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년 부터 한 자리를 지킨 7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이튼센터 근처에 있는 Fran's Restaurant. 메뉴가 브런치부터 팟타이, 중국식 국밥, 파스타, 파지타 등등 잡다해서 분식집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안에 분위기도 실제로 카페테리아같고 편한 캐쥬얼한 레스토랑이다. 원래 이튼 근처에 죄다 마일스톤, 피클베럴, 잭애스터 같은 체인밖에 없고 먹을 곳이 없는데 쇼핑하고 배고프면 간단히 들르면 좋을 곳!



Onion Ring ($7.99)


시간이 너무 늦어서 사실 밥생각이 별로 없었는데 일 끝나고 배고프신 선배님을 위해 네... 같이 먹어드려야죵 ㅋㅋ

진짜 에피타이저는 생각도 없었고 더더군다난 튀김음식은 완전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오빠가 어니언 링이 맛있다고 양파링을 시키쟨다 ㅠㅠ 으으 알았어 난 별로 안먹을거야 했는데


왠걸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어니언 링 중에 최고다!


완전 뜨겁고 바삭바삭하고 양도 많고 짱이다! 진짜 최고다!


다이어트 빠이 내가 다 먹음... 다먹고 나니 시간 10시 OMG.




Fajita ($15.99)


비프, 치킨 그리고 버섯의 옵션이 있었는데 나는 빈혈인임으로 비프...

사진엔 나오지 않았지만 너무나도 white flour임이 당연한 또띠아 롤이 나왔고 뭔가 heavy한 느낌인 것이 그닥 그랬다. 이 가격이면 다른 곳에서 파지타를 먹기를 추천. 난 별로~


오빠는 함박스테이크 같은 것을 시켰는데 음식점 자체가 워낙 캐쥬얼하고 카페테리아 같은 분위기다보니 플레이팅이나 음식이나 여러모로 분위기가 어설픈 분식점 같았다. 파지타는 진짜 너무 퀄리티에 비해서 비쌌던 듯...


이곳의 수십가지 메뉴중에 달랑 세가지를 먹어본 것이지만 전체적인 이곳 음식의 퀄리티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어니언 링은 기대이상으로 너무 맛있었기 때문에 또 들를예정입니당 >.<


아! 디저트로 라이스 푸딩도 맛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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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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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회 셀모임 멤버들이 만나서 주일예배를 드리기 전에 영길 Brownstone Bistro에서 브런치 시간을 가졌다.

스쳐 지나가면서 한번 가보고 싶다~ 하면서도 기회가 없었는데 메뉴도 괜찮아 보이고 일단 모두 사는 곳과 가까워서 선택!

전날 11:30분에 여섯명을 예약하고 미팅 끝나고 바로 꼬꼬우!


11월 24일, 미친듯이 추운 날이었다 정말... 오랫만에 스타킹에 반바지 신고 나갔는데 작년에 청바지를 한번도 입지 않았던 내가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이제는 정말 이런 미친짓은 안하려고 ㅠㅠㅠ 얼어죽을 뻔 





출처: www.torontodrinksweekly.com


안에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뭔가 Bar 같은 느낌이 나서 굉장히 좋았다. 코너에는 그룹 카우치 자리도 있었고... 그곳에 앉고 싶었지만 여섯명으로는 안된다고 ㅠㅠ



사람 머릿수대로 주는 크랜베리 미니머핀~ 따끈따끈 포근포근하였습니당



내가 시킨 Spanish Souffle! ($12)


수플레는 파이 케이크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 시금치에 my favourite 염소치즈에 반숙계란에 고르곤졸라 치즈, 그리고 볶은 월넛이 얹어져 있었던! 맛은 좋았지만 살짝 느끼했던 것 같다.


내가 시킨 메뉴는 무조건 샐러드 사이드에 발사믹 소스. 보통 브런치 집은 홈메이드 감자튀김 등 사이드로 여러 옵션이 주어지는데 그 부분이 조금 아쉬웠다.



누군가가 시킨 Chicken Wrap. 홀란다이즈 소스에 반숙 계란 두개! ($12)




Breakfast Spanikota ($12)


시금치랑 파랑 페타치즈로 필로 페이스트리를 감싸고 위에 반숙계란과 치포틀 홀란다이즈 소스를 얹은 음식~ 내것과 흡사했는데 필로 페이스트리 때문에 많이 기름지고 느끼했던 듯. 역시 샐러드와 함께 나왔다.



Smoked Salmon Egg Benedict ($13)


잉글리시 머핀에 훈제연어, 반숙계란 그리고 홈메이드 프라이 + 샐러드 + 과일의 조합! Yum



톡 터지는 동그란 계란과 함께 토스트를 적시는 노른자를 난 너무 사랑한다 ㅠㅠ


햇살이 너무 좋은 날이었기 때문에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햇빛받으며 패티오 기분을 내며 창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 브런치를 먹을 수 있었당 :)


이쁜 단체사진도 찍고 서로 웃고 떠들고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당.


전체적으로 인상이 좋은 곳이었고 점심, 저녁때도 한번 와보고 싶은 곳 :)


내가 시킨 메뉴가 유독 그런지 몰라도 수플레나 필로 페이스트리나 전체적으로 맛은 평범했고 사이드에 따른 옵션이 한정되어 있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나 가격, 장소 등등을 보았을 때 아쉬운 부분을 눈 감아 줄 수 있는 브런치 가게였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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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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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 간다고 할 때부터 친구가 노래를 그렇게도 부르던 Au Pied de Cochon, 어우 피에 드 코숑!

Pied de cochon은 말 그대로 돼지 발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족발집...이 되겠습니당.

족발집을 불어로 말하니 그럴듯 해 보이네요.


가는 길은 Mont Royal역에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두번 꺾으면 골목길이 나오는데 그쪽으로 10분 안되게 걸어가면 된다.

푸틴 맛집 라 방키즈 (La Banquise)와 매우 가까운 거리!


ㅋㅋㅋ 여기 들렀다 푸틴은 이따 야식으로 테이크 아웃 해갈까? ㅋㅋㅋㅋ 했지만 

나중에 이곳에서의 어마어마 무시한 양과 지방덩어리 요리에 우리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이었는지 처절히 깨닫게 된...


저녁시간은 5시부턴데 예약 안하고 6시에 가니 테이블은 텅텅 볐는데도 앞에 먼저 도착한 팀은 되돌아가는 등 이리 빈 테이블들이었지만 모두 예약손님들을 기다리는 듯 했다.


우리는 딱 두명이라고 호스테스가 머리를 싸매더니 문가 자리도 괜찮냐 해서 oh bien sur~ 냉큼 착석했당


술집이나 Bar 분위기를 생각했는데 나름 깔끔하고 코지한 레스토랑이었어서 의외였던!





가게에서 직접 굽는듯한??? 바게트 빵들이 마치 장작더미처럼 쌓아올려져 있고 화덕에서 그리고 오픈 된 주방에서 이리저리 분주한 사람들.


6시가 조금 넘으니 가게가 시끌벅적 사람들로 꽉꽉 차기 시작했다.


이곳은 퓨전이 아닌 정말 프랑스 레스토랑으로서 평소에는 생소한 메뉴들이 많았는데, 메뉴는 요기!

http://www.restaurantaupieddecochon.ca/menu_e.html

푸아그라부터 돼지요리 오리요리 오리기름요리 들소 혀요리 등등 다다다 시도해보고 싶던 메뉴들이 많았다.

우리는 일단 가장 만만하고 추천을 많이 받는 돼지요리를 시키기로!

Home made boudin, 즉 홈메이드 소시지요리와 boudin tart, 소시지 타르트를 추천받았는데 둘 중에 많이 고민했던~




무한리필되는 보송보송 따뜻한 바게트 빵 완전 맛있어~~~ 버터도 정말 꽉꽉 채워서 푸짐하게 주고 여자 둘이서 빵이랑 버터 리필 한번 더 해먹고 ㅋㅋㅋ


메뉴는 고심끝에 친구가 추천한 homemade boudin (boudin noir)와 이 집 나름 간판인 족발을 시켜보았다.



족발인 Pied de Cochon $22

말그대로 우리나라에서도 먹는 족발에 버터소스와 메쉬포테이토 그리고 콘브레드...? 의 콜라보레이션이 인상적인 엄청나게 덴스하고 기름진 음식이었다.



사진에서 잘 표현되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태어나서 메쉬포테이토가 기름에 쩔어서 치즈처럼 쫀득거리는 건 처음 먹어봤다.


몬트리올이 하도 추웠기에 그래, 우리는 이런 지방덩어리를 먹어도 괜찮아 살아남기위한거니깐! 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꾸역꾸역 먹은 ㅋㅋㅋㅋ



친구가 강추한 홈메이드 boudin $13.50. Boudin은 소시지라는 뜻인데 이 집 홈메이드 부댕은 선지소시지였던 듯



특별한 향이 인상적인 소시지였다. 역시 기름에 쩔은 메쉬포테이토와 함께~



너무너무 배불러서 남길 수 밖에 없었지만 살얼음 낀 토론토 겨울 밤 뜨뜻한 전기장판위에서 이 글을 쓰는 시점에 Au Pied de Cochon의 기름진 음식들을 또 한번 먹어보고 싶당~


여자들끼리 가면 솔직히 한 dish를 시키고 나눠먹어도 충분 할 것 같다... 눈치는 엄청 보이겠지만 ㅠㅠ 일단 에피타이져가 특이한 메뉴가 많으니 다음에 간다면 에피타이져 하나와 메인 하나만 시키고 싶은 마음.............


몬트리올 음식들은 전체적으로 뭔가 굉장히 dense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꽉 찬 느낌. 2%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120% 음식을 표현하고 있는 듯한?


Au Pied de Cochon의 홈메이드 소시지와 족발요리 또한 난 정말 소시지야! 난 정말 족발이야! 라고 표현하는 듯한 그런 맛이었다.


간은 내 입맛에 살짝 강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빵을 리필해서 소스에 찍어먹었고 ㅠㅠ 아 guilty pleasure 때문에 괴로웠지만 그래도 좋은 시간이었다 :)


이곳 오리요리도 맛있다고 하는데 다음에 또 들를 기회가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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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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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푀유와 에클레어가 유명하다는 몬트리올 디저트샵 Rhubarbe

하지만 에클레어가 없다는게 함정...


Station Laurier에서 10분 좀 안되게 걸어서 찾아간 곳인데, 왜 몬트리올 맛집들은 이리도 주택가에 꼭꼭 숨겨져 있는지!



피스타치오 마카롱 ($1.25)와 에클레어와 가장 비슷하다는 밤으로 만든 디저트... 안에 체스트넛 크림이 들어있다는데 솔직히 내 입맛엔 그냥 마카롱인듯. 아무 맛도 나지 않는 밍밍함에 당황해서 그냥 안먹겠다 했는데 서린언니는 너무 맛있다며 다 먹었당.



마끼아또 $2.75. 그리 강하지 않고 괜춘했다.



밀푀유! 짱짱 맛있었던 밀푀유~~~ 우리가 시킨 것들 모두 그러했듯이 이 아이도 포크 한번으로 파직 그는 좋은 밀푀유였습니당 ㅜ











어찌나 추웠던지 창문에는 김이 서렸고 take-out하는 손님들도 많았는데 테이블은 달랑 세개뿐이었던 Patisserie Rhubarbe.

직원들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했다.

셀프가 아닌 서빙을 해주는 디저트샵.

주인 아줌마는 영어를 못했지만 매우 친절했고 항상 웃는 얼굴~

주방이 훤히 보이는데 가게 규모에 비해 파티셰리가 많고 대부분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니 문하생들이 많은 듯...

바로 앞에 스타벅스가 있었는데 그에 굴하지 않고 꿋꿋히 크림을 반죽을 하시는 아줌마가 참 아름다워 보였다.

퀘베코아 특유의 소박함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따뜻한 곳이다.

시간이 허락하고 잠시 달달한 디저트와 따뜻한 커피로 망중한을 즐기고 싶다면 추천하고 싶은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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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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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방키즈 ! ! !

La Banquise, la Banquise, la Banquise!

다들 라방키즈가 뭔데 이곳 얘기만 하는거냐구?


처음엔 캐네디언 블로그포스트/웹사이트 등에서 몬트리올 최고의 푸틴 집을 찾다가 항상 부동의 1위는 이곳 La Banquise라는 것을 보고 한국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봐도 다들 이곳 타령만 하는 것을 알게되었다.


망설임 없이 이번 몬트리올 방문의 must-go place 지정!



다들 La Taquise를 먹어보라고 하더라. 아보카도 소스인 Guacamole, 사워크림 그리고 토마토가 들어간 것인데 오리지날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소스를 잘 피하기만 하면 오리지날도 맛볼 수 있으리라는 희망에 패스 ㅋㅋ



오리지날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 햄버거세트를 시키면 햄버거와 음료와 프라이가 나오게 되는데 $2.95만 추가하면 프라이가 푸틴이 된당. 뿅


우리도 혹했지만 꼴랑 $2.95의 유혹으로 얻은 지방덩어리로 몇백불을 투자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고 포기.

푸틴먹으러 온 주제에 말이 많다 ㅋㅋㅋㅋㅋㅋ



La Taquise Regular

그냥 대박... 사워크림은 홈메이드인지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다르게 텍스쳐가 매우 걸죽하고 쫄깃하고 ㅠㅠ Guacamole 정말 대박... 그냥 먹어보면 알아요 ㅜㅜ



La Micam? Regular

토마토와 Meguez 소시지와 스위스치즈와 소고기가 들어간 푸틴. 이것도 무지 맛있는데 좀 짠편! 아니면 La Taquise가 너무 맛있어서 상대적으로 별로로 느껴졌을지도...



뭔가 엄청 유명한 곳이래서 회전도 빠르고 발 디딜 틈 없고 서로 대화가 불가능한 Pub같은 분위기를 상상했는데 이른 시간대 때문인지 의외로 사람도 많이 없었고 뭔가 캐쥬얼한 카페테리아? 레스토랑 분위기~ 이런 곳에서 셀모임 하면 우리 셀원들이 좋아하겠당~ 빨리빨리 먹고 쫒겨날 각오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느긋하게 즐길 수 있었다.


혼자 온 사람들도 꽤 많았다.


다음에 올 기회가 다시 생긴다면 La Taquise를 대자로 하나 시키려고!!!


레귤러 푸틴 두개 + 캐나다 진저에일 해서 팁까지 거의 $25가 나왔다.



싹싹 다먹고 그녀들은 행복했다고 합니당.


994 Rue Rachel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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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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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lington Station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Grazie.

토론토에서 가장 맛있기로 손꼽히는 파스타 집이기도 하다.

이번엔 두번째 방문.

 

 

사진출처는 http://fruityoaty.com/

 

 

 

Basta $14.75

Spinach linguini with shrimps, green onions & parsley

 

 

Udine $15

Linguini with goat cheese, roasted peppers & mushrooms

 

10월 초에 생일이라고 수진이랑 둘이 가서 기분내고 왔는데 1학년 끝나고 미국으로 편입가서 더 이상 못볼 줄 알았던 선배와 아쉬운 마음으로 런치를 먹었을 때보다 훨씬 좋지 못했다.사람들도 북적거리고 시끄럽고 비좁고 서비스도 안좋고 하여간 3년 전의 그 곳이 아니었다. 아마 처음 방문 했었을 때가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어떻게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이라면서 에피타이저 빵을 주는데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안줄 수 있지?ㅋㅋ 어이상실해서 서버한테 따로 말해야 했다. 처음 방문 때는 모든 테이블 위에 다 구비되어 있었는데 음 ㅋㅋ

 

처음 갔을 땐 건포도랑.. 하여간 뭐 특이한 조합의 파스타를 시켰었는데 기억은 안나고 엄청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페북 뒤져서 사진을 찾긴 했는데 후진 핸드폰 사진으로 찍은 거라 너무 안나와서 패스~
이번에는 시금치 파스타와 고트치즈 파스타를 시켰는데 고트치즈를 워낙 사랑하는 나로서야 전혀 망설일 것 없는 선택이었지만 친구반응은 음 좀 특이할 것 같아.하지만 결론적으로 내 친구가 내 파스타를 다 뺏어먹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맛있었다!
에글링턴을 가면 항상 밟는 코스가 헐리우드 젤라또를 가는 것이었는데 이날은 길치 여자 둘이서 깜깜한 밤에 어찌 할 줄 몰라서 나중에 친구가 자주가는 집근처 차이나타운 버블티 집으로 향했다.
하여간 토론토의 왠만한 파스타는 많이 먹어본 나지만 그라찌에 파스타는 상위권에 꼽힐 만큼 이름값을 하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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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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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근처 크리스티 가는 방향 항상 지나치던 By the way cafe.

브런치 위주로 하는 곳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지중해 음식 전문점이었다.

서린언니와의 1주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을 기념하야 집근처 레스토랑을 찾다 욕빌 왠만한 레스토랑은 다 돌아다녀 봐서 과감히 Annex의 이곳 BTW 레스토랑으로 고고!


결론은 완전 별로니 가지마세요.



항상 북적거리는 이 거리

여유롭게 패티오에서 브런치 먹는 사람들




에피타이저로 나온 빵과 dip

뭔가 먹어본 맛이었는데 정확히 정의 할 수 없었던...

참치? 아닌데 ㅠㅠ



Middle Eastern Combination Plate; combination of hummus, tabuleh, babahanough and israeli salad with whole wheat pita $12

피타 빵이 잡곡이라 그런진 몰라도 퍽퍽하고 맛이없었다. 따뜻하지도 않고



Chicken Souvliaki $12 (꼬치 한개 더 추가 +$4)



By the way Signature organic salad with grilled apples, currants, roasted sunflower seeds and lemon herb dressing $9 인데 Lamb을 추가해서 $13


샐러드의 Lamb이 굉장히 맛있었다. 연하고 보드랍고 양냄새도 적절히 잘 잡은 것 같았다.

하지만 샐러드 자체로만 봤을 때 가격에 비해 양도 너무 적고 드레싱이 골고루 섞이지 않고 따로노는 기분이 들었다.


치킨 수블라키 평범, mezes plate도 평범

아쉬웠던 건 플레이팅을 더 잘했어야 했는데 가격대비 너무 싸구려같이 보인다.

무슨 take-out to go집 음식을 그냥 접시에 담아놓은 느낌.

특별한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보기에 좋지도 않고 서비스가 좋은 것도 아니고

차라리 우리 집 앞에 Pita-Q 투고집을 갈 걸 그랬다 -_-

이 가격이면 차라리 더욱 authentic한 레스토랑이나 욕빌을 가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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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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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색감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블로그를 약 1년간 닫고 다시 시작하려니 뭔가 뒷북이 엄청 많긴 한데 그래도 꿋꿋히 포스팅... ㅋㅋㅋ


기분내는 걸 좋아하는 나로선 Thanksgiving 때는 터키를 먹고 펌킨 파이를 먹어야한다.

재작년엔 꿩대신 닭이라고 Swiss Chalet에서 그릴치킨ㅠㅠ을, 작년에는 추석이라고 한국추석 음식으로 기분을 냈는데

이번 년도는 동생과 갈비찜 잡채 등등 추석 음식 해먹고 귀여운 교회 동생과 캐네디언 땡스기빙 코스요리~ :)


가격은 한 사람당 $29; 에피타이저 빵에 펌킨 수프에 터키에 샐러드에 디저트까지 나오는 걸로 봐서 좋은 가격.

게다가 엄청 맛있었다 ㅠㅠ

찾아가는데까진 좀 걸렸고 동네 치안이 안좋기로 소문난 셜본에서 길치가 돌아다니려니 걱정됐었지만 동생이 동네지리를 좀 알아서 다행이었다.

오후시간에 여자들끼리 다니는 건 엄청 비추. 






패티오 패티오! 내 사랑 패티오셋

안에 인테리어도 이쁘고 cozy하던데 다 패스하고 조금 ... 많이 어수선한 듯한 그리고 싸구려틱 나는 바깥에서 굳이 먹으련다

왜냐면 곧 겨울이 올 테니까 :)



따끈거리고 폭신했던 cornbread 





매쉬포테이토 크랜베리 소스 터키 w/ 그레비 stuffed with apple and 어쩌구저쩌구ㅋㅋㅋㅋㅋㅋㅋ with 삶은 veggies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렇게 생긴거에요 잘라지고 삶아져서 터키 밑에 깔아둔 stuffing

그런데 터키가 어떻게 그렇게 연할 수 있죠? 닭 속인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남긴 펌킨 파이 하지만 싸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ㅠㅠ


이 날 제대로 폭식

불닭에 터키에 ㅋㅋㅋㅋㅋㅋ

속눈썹 붙이고 짜증나서 마구 떼버리던 귀염둥이 현수와!

누구와 먹지 고민하던 나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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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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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튼센터 & 던다스 스퀘어에 위치한 AMC 윗층 Milestones restaruant.



(사진 출처는 구글 맵)



Pear and Coconut Pancakes $12.99



Prime Rib Hash $13.99

저기 위에 올려진 건 반숙 계란 두개~


저 날 단게 미친듯이 땡겨서 스트로베리토스트와 갈등하다 페어코코넛 팬케익을 시켰는데 결국 밀가루를 소화못하는 저질위장을 가진 나때문에 팬케잌의 반이 같이 간 아이에게 ㅋㅋㅋ

맛있긴 한데 기대했던 것 만큼 엄청 달진 않았고 오히려 배맛이 쌉쌀해서 특이했다.

가격대비 Prime Rib Hash가 훨씬 낫지만 내가 먹고싶던 것을 먹었다는 것에 의의를 두련다.

이날이 일요일 아침이었는데 우리말고 손님이 거의 없었고 (우리가 첫손님이었던듯) 비가 와서 패티오에는 앉지 못했지만 Dundas square가 보이는 바깥 풍경이 너무 좋아서 다음엔 밖으로 좀 앉고싶다.

가격은 분위기나 서비스나 모든 걸 고려해 봐도 착한 편! :)

하지만 여타 캐나다 체인 레스토랑들이 그렇듯 정형화 된 맛과 메뉴와 분위기로 진짜 토론토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은 차라리 다른 곳을 찾는 편이 낫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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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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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토론토 브런치 시리즈~

Over Easy에 대한 글을 작성하다 보니 앤티엉클이 생각나서 예전 메모리카드를 뒤져서 그때의 기억을 찾아냈다.


Aunties and Uncles는 아마도 토론토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런치 레스토랑이 아닐까싶다.

허름해 보이는 외관이 왠지 "여기가 진짜 원조야~"라고 말해주고 있는 듯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사실 15년밖에 안됐다는게 함정



 

(사진 출처는 구글맵)


여기는 정말 authentic하게 아침, 브런치 그리고 점심밖에 하지 않아서 딱 9시부터 3시까지만 운영한다.

대기시간은 보통 한시간이기 때문에 이름만 올려놓고 주변 켄싱턴마켓을 둘러보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아침이나 브런치를 먹으려면 주위에 오픈한 상점이 있을까 의문... 설상가상으로 안이 비좁아서 밖에서 기다려야한다.

이곳을 방문했던 때는 눈내리던 2월 끝자락이었는데 사랑하는 보라언니와 둘이 덜덜 떨면서 밖에서 기다려야 했던 ㅠㅠ

대기표 관리하는 사람도 그렇고 서버들도 그렇고 하여간 정신없고 불쾌해서 "여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함 보자"라고 벼르고있었지만 일단 음식이 나오니 여기가 왜 그렇게 사랑받는지 꺠닫게 되었다.

뭔가 Sketch한 차이나타운/켄싱턴의 분위기지만 이것이 토론토 다운타운의 색깔이고 분주함이고 매력이니까.


이곳에서의 브런치는 한마디로 최고였다.




주방이 훤히 보이는 가게 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이런거 너무 좋아~



여타 브런치레스토랑보다 가격이 많이 착한 편. 메뉴도 옵션도 다양하다





Fresh한 자몽주스도 시켰던 것 같은데

스크램블드 에그가 정말 너무 맛있었던... 조리법 알고 싶어 ㅠㅠ

코티지 치즈 뿐만 아니라 뭔가 다른 가게보다 variation이 많은 기분

하지만 여유있게 커피 한잔 하면서 수다 떨 여유가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회전율이 너무 빠르고 서버들도 분주하고 다 먹었으면 얼른 나가 하는 분위기.


이번 겨울 한국으로 잠시 돌아간 언니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번 방문해야겠다 :)


74 Lippincott St, Toronto, ON M5S 2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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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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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ROM 앞에



바로 이곳!



(사진 출처 구글 맵)


벌써 한달 반이나 지나서 11월 초가 되었지만 이곳을 방문 한 때는 9월 말 한창 늦가을 더위와 시원한 바람이 기분 좋았던 때.



언니가 시킨 그릴치킨?? 베네딕 w/ 샐러드



내가시킨 토마토 & 아보카도 베네딕 w/ home fries


각각 $11.99

브런치는 가격대가 원래 좀 있어서 그것을 고려한다면 괜찮은 편

브런치는 아쉬운게 집에서도 쉽게 해먹을 수 있는 메뉴가 대부분이라는 것?

하지만 나른한 주말 오전 커피 한잔 오렌지 주스 한잔 상쾌한 공기 들이마시면서 여유롭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브런치는 언제나 좋은 것 같다.


지나칠 때마다 사람들이 바글거렸지만 들어갈 생각을 해보지 않았던 Over Easy restaurant.

Royal Ontario Museum 앞에 자리해 있다.


토론토 생활 4년 째 지나치기만 하던 이곳에서 생일이라고 제일 친한 언니가 사줘서 패티오 셋에서 햇빛 쐬면서

아니 타들어가면서 ㅋ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었다!

인기 많은 브런치 레스토랑들은 워낙 바쁘게 회전되다보니 서비스가 별로고 역시나 이곳도 마찬가지였다.

Auties and Uncles와 비교한다면 앤티엉클을 추천, 다만 Over easy가 장소도 가깝고 내가 사랑하는 Bloor East쪽에 위치 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앤티엉클보다는 더 찾게 될 것 같다. 게다가 앤티엉클은 대기시간만 기본 한시간 :)


208 Bloor St W, Toronto, ON M5S 1W2 ‎

(416) 922-23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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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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