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색감이 너무 이쁘게 나와서 


블로그를 약 1년간 닫고 다시 시작하려니 뭔가 뒷북이 엄청 많긴 한데 그래도 꿋꿋히 포스팅... ㅋㅋㅋ


기분내는 걸 좋아하는 나로선 Thanksgiving 때는 터키를 먹고 펌킨 파이를 먹어야한다.

재작년엔 꿩대신 닭이라고 Swiss Chalet에서 그릴치킨ㅠㅠ을, 작년에는 추석이라고 한국추석 음식으로 기분을 냈는데

이번 년도는 동생과 갈비찜 잡채 등등 추석 음식 해먹고 귀여운 교회 동생과 캐네디언 땡스기빙 코스요리~ :)


가격은 한 사람당 $29; 에피타이저 빵에 펌킨 수프에 터키에 샐러드에 디저트까지 나오는 걸로 봐서 좋은 가격.

게다가 엄청 맛있었다 ㅠㅠ

찾아가는데까진 좀 걸렸고 동네 치안이 안좋기로 소문난 셜본에서 길치가 돌아다니려니 걱정됐었지만 동생이 동네지리를 좀 알아서 다행이었다.

오후시간에 여자들끼리 다니는 건 엄청 비추. 






패티오 패티오! 내 사랑 패티오셋

안에 인테리어도 이쁘고 cozy하던데 다 패스하고 조금 ... 많이 어수선한 듯한 그리고 싸구려틱 나는 바깥에서 굳이 먹으련다

왜냐면 곧 겨울이 올 테니까 :)



따끈거리고 폭신했던 cornbread 





매쉬포테이토 크랜베리 소스 터키 w/ 그레비 stuffed with apple and 어쩌구저쩌구ㅋㅋㅋㅋㅋㅋㅋ with 삶은 veggies



비주얼은 좀 그렇지만 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렇게 생긴거에요 잘라지고 삶아져서 터키 밑에 깔아둔 stuffing

그런데 터키가 어떻게 그렇게 연할 수 있죠? 닭 속인거 아닌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남긴 펌킨 파이 하지만 싸오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ㅠㅠ


이 날 제대로 폭식

불닭에 터키에 ㅋㅋㅋㅋㅋㅋ

속눈썹 붙이고 짜증나서 마구 떼버리던 귀염둥이 현수와!

누구와 먹지 고민하던 나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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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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