이 피자의 퀄리티 하향곡선을 정면으로 목격하게 되는데.... ㅜㅜㅜ


고르곤졸라 피자도 먹어보고 싶고 누텔라 피자도 또 먹고 싶어서 들른 2차 방문! 이번엔 디저트 탐방이 아니라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른 것이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따끈따끈한 빵과 올리브 :) 무한리필 가능



사진이 참 안나왔는데... 고르곤졸라 피자는 배와 각종 견과류, 고르곤졸라 치즈 그리고 꿀을 찍어먹는 (혹은 베이스로 한) 정말로 특이하고도 맛있는 피자다. 같이 동행한 일행이 특이한걸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서 훈제연어 피자도 같이 시켰는데, 결국 고르곤졸라 피자가 가장 인기있었다는 ㅎㅎㅎ 그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듣기로는 토론토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들 중 하나라고.



일행이 주문한 훈제연어피자. 솔직히 특별할 것 없는 돈아까운 피자였다.



그리고 다운그레이드 된 누텔라 피자... 이날도 참 맛있게 먹긴 했는데, 더욱 두툼해진 도우와 크러스트, 그리고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토핑의 조합이 처음 방문했을 때의 피자와 비교된다. 세번째로 먹으러 갔을 때는 더욱 가관이었다. 피자는 따끈하지도 않았고, 바삭거리지 않았다. 바나나 토핑도 거의 없었던 정말 날려만든 피자였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누텔라 피자에 반해서 몇번이고 찾은거였는데, 이제는 솔직히 누군가에게 추천해 줄 만한 곳인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고르곤졸라의 피자의 희귀성에 앞으로도 좀 더 찾게될 곳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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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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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키스가 프랑스에서는 아메리칸 키스라던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어찌되었던 홍차의 대중화 된 버젼인 "런던포그"가 캐네디언 인 것만은 확실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캐나다에서는 "런던포그"라는 이름으로 불려지지만 스코트랜드에서는 "밴쿠버 포그"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고.

 

캐나다 밴쿠버의 한 작은 카페에서 발명된 얼그레이 홍차를 변형시킨 새로운 발견이라고들 하는데, 그 흔적을 찾아 올라가면 랭리에 있는 "아일랜드 커피샵" 카페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이렇게들 얘기는 하지만 캐나다 국영방송에서 처음 발명한 사람을 인터뷰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가하면, 너도나도 내가 발명했다고 나서는 바람에 믿을 수 있을만한 출처는 희미한 듯 하지만, 어쨌거나 이 맛있는 홍차는 "캐나다" 것이다.

 

많고 많은 속설들 중 유력한 것에 의하면 밴쿠버 시골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된 이 캐나다식 홍차 드링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되자 캐나다 대형 커피 전문점인 Second Cup (세컨컵)에서 얄밉게도 낼름 선수를 쳐서 레시피에 대한 특허를 따냈다고 한다.

 

하지만 스타벅스에도 동명으로, 혹은 "바닐라 티라떼" 또는 "얼그레이 라떼"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같으니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파는 지 잘 모르겠지만 레시피는 간단하다.

 

16oz (미디엄/그란데 사이즈) 기준

얼그레이 티백or루즈티백에 2/3을 뜨거운 물로 우린 뒤 바닐라 시럽 1 or 1.5펌프를 추가해주고 1/3을 곱게 거품 된 우유를 부어주면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런던포그 홍차 완성이요 :)

 

 

커피와는 다른 포근한 매력이 있는 런던포그~ 어느 서양식 디저트에나 잘 어울리는 홍차를 베이스로 만든 차답게 스콘, 머핀, 쿠키, 케이크, 크리미한 디저트 모두모두모두! 런던포그랑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바닐라 시럽을 적게 넣어달라하시면 되고 반대이신 분들은 팡팡 더 많이 넣어달라시면 됩니당.

 

하하.. 오늘도 런던포그를 몇잔을 팔았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겨울날 캐나다의 엄청난 인기 메뉴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전날 가득 장전해둔 얼그레이 티백이 없어지고 없어지고 없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좀 시키세요 이거 은근히 만들기 귀찮아요.. ㅋㅋ

 

아무튼

 

찻잎에서 우려나온 물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보다는 옅고 채도가 낮은 브라운 색에 뭉개구름 같은 거품이 얹어진 달달한 바닐라향의 런던포그! 옛날엔 엄청 즐겨마셨는데 레시피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밖에서는 사먹지 않게 되었었다. "안개 낀 날의 런던"이라는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이름만큼이나 부슬부슬 비오는 밴쿠버 이맘 때 날씨에 엄청 어울리는 드링크이므로, 내일 한잔 하겠습니다-! XD

 

사진 출처: Serious Coffee / Second Cu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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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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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거주하는 나는 방학만 되면 BC주인 집에 들르지만, 이번 겨울에는 내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여러가지 있어서 크리스마스 이브날 비행기표를 끊게 되었다.


남는 시간동안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 친구와 쿠바행 비행기표도 끊고 몬트리올 여행도 가게 되었는데, 퀘벡에 가는 김에 고등학교 여름방학 때 퀘벡에서 잠시 일을 할 적 머물렀던 홈스테이 집에 방문하기로 했다.

나를 너무 예뻐해주시는 가족분들 덕분에 연락이 끊기질 않았고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카드며 생일선물을 보내주시는 감사한 분들이다.


몬트리올에서 차로 두시간 정도 걸리는 이 시골마을에서 나는 약 5년 전 유치원에서 일을 했다. 아직 터지지 않은 어눌한 불어로 아이들의 우유를 따라주고, 같이 낮잠을 자고, 놀이터에서 꽃반지를 만들어주며 즐거운 생활을 했었다.


내가 떠나기 전날 내 피아노 소리를 들으면서 눈물을 훔치시던 아주머니와 너구리를 끓여먹으며 콧물까지 쏙 뺐던 가족들... 


이후 부모님과는 두번정도 방문을 했었는데, 그때는 여름이었고 당일일정으로 간 것이어서 2박 3일간의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방문이 더 특별했던 것 같다.




스파게티, 라쟈냐, 연어 중에 골라보라던 아주머니~

담백하게 삶은 연어와 브로콜리, 파프리카 그리고 밥. 아주머니는 밥을 짓는게 서투셔서 항상 설익게 하신다 ㅎㅎ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시고



아침에 먹으라고 이렇게 스시까지 사주셨다. 이번에는 전날 밤 냉장고에 넣으신다는 것을 뜯어 말려서 창가에 놓게 되었다.

5년전에도 항상 내 생각을 하셔서 동네에 하나밖에 없는 스시가게에서 스시를 종종 사주셨는데, 언제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해버리

셔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항상 퍼석거리는 스시를 먹었어야 했다 ㅋㅋㅋㅋ



퀘벡에 방문할 때마다 먹게되는 스시는 언제나 서양인들의 입맛에 100% 맞춘 방식이었다. 단맛이 강조된 스시와 간장이 아닌 폰쥬

소스와 같은 달달한 소스와 콩알만한 와사비 등...









Bonne Journee Eve et Catherine!

늦잠자고 일어나니 남겨진 아주머니의 메모 :)

150년도 더 된 자그마한 집에서 다섯식구가 오밀조밀 화목하게 사는 것이 너무나 아름다운 가족이다. 소박함과 가진 것에 대한 행복감으로 에너지를 충전한 평화롭고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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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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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 good to be home!

현재 토론토 기온은 -15도, 밴쿠버는 영상입니당 :)

비행기 뜰 때 보니까 확실히 다운타운 쪽만 집중적으로 전기가 들어왔던데 복구가 많이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져서 다행이다.


모두 따뜻한 Merry Christmas, from sweet sweet home.


출처: http://www.blogto.com/photo_of_the_day/2013/12/ice_as_far_as_the_eye_can_s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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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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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토론토 10:30pm 도착

12:20am에 친구와 지하철 역에서 만나 공항도착시간 1:20am

7:25am 쿠바 바라데로 행 비행기 탑승


영하 20도에서 영상 30도로 이동!



쿠바에 입국을 하면 도장을 찍어주지 않고 비자카드를 발급해 주는데 잃어버리면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된다. 불편하게 도장을 찍지 않는 이유는 미국과의 관계 때문인데, 쿠바에 입국한 흔적이 있는 미국인은 많은 벌금을 물기 때문이다.





정말 원시적인 입국심사대. 장난감 같아서 재미있었던 ㅋㅋ



빨간색 노란색이 인상적인 공항의 모습 :)



1. 도착하자마자 멍청했던 첫번째 실수:


쿠바는 현지인들이 쓰는 화폐인 페소가 있고 외국인들이 쓰는 화페인 CUC로 구분이 되... 는 것이 통상적이었지만 이제는 정부의 강경한 방침으로 인해서 현지인들도 모두 CUC를 쓰게하고있다.


전에 어떤 블로그에서 페소를 들고 다녔더니 현지 음식이나 물품을 비교도 안되게 싸게 살 수 있다던 글이 생각이 나 공항에서 페소를 40CUC나 바꿨는데 정말 어리석은 짓이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ㅜㅜ


일단 총 $200 캐나다 달러를 CUC로 바꾸고 (178CUC) 그 중 40CUC를 페소로 바꿨는데 (960 peso) 환전소 아줌마가 뜯어 말릴 때 들을 걸 흑흑


상식적으로 쿠바 현지인들의 월급이 20CUC라고 들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쓰는 화폐는 엄청나게 바가지일 것이라 생각해서 강경하게 페소도 챙겼지만 쿠바는 상식이 통하는 나라가 아니었다. 다시한번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ㅋㅋㅋㅋㅋㅋ


2. 도착하자마자 멍청했던 두번째 실수:


우리는 redtag에서 연계해 준 Hola Sun이라는 여행사를 통해 쿠바를 가게 된 것인데, 공항에 도착하면 호텔까지 모셔다주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공항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홀라선 (또는 기타 여행사)에서 왔다 말을 하면 버스를 알려줄거였...는데 ㅜㅜ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택시를 탔다. 40CUC를 부르기에 예전에 호텔까지 30 이상 내면 바가지라 들어서 30으로 깎았다고 좋아했는데 진짜 바보들의 행진이 따로없었다 ㅋㅋㅋㅋㅋ


웃긴게 택시기사 붙잡고 40을 30에 해주세요, 하면 그냥 가, 하는 반응이 아니라 "여기서 기다려 물어보고 올게" 하면서 친구 택시기사들에게 우리를 넘긴다. 쟤들 30에 해달라는데 갈 사람? 해서 나서는 사람이 우리를 거두는거다 ㅋㅋㅋㅋㅋ 사이좋은 사람들


하여간 쿠바에 도착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발에 동상걸려 병원가면 어쩌지 걱정했던 내가 야자수와 해변과 사계절 해 쨍쨍 비추는 쿠바에 도착한 것이당 :D


특이한 야자수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네 복부비만인거니 ㅜㅜㅜㅜㅜㅜ



도착하고 짐을 맡기니 해변가에서 부페식 점심이 제공되고 있었고 이미 여러 사람들이 나사가 풀린 듯 춤을 추고 있었다.

음식은 너무 끔찍해서 사진을 찍었다가 지웠다. 무슨 파마산 뿌린 밥이라던지 고무처럼 질긴 소고기라던지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음식들이 즐비했는데 이것이 나의 일주일 간 일용할 양식인가 하며 억지로 집어 삼켰 ㅠㅠ 는데 다행히 이 날 비치데이 바비큐만 이리도 끔찍한거였다.


파파야, 파인애플, 구아바와 같은 열대과일들과 소고기, 소시지, 닭고기, 햄버그 스테이크 등의 바비큐와 쳐다보기도 싫은 스파게티 면으로 삶아진 무언가가 나왔는데 정말 눈물이 앞을 가렸다.


로비에서 3시정도 어슬렁 거리니 벨보이 아저씨가 우리를 알아보고는 방이 준비가 되었다고했다.

도착했을 때 앞에 팀에게 불어를 유창하게 해서 나도 불어로 대화를 계속 했는데, 아저씨 말로는 쿠바는 영어와 제2 외국어가 필수이기 때문에 보통 3개 국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아저씨가 불어를 정말 잘해서 설마 교수인가 했는데! 그럴싸 한게 공산주의 나라인 쿠바에서는 모든 직원이 나라의 월급을 받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전문직들의 페이가 정해져있고, 앞서 말했듯이 그 정도가 정말 쥐꼬리만하다. 그래서 의사도 택시기사를 하고 교수도 가이드를 한다고. 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 또한 다음 포스트에!


아저씨의 말을 빌리자면 쿠바의 40% 관광객인 캐나다, 그 중에서 퀘벡사람들이 휴가를 많이 오기 때문에 불어가 가장 인기가 많다고한다.



호텔 로비 바의 친절했던 언니 :)

나는 술을 전혀 하지 않기 때문에 알코올을 뺀 Pina Colada (피냐콜라다)를 달라고 했더니 귀엽다는 듯이 웃으면서 만들어주던~








식당 음식은 나름 다양하고 괜찮았다.


매일매일 메뉴가 달라지는 바비큐/철판구이, 부페식 요리들, 수프, 샐러드 바, 치즈와 햄 바, 셀프 서빙 빵, 과일, 디져트 등으로 나뉘어져 있고 음료는 서빙해준다.


디저트류는 보통 크림에 쩔어있는 각각 다르게만 생긴 똑같은 맛을 가진 미스테리한 것들이었는데, 훗날 현지 베이커리에서 받은 충격으로 인해 호텔 디저트가 얼마나 퀄리티 있었는지 깨닫게 되었다. 지극히 주관적이지만 그 정도로 쿠바의 음식문화사정은 많이 좋지 않다...


아 그리고 정말로 소고기가 끔찍하게 맛이없다. 친구 말로는 잘 못 구워서 그러는 거라는데 내가 볼 땐 저급 고기만 쓰는 지 소고기 자체가 맛이 없다 그냥. 이건 잘 굽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야.....



이렇게 라이브 뮤직도 들려주시고~ (CD를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이 함정)




쿠바 사람들은 여유로울 뿐만 아니라 낙천적이고 아이들을 많이 좋아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하바나를 안내해 준 가이드도 실제로 그렇게 말했고) 웨이트리스들이 아이들과 많이 놀아주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사진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음악에 맞춰 아이와 춤을 추고 있던 웨이트리스 언냐



호텔 터줏대감님들, 그 외 호텔 안 기념품 가게에서 찍은 사진들.






이틑날은 하바나를 가기로! 일단 하바나를 가보고 또 들를 것인지 말것인지 생각해보자고 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호텔에 여행사 직원이 9시부터 6시까지 대기중인데 여러가지 패키지 상품이 있었다. 그 중 우리는 데이투어를 선택했고 버스로 가는 단체 패키지는 점심포함 67CUC인데 개인으로 가고싶으면 3CUC만 내면 된다해서 그렇게 했다. 점심이 포함 안된다고는 하지만 하루종일 전용기사와 가이드가 따라 붙는데 3CUC만 더 내면 된다는 것부터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아무튼 쿠바는 그런 나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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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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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여행사 글에도 설명했듯이 All-inclusive 패키지란 항공권 및 호텔과 식사, 술 및 그 외 시설들이 모두 포함되어있는 여행상품으로서 북미사람들은 거의 모두 이런 식으로 캐리비안에서 바캉스를 보낸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도 이런 상품이 동남아를 타깃으로 있을 법도 한데, 가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당 ㅋㅋ


크루즈와 비슷하다고 보면 될 듯~ 하지만 아마도, 확실하진 않지만 크루즈에서는 술이 무한이 아닌 것으로 알고있다..... 근데 정확하진 않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묵었던 호텔은 Allegro Varadero라고 공항에서 약 37km 떨어진 4.5성급 호텔이었다. 세구역으로 나뉘어져있는 해변과 네개의 수영장, 8개의 테니스 코트, 헬스장, 사우나 (??!?@ 응??? 난 이용한 적 없어 T_T), 여섯개의 스낵바 (머???), 두개의 바/디스코, 무제한 부페식 삼시세끼, 무제한 술술술 그리고 커피 등의 음료 그리고 여러가지의 액티비티가 포함되어있다. 고 웹사이트에 써져있다. www.occidentalhotels.com


아래 사진들의 출처는 구글이미지





우리가 묵었던 방인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똑같애 ㅋㅋㅋㅋㅋ


포함되는 것: 삼시세끼 부페, 예약제 레스토랑, 술포함 음료 및 간식, catamaran, 세일링, 윈드서핑, 카약, 스노쿨링, 페달보트 등의 워터 스포츠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 강습, 에어로빅, 활쏘기, 테니스, 당구, 배구, 댄스레슨, 나이트클럽 및 디스코, 아이들 놀이터, 환전


불포함되는 것: 인터넷(!!!!!!!!!), 전화, 세탁, 베이비시팅, 마사지 등


그렇다 쿠바는 인터넷이 되지 않는다. 되긴 되는데 모두가 인터넷이 있는 것이 아니다. 그건 호텔도 마찬가지... 모두들 아직도 윈도우 98과 (95일지도 -_-) 엄청 뚱뚱한 모니터를 쓰고있다. 노 노트북... 온리 데스크탑...


전체적으로 쉬기는 굉장히 좋았고 음식도 그냥저냥 넘어갈 수 있는 편이었다. 일단 가짓수가 많았으니 원하는 음식만 먹으면 되니까. 체크인이 오후 4시라는게 조금 어이없었지만 일단 호텔에 들어가면 짐을 다 맡아주고 호텔의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초록색 플라스틱 팔찌같은 것을 차게 되는데 그것이 일주일 동안 머물 동안 우리가 호텔 투숙객이라는 의미다.


매일매일 댄스, 수중발레, 가라오케 등의 쇼와 바비큐, 감자튀김, 꼬치, 피자 등의 간식이 주어지고 (비록 맛은 겁나게 없지만) 여러가지 여가생활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은 화려해 보여도 별 4.5는 솔직히 많이 오바고 3정도 하는 것 같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고 그냥 편하게 쉬러 간다 생각하면 나쁘진 않은 호텔. 직원들 전체가 대부분 친절했다.


인터넷연결이 아예 되지 않기 떄문에 (unless you want to pay $20 for a half-an hour internet on super outdated desktop...) SNS 및 카톡 중독자인 나는 오랫만에 세상과 단절되어 여유로운 한 때를 보내고왔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배드민턴을 가져갔던만 호텔 천장이 뻥뻥 뜷려있어서 바람 때문에 치지 못하고 고이 모시고만 돌아왔다는 웃픈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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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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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itz (오르비츠), Expedia (익스피디아) 등 여러 여행사들이 있지만 이번 겨울 바캉스에서 쿠바 All-Inclusive 패키지를 가장 저렴한 가격에 offer했던 캐나다의 red tag여행사. 북미대륙과 쿠바, 자메이카, 도미니칸 공화국 등 캐리비안 나라들로의 여행 패키지, 항공권, 크루즈, 호텔, 그리고 렌트카까지 취급한다.


날짜만 잘 맞는다면 100불 후반대로 캐리비안의 나라들을 다녀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헷갈리지 말아야 할 것은 이 저렴한 가격이 세금과 유류할증료등의 가격은 포함되지 않은 가격이라는 점. 하지만 아래 스크린 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캐나다 토론토에서 쿠바 Cienfuegos로 가는 5박 6일 All-inclusive 패키지가 $138 + $180 총 $300불이 조금 넘는다는 감안해 보았을 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여기서 All Inclusive 패키지란 항공권을 포함한 호텔의 모든 시설들이 포함된다. 삼시세끼 부페 식사는 물론이요 캐리비안 나라들은 술까지 포함된다.


저 노란 박스에 떠나는 곳, 원하는 도착지, 원하는 호텔 (옵션), 떠나는 날짜, 원하는 기간, 객실 수 그리고 사람 수를 셀렉트하고 만약 All inclusive 패키지만 원한다면 박스를 체크한 후 검색하면 된다.



검색해보았더니 성탄절 당일날 떠나는 패키지가 없어서 26일로 검색되었다. 26일에 떠나게 되는 All-inclusive 패키지는 3성 호텔부터 4.5호텔까지 저 가격에 가능하다는 것인데 특이한 것은 날짜와 비행기 출발/도착시간 등등에 따라 호텔등급과는 무관하게 가격이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이다. 26일에는 4.5급 호텔이 제일 싼 것 처럼.


Alert라고 뜨는 박스에는 굳이 26일이 아니라도 비슷한 날짜의 가장 싼 가격을 보여주는데 현재는 최고 성수기여서 일인당 $1039 + tax.


나는 친구와 12월 14일부터 일주일간 4.5급 호텔에서 $398 + tax 인 가격으로 쿠바의 칸쿤이라 불리는 Varadero (바라데로)에 머물렀는데 택스와 보험료 모두 합쳐서 한사람 당 $770정도 나왔다.


한가지 팁은 최소 5박부터 최대 21박까지 가능한데 (물론 한정적이긴 하다. 1주일에서 열흘정도가 통상적인 듯) 5박이나 일주일이나 열흘이나 가격면에서는 별로 차이가 안나니 (심지어 같을 수도) 시간에 쫒기지 않는 이상 왠만해선 일주일 정도 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직접 인터넷으로 찾아서 바캉스 계획을 짜는 것이 조금 번거로울 수는 있어도 중간에 다른 여행사를 또 끼는 것보다 더 저렴한 경우가 많기에 추천한다 :) 항공권도 마찬가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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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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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없는 이튼근처를 떠돌다가 멈춰서게 된 곳. 사실 특별한게 있어서라기 보다 그냥 춥고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이곳은 내가 3월달에 교수님과 미팅을 가졌던 영화 극장 카페 아닌가... 카페와 레스토랑이 겸해져 있는 곳인데 교수님을 만났을 당시에는 아침이었어서 티하나 시켜먹었었다. 이곳에서 토론토 국제영화제인 tiff도 하고 새로지은 건물이라 그때 인상깊게 투어한 기억이 있는데 오늘 이곳에서 저녁을 먹게 되는구나~ 싶었다.




출처는 모두 구글 맵.


안 분위기는 그냥 깔끔. 5시 반 쯤 들어섰는데 이 넓은 장소가 텅 비어있다가 곧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Olive & Bonacini는 캐나다에서 아주 유명한 푸드 체인 브랜드 회사인데 1993년 Jump로 시작해서 Bannok, Canoe 등 토론토 유명 레스토랑들이 모두 이 회사 것이다. Canteen도 그 중 하나인 셈이고.


유명 브랜드 레스토랑인 만큼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우리가 시킨 것은 버터치킨 피자와 오늘의 스페셜이었던 따뜻한 버섯 샐러드.



Butter Chicken Pizza ($16)

닭허벅지 살과 고수, 망고 그리고 염소+양젖을 섞은 할루미 치즈가 토핑으로 얹어진 피자. 화덕 피자였고 (아마) 특이해서 값은 아깝지 않았지만 맛은 특별하진 않았다.


오늘의 스페셜로 시킨 따뜻한 버섯 샐러드 ($18). 구운 송이버섯과 파, 그리고 감자에 염소치즈 크림소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샐러드였다. 너무 맛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던 ㅜㅜ


메뉴 셀렉션도 그닥 많지 않고 가격이 전체적으로 이름값을 하느라 overpriced 된 느낌이어서 다시 찾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다. 대충 어떻게 만드는지 감은 잡히니까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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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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