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마사지를 꼬박 꼬박 즐기는 마사지 덕후이다.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지하게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결심한게 ㅋㅋㅋㅋㅋㅋㅋㅋ 마사지 처음 받고 나서 이거 맨날 받으려면 부자 되어야겠는걸..? 싶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중국에 거주했을 때 일주일에 한번 씩 마사지를 받을만큼 아주 애정했으나 그때만큼 시원한 마사지를 캐나다에서는 찾지 못해 안타까워하던 중, 이번 클리닉을 꼭꼭 소개하고 싶어 이 글을 작성한다. 서론 관심 없으신 분들은 아래 👉 이 손가락 부분만 보셔도 무방

 

절대 못잃어~~ 내가 할매될 때까지 운영해줘 JC Clinic~~~👵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RMT를 취급한다는 SPA를 그닥 믿지 않는다.

 

2019년 Yonge & xxxxxx 한인 스파에서 RMT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 전화 예약을 했으며, 전화 받으신 분께서 중국인 RMT 분도 괜찮냐고 여쭤보셔서 그게 무슨 상관이져;; 당근 괜찮다고 대답했고, 방문해서 마사지를 받고 나왔다.

 

RMT분과 나는 마사지를 받기 전에 간단한 small talk를 나누었고, 내가 성함을 여쭈었다. 당연히 한국 이름은 아니었다.

 

마사지를 마친 후 보험 처리를 위해 가지고 온 영수증에는 너무나도 흔한 한국인 이름이 찍혀있었고, 내가 집에 와서 전화를 걸어 사장님께 자초지종을 여쭙자 사장님께서는 몇 초간의 정적 끝에 저를 마사지 해주셨던 중국분이 RMT가 아니었다고 대답하셨다.

 

팁까지 100% 환불 받았으며, 애초에 팁도 정말 나를 마사지 해주신 분이 100% 가져가셨을지 의심됨. E-transfer로 환불받았는데 나보고 언제 들러서 종이 영수증 가져다 달라고까지 요구함;; 어이가 없었음 (결국 안함.)

 

 

환불받은 즈응거

 

한 시간에 $85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HST와 팁까지 합쳐 위의 가격이 나왔었다.

 

오늘 글의 주인공 JC Clinic: 20 De Boers Dr #204, North York, ON M3J 0H1

이후 내가 지금까지 개인 RMT 이외에는 사기를 당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SPA에 발걸음을 끊고, 아는 언니에게 카이로를 추천받았다.

 

카이로는 그 전까지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아는 언니의 속눈썹 technician이신 엄청 까다로운 친구분께서 지금까지 다녀본 한국과 캐나다 물리치료 통틀어 최고라는 추천을 받고 쉐퍼드 웨스트 JC Clinic에 방문을 하게 됨.

 

👉 여기는 한인 형제분이 운영하시는 클리닉이며, 형제 두 분 모두 카이로 자격증이 있으신 닥터분들이심.

👉 형님이신 전은수 선생님은 RMT도 하시며, 동생분인 전은빈 선생님은 카이로를 더 집중적으로 practice하고 계심.

👉 가격을 보면, 검증받은 카이로 닥터 + RMT분께 직접 진료/마사지를 받는데 SPA보다 절대 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 분들은 팁도 안받으신다. 여러 면에서 SPA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다고 생각.

 

나는 코로나 직전까지 동생 전은빈 선생님의 카이로를 매주 받다가 (도수치료!!!) 상태가 정말 정말 좋아져서 씐나서 매주 화요일 퇴근 이후 눈보라를 뜷고 치료 받으러 가다가 코로나가 터져서 정말 락다운 직전까지 다녔었다. 도수치료 + 자세교정 효과를 정말 톡톡히 보고, 솔직히 재택 시작 코로나 전에 전은빈 선생님께 진료 받아서 천만 다행이라 생각한다.

 

이후 2020년은 치료고 보험이고 뭐고 ㅂㅂ… 하다가 또 찌뿌등한게 도져서 RMT를 알아보던 중, 이왕 가는거 검증된 곳으로 가자고 생각해서 어제 먼 거리에도 다시 JC Clinic을 방문했다 (TTC로는 쉐퍼드 웨스트역에서 금방임.)

 

내가 마사지 한 이후 사진이라 이부자리(?)가 좀…ㅋㅋㅋ
RMT 해주신 카이로 닥터 전은수 선생님

결론

👉 여기서 RMT하는건 처음이었는데 너무 너무 너무 좋았다. 1시간 반 코스 예약이었음.

 

👉 RMT 시작하기 전에 10분 정도 consent form이랑 그런거 작성하고 assessment하고 어디를 중점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은지를 상담드리고 바로 마사지 들어감. 원래 너무할 정도로 친절하신 선생님들이셔서.. 서비스는 굳이 말 안할란다. 정말 기분 좋게 들어가서 나올 수 있는 곳이다. 나를 기억해주시고 정말 문 앞에서 두 팔 벌려 환영해주시고, 나갈 땐 문 밖에서까지 나가셔서 나 배웅해주심 ㅠㅠㅠㅠ

 

👉 친절은 둘째 치고 무엇보다 제일 중요한 실력이 넘사벽이시다. 카이로 닥터이신 분이셔서 그런지 정말 세세하게 근육이랑 tissue랑 뼈랑 그런거 다 세세하게 설명해서 마사지 해주시며, 정말 너무 너무 너무 시원하다 ㅠ 어디 발란스가 안맞는지, posture 문제 찝어서 설명 세세하게 해주신다. 또 같은 클리닉인지라 내가 RMT 방문하기 전 카이로 치료 내역을 이미 꼼꼼하게 숙지해놓으셨더라.

 

👉 시원함을 말하지면.. 내가 중국 마사지 극찬을 하고 다니는데 중국 마사지 뛰어넘음 ㅋㅋ 나 보러 중국 온 친구들 다 내 중국 마사지샵 같이 가보고 한국으로 데리고 가고 싶은 손목이라 했었음

 

👉 언급했던 것처럼 문 밖에서까지 배웅해주시고, 마사지 끝나고 바로 다음 손님 없으니까 어지러우면 편할대로 침대에 더 누웠다 나와도 된다고 해주셨다.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설령 회사 보험 커버 안된다고 할지라도 재방문 의사 이따만큼이다.

 

👉 사무 직장인 분들, 하루종일 모니터 앞에서 코딩 짜시는 개발자 분들, 교통사고 후유증 있으신 분들, 재활치료 필요하신 분들, 혹시 카이로나 RMT 알아보신다면 꼭꼭 JC Clinic 방문해보시길!! 여기는… 실력 최고 천사들이 운영하는 클리닉입니다…

 

👉 캐나다에서 컬리지/유니 다니시는 분들 보통 학비에 카이로 & RMT 보험 포함되어 있으니 꼼꼼히 체크하셔서 매년 보험 버리지 마시고 JC Clinic에서 치료 받으시고 열공하세요!!

 

👉 나는 진짜 이 클리닉이 절대 안망했으면 좋겠어서 코로나 시기 동안 캐스모에서 누가 카이로/RMT 질문글 올리면 꼭꼭 여기 추천 댓글 썼던 사람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관계자 아님…ㅋㅋㅋ 단순히 이 형제분들은… 제가 할매될 때까지 운영하셔야하기 때무네…⭐

 

카이로 전은빈 선생님 (동생분)
카이로 + RMT 전은수 선생님 (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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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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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디 한지 꽤 되서 이번에 프로모션도 한다길래 겸사 겸사 Logic Fitness에 다녀와보았다.

 

베이뷰몰 건너편 신한은행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트레이너분들이 모두 한인이신 것 같았다.

주소: 20 Rean Dr, North York, ON M2K 1H3

  • 웹사이트에서 Free Trial을 신청하니 다음 날 트레이너분께 문자 메세지가 왔다. 예약을 잡고 들렀당.
  •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여쭤보았는데 한 시간+ 걸린다고 하셔서 좀 놀랐다 (이전 내가 경험했던 한인/비한인 체육관 trial보다 시간을 더 할애하시는 것 같았다.)

Free Trial 포함 사항:

  1. 혈압 체크
  2. 인바디 (vs. 이전 비한인 대형 체육관 갔을 때 내가 요청하자 겨우 해줌. 추가금 지불하라는 곳도 있는 듯)
  3. 간단한 Movement Test (vs. 이건 gym마다 다 다름)
  4. 식생활, 평소 운동량, 목표 등 인터뷰 및 상담

👉 웹사이트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은 가장 큰 미스테리: PT는 50분 간격이며, 가격은 패키지로 구입할 경우 할인율 들어감. 가격은.. 체육관 영업 전략상 안밝히는게 좋을 것 같아 이곳에는 밝히지 않으나 화들짝 놀랄만한 가격은 아님. 트레이너님 경력에 따라 hourly rate이 정해지고, 가장 저렴한 주니어 PT 레벨도 있긴 한데 주니어 PT는 글쓰는 현재 기준 상주하지 않으심.

 

👉 나는 솔직히 웬만하면 맛보기로 프로모션 2회는 등록해봐야지~라는 마음은 먹고 있었으나 완전 100% 정한건 아니었다. 그런데 담당 트레이너 너무 선생님이 좋으셔서 ㅎㅎ (Kye쌤) 그 자리에서 결제했다.

 

👉 프로모션 2회 $100 + HST 해서 비자로 $113 결제하고 나왔고 (아멕스 안받음 - 신카는 비자랑 마스터카드만), 아래와 같이 파일 홀더에 인바디랑 Agreement + 영수증 곱게 넣어 집에 왔다.

 

 

역시나 학생 때 처럼 하체는 좋고 상체는 슈레기다. 학생 때 trial을 받고 트레이너가 내 하체 스펙과 능력이 일반인을 아주 많이 넘어서는 수준이라고 감탄한 적이 있다. 곧바로 상체 테스트 해보고 상체는 극단적 반대로 평균에 아주 못미치는 저질이라고 몸이 너무 발란스가 안맞는다고 했었음 ㅋㅋㅋㅋㅋㅋㅋ 나이를 먹어도 똑같음.

 

빼야 하는 지방은 0.0kg이며 반대로 늘려야 하는 근육은 5.8kg............ 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오징어?)

 

👉 집에 왔더니 쌤이 이메일로 summary랑 향후 플랜을 보내주심 (첨에 영어 쓰다 뮤츄얼 지인으로 인해 한국어 틈 ㅋㅋㅋㅋㅋㅋㅋ)

 

 

결론:

오늘까지 2회 다 마치고 왔는데, 담당쌤인 Kye님이 굉장히 honest하시고 편하시고 오히려 너무 salesy하지 않으셔서 대만족했음. 재활 전문이시라 그런지 빡세게 하는 것보다 안전하게 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시고 아무튼 추천하는 트레이너쌤이다. 나는 다이어트가 목적이 아니기도 하고..

 

내가 쌤이 너무 좋다고 남친한테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니까 남친이 나한테 service provider 복이 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강추하는 물리치료사쌤도 계신데 코시국 때문에 거의 1년 반만에 그 클리닉으로 RMT 받으러 내일 감!!!!! 후기 쓸거임!!!!!! 후기는 여기 클릭

 

아무튼 Logic Fitness는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던 곳인데 이렇다 할 후기가 없어서 방문을 망설이던 곳이다. 코시국 동안 아예 닫은 줄 알고 안타깝다고 생각했는데, 재개하게 되어 정말 다행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협소했는데 내가 방문한 시간(금요일 오후 6시 30분)은 오히려 회원분들이 적어서 크게 불편함 느끼지 못했고, 협소한 대신(?)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있고 깨끗한 인상을 받았다. 내가 하는 도중 6시 즈음에는 항상 여자 두 분만이 여자 트레이너분께 PT를 받으셨다.

 

아~~~ 2회 이상 결제 할 생각은 많이 없었는데 지금 갈등 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 $1천 불 결제 각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Logic Fitness 궁금하신 분들은 우선 free trial 해보시고 Kye쌤 강추 강추합니당! 부자되세요 쌤

 

나 근데 코시국 전에 이미 갤핏 추첨받아서 똑같은거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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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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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은 모두가 아주 잘아는 일본의 그 라쿠텐이 맞다. 참고로 라쿠텐은 캐나다 e-book 제조사 Kobo를 2011년에 $캐쉬$로 3억 1천 5백만 달러에 인수한 역사가 있다. Flex~💰 여기 기사: Kobo acquired: Japanese web retailer Rakuten paid $315M cash | VentureBeat

 

Kobo acquired: Japanese web retailer Rakuten paid $315M cash

All the sessions from Transform 2021 are available on-demand now. Watch now. Rakuten, the largest online shopping mall operator in Japan, has acquired e-reader manufacturer Kobo for $315 million in cash. In the deal, Rakuten has bought 100 percent of all i

venturebeat.com

 

아무튼지간에 라쿠텐 캐나다 지사는 지금 노스욕에 있다. 뇌피셜이긴 한데 자동으로 쿠폰 찾아주는 Honey의 대항마로 캐쉬백 서비스를 런치함.

 

라쿠텐 사용 방법:

 

라쿠텐 캐나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라쿠텐 계정을 만들고 라쿠텐 프로그램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https://www.rakuten.ca/ (참고로 이건 캐나다 사이트. 미국은 .com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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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thousands of coupons, promo codes and discounts. Plus get Cash Back savings with online rebates.

www.rakuten.ca

 

만일 내가 아디다스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고싶다?

 

그럼 라쿠텐 검색창에 들어가 아디다스를 검색한다.

 

 

자, 여기 보면 라쿠텐에서 아디다스 캐쉬백은 2%라고 한다. 참고로 이 캐쉬백 %는 맨날 바뀜. 이벤트 할 때는 몇 배로 올라가기도 하고, 아무튼 항상 바뀌니 검색 요망.

 

 

아디다스를 검색해 들어가면 창이 넘어가게 되는데, Shop Now를 누르면:

 

1. 애드블록이 깔려있을 경우 애드블록이 꺼지는 버튼을 클릭하게 한다.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뜨고 아디다스 공홈으로 넘어감.

 

2. 애드블록 없을 시 바로 공홈으로 넘어감.

 

이후, 같은 창에서 쇼핑을 하시면 쇼핑 금액의 2%가 라쿠텐 계정 계좌(?)에 뜨게된다.

 

⚠️ 주의사항⚠️ 

❌ 위에 언급했지만 애드블록 깔려있으면 잘 작동 안됨.

❌ 장바구니 순서 문제:

먼저 장바구니에 상품을 넣어놓고 → 라쿠텐에서 검색해서 다시 들어가서 → 장바구니 결제를 하면 캐쉬백이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무조건 라쿠텐을 먼저 activate 시키고 →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으시는 순서가 있어야지만 캐쉬백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만일 실수로 기존 장바구니 상품을 결제했다 하더라도, 라쿠텐 live chat에 연락해서 order number 등의 정보를 주면 바로 캐쉬백을 적립해주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된다. 다만 귀찮을 뿐...

 

아래는 내가 코시국 전 적립한 캐쉬백 내역이다. 진짜 수표를 집으로 발송해준다. 수표 발송 기다리는게 싫으면 페이팔과 아마존 기프트카드 옵션도 있다.

 

 

익스피디아 같은 경우 그 때 캐쉬백이 6%였다 (하와이 여행 항공 긁은거.) 위에 나와있듯, $2,500 쓰고 $150불을 돌려받았다.

 

라쿠텐 사용 장점:

  • 레알 현금을 돌려준다.
  • Live Chat이 엄청 신속하고 친절하고 서비스 좋음.

라쿠텐 사용 단점:

  • 내 쇼핑 내역 데이터가 분명 어딘가에 팔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이제는 구글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으니 피할 수는 없는 듯 하다. 이왕 구글에 넘어간 인생, 캐쉬백이나 잘 챙기자.

아무튼 이래 저래 항공 구입/ 호텔 북킹 / 큰손 쇼핑 등 돈 많이 나갈 일이 있다면 꼭 라쿠텐에서 캐쉬백 %를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

 

또 이번에 새로 오프라인 구입도 캐쉬백 받을 수 있게끔 앱을 새단장 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나는 이건 안써봐서 모름.

 

마지막으로, refer하면 신규 가입자에게 $5, 나에게 $25 준다고ㅋㅋㅋ 혹시 오늘 라쿠텐 계정 파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입 부탁드려요 ㅋㅋㅋ! (라쿠텐 미국 아닌 캐나다 가입 링크🍁):

 

Rakuten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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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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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편함을 열었는데 작은 소포가 하나 들어있었다.

 

난 뭘 시킨게 없는데... Hoxy..??

 

우래기 미모 실화냐...
좌꽈샤 우나무빗

 

약 한 달 전, 내가 올 1월에 주문했던 나무빗이 도착도 하지 않은 채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도착 알람이 떠서 클레임을 걸고 반품 처리를 한 일이 생각났다. 찾아보니 정확히 2021년 1월 31일에 주문했는데 오늘에서야 도착한 것. 수에즈 운하에 갇혔었나 ㅋㅋㅋㅋㅋ

 

 

내가 아마존 셀러를 한 전적이 있기에.. (2018년 ㅋㅋㅋ) 보통 아마존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거의 100%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찾을 수 있다. 알리바바 들어가면 화이트 라벨링도 알아서 해주고 암튼 요즘 전세계 물건 중 메이드인 차이나 거르는게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믿을만 하다. 혹 의심되거나 알리바바 제품 질이 의심된다 하면 아마존이나 한국이면 쿠팡, 뭐 그런데서 대충 물건 찝어놓고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찾아보면 동일 상품을 엄청 쉽게 찾을 수 있음. 물론 디자인만 베낀 짝퉁도 많으니까 제품 상세설명 잘 보고 구입하면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득템을 할 수 있다. 단점은 진짜 세월아 네월아~~ 배송이 엄청 느려서 당장 필요한 제품들 말고 "있으면 좋은" 제품들을 주문해놓고 까먹고 있으면 뭔가 써프라이즈 선물같이 ㅋㅋ 배송이 언젠가 오기는 온다. 사기 아님.

 

https://www.aliexpress.com/

 

AliExpress - Online Shopping for Popular Electronics, Fashion, Home & Garden, Toys & Sports, Automobiles and More products -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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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aliexpress.com

 

알리 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혹여나 이번처럼 배송이 지연되었을 경우, 시간 안에 (내가 기억하기로는 180일인가.. 아무튼 수개월 내) dispute/클레임을 걸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알리 AI가 반품처리를 해준다.

 

올해 알리에서 산 물품은:

 

1. 올 겨울을 강타했던 눈오리 (미달러 $1.44)

2. 옥꽈샤 (꽈샤 aka 괄사 두 개 세트 미달러 $3.52)

3. 이번 글의 주인공 나무빗 (미달러 $$2.90)

 

이 있는데, 작년에는 거실장 덮어둘 원단도 저렴하게 구입했었다.

 

알리에서 몇 번 구입하면서 느낀 점은, 진짜 우리가 소비하는 제품들이 대부분 브랜드값이라는거 ㅋㅋ 최근 한 캐나다 유명 브랜드에서 파는 헤어 악세사리들을 모두 알리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뇌피셜이긴 하지만 이건 디자인 카피고 뭐고 그런게 아니라 그냥 화이트 라벨링인듯. 알리에서 사면 1/10도 안되는 가격에 좀 기다리기만 하면 배송을 받아볼 수 있다.

 

옥꽈샤나 나무빗 같은 경우는, 사실 나도 장바구니에 담고 구입 버튼을 누르기까지 저게 진짜 옥인지.. 나무인지.. 신뢰가 100% 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마존 캐나다/미국에서 동일 제품을 열 배, 열 다섯 배 씩이나 비싸게 "진짜 옥", "진짜 나무" 라면서 판매하는 걸 보니 그냥 믿고 써야지 어쩌겠나 싶었다. 어차피 다 메이드 인 차이나이고 알리 유통 공장 제품들일텐데 ㅋㅋㅋ

 

오늘 저 나무빗으로 머리 빗어보니 정전기도 안일어나고, 뭔가 묵직하게 북북 거리는 소리도 나고 아무튼 저 가격에 만족한다. 유사 제품 현재 아마존 캐나다에서 캐나다 달러 $2~30 넘게 팔리고 있음.

 

아무튼 알리 익스프레스는 사기 아니고, 반품 처리도 엄청 쉽고 배송은 진짜 개답답하지만 그런 부분을 감안해서 "원하지만" 당장 "필요하지는 않은" 제품들을 하나 하나 저렴하게 사다보면 언젠가 써프라이즈 소포를 받아볼 수 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캐나다 사시는 분들은 스코샤 뱅크 패스포트 신용카드나 골드 아멕스 X 스코샤 뱅크 카드 있으시면 미달러 계산 시 환전 수수료는 안낼 수 있으니까 꿀팁 얻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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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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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기관에서 이번에 토론토로 데려온 회사인데 지난 주에 영블 Eataly 음식 쫙 풀었다고 해서 앱 다운받아 들어가봄.

 

완판되었으나 암튼 $24어치의 음식을 $7.99에 떨이팔이 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한정 수량이고 그날 그날 처분해야 하는 음식을 담아 파는 것이기 때문에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는 모르고, 선착순 reserve 시스템이다. 토론토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제휴 레스토랑이 엄청 많지 않고, 아직 밴쿠버는 서비스하지 않음.

 

벼르고 벼르다 오늘 내 단골 그로서리 Fresh City Farms에서 $24어치 $7.99 서프라이즈백을 하나 구매함.

 

참고로 Fresh City Farms(https://www.freshcityfarms.com/)는 로컬, 오가닉, 홈메이드, 글루텐프리, 비건 등등 온갖 힙한 수식어 최소 하나씩은 붙은 아이템들만 파는 곳이다. 홀푸드도 팜보이도 여기에는 명함을 못내민다. 토론토 로컬 Mabel's 표 비프 라자냐랑 대존맛 몬트리올 베이글 St. Urbain 베이글도 유통한다. 베이글 특히 강추 강추 강강추니까 꼭 한번 맛보시길 (한번 여기 베이글 먹으면 마트 베이글로 절대 못돌아가 다른 빵들도 기가맥혀!)

 

암튼 오늘 낮에 신카로 $7.99 결제,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픽업하라고 알람 뜨고 인증번호 줌 ㅋㅋ

 

뭔 김칫국을 먹었는지 내 써프라이즈백에는 당연히 밥(?) 끼니(??)가 들어있으리라 생각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자냐 절대 못잃어..)

 

그래서 저녁도 거의 굶다시피 하고 6시에 딱 맞춰서 캐셔한테 투굿투고!!! 하고 인증번호 줌 ㅋㅋㅋㅋㅋㅋ 캐셔가 어?! 하니까 아?! 하면서 갑자기 계산기 근처 미니 냉장고에서 뭔가를 줍줍하더니 이걸 줌 ㅋ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에 꾸깃하게 접혀있던 내 써프라이즈백 ㅋㅋㅋㅋㅋㅋㅋㅋ

안이 묵직하길래 나름 기대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꺼내놓고보니

 

저는 파이 안먹는단 말예욧!!

Mabel's 표 온갖 베리 다 들어간 유기농 파이 9인치짜리 대따 큰거가 들어있었다.

 

하...............................

 

실화냐..............? (밥 안먹고 이걸로 저녁 때우려던 사람)

 

참고로 난 디저트 ㅂㄹ.. 파이도 안먹음 잘.. 내돈내산 디져트 내 생애 손에 꼽음

 

아니 $24어치 저녁거리 써프라이즈백을 기대한 1인 가구 자취생에게 이렇게 이따시만한 6인용 짜리 파이를 건네주다니!!! ㅜ0ㅜ

 

하.. 일단 오늘까지 유통기한이라고 하니 맛이나 보자.. 이 비싼 파이 평소에는 내돈내산 절대 안할테니

 

하고 필링을 한 숟갈 떠먹었는데 개달다........................ 쉬익 쉬익 (단거 싫어함)

 

근데 반죽이랑 먹었는데 맛있는거.. 왜인지 모르겠는데 반죽에서.. 뭐랄까 숯불의 향기가 났다. 희한하네. 뭔가 불맛이 나는 파이었다. 필링도 아낌없이 들어가 있고 (생체리,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아낌없이 들어가있음) 왜 비싼 줄은 알겠다.

 

뭐 경험으로 치고 앞으로도 종종...

 

하려는 순간 파이 포장에 $18.99 딱지를 발견하였다.

파이는 냉동고로 직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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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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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해 잘은 모르나 토론토엔 캐스모 다음 카페, 지역 별 맘카페, 밴쿠버 우밴유, 그리고 기타 등등 페북그룹 정도가 있다고 알고 있다.

 

현재 나는 위에 언급한 곳들이 아닌 Kanadian.me라는 곳에서 활동 중인데, 익명이지만 회원 모두들 엄청난 예의를 장착하신 분들로.. 자기소개 및 댓글 작성을 하신걸 보면 정말 똑똑하고 바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인 것 같다.

 

구글에 치면 이렇게 영어로 친절한 사람들만 들어오라고 써있다 ㅋㅋㅋㅋㅋ 참고로 www. 는 넣지 않는다.
지난 한달 간 인기글 순위. 사이드 허슬, 책 독후감, 코로나 백신, 가상화폐 등의 다양한 글들이 있다.

잡담도 많이 올라오지만 연령대가 20대 후반~30대 후반인 만큼, working professional 위주이고 때문에 재테크 관련 글들의 화력이 세다. 대부분 1.5세인 듯. 수학 박사, 공학 박사, 물리학 박사, 정치학 박사(..) 분들이 꽤 진지하게 활동하셔서 너드 카테고리도 따로 있고, 토론도 많이 오가며 주식 투자 등에 대한 이야기를 엿보는 것도 쏠쏠하다 (전반적으로 다들 좀 너디하신 듯.. 물론 아주 좋은 의미이다 ㅋㅋ)

 

이런 분들이 보통 SNS에서조차 찾기 희귀한 hidden gem들이신데, 이곳에서는 꽤나 목소리를 높히고 계신 것 같다. 악플 반말없는 청정 교민 커뮤니티는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ㅋㅋㅋㅋ 그리고 초청을 통해 가입된 소규모 회원들과 나름 끈끈한 내적친분을 쌓을 수 있어서(?) 약 반년 동안 아주 잘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이다.

 

아무래도 운영진의 승인이 필요한 커뮤니티인지라, 회원수 또는 업뎃 수가 폭발적이지는 않으나 나름 캐나다 주류 사회에서 잘 자리잡은 교민들이 서로 으쌰 으쌰하는 건설적인 분위기라 가입만 할 수 있다면 강추한다. 내가 대학생 때 이렇게 쉽게 young professional들과 교류할 수 있었다면... ㅠㅋㅋ

 

여기 보면 진짜 다들 너무 열심히 살고 똑똑하다.. 각자 전문분야가 있어서 많은 정보 교류하고 지적인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다. 질문을 하면 진짜 차근 차근 인내심을 갖고 답변을 해주신다들.. (거의 에세이 수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악플러 어그로꾼 청정지역이다.

 

미가입자가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가입 신청을 해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승인되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지인 찬스(!)가 있어서 댓글에 자기소개, 가입하고픈 동기?를 남겨주시면 초기 회원인 제가 영자님께 초대장을 받아드릴 수 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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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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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서 아.. 뭔가 시원한거 먹고싶어 시원한거.. 시원한거 먹고싶어... 시원하고 신거 먹고싶어... 계속 맴맴거리다 결국 후딱 샤워 후 머리도 말리지 않은채로 걸어서 왕복 40분거리에 있는 한인마트로 향했다. 오이냉국..오이냉국..오이냉국 +_+!

 

어제는 뭐가 그렇게 억울한지 비만 주룩주룩 내리더니 오늘은 너무 더워서 아침부터 선풍기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냈다. 썬크림은 항상 바르지만 그래도 위기감이 느껴지는 현재 토론토는 30도에 육박하는 완연한 여름날씨입니다.

 

못보던 꽃도 피고 날씨도 좋고 구름한점 없고... 시간도 11시대에 나와서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고 쾌적하고 기분 짱짱맨

근데 쇼윈도에 비친 내 모습은 완전 그지그지상그지...

 

약 2~3년 전부터 글루텐도 안받고 밀도 안받고 흰거는 그냥 못먹는 저질 몸으로 트랜스폼 해서 자타공인 국수 애호가라는 호칭이 무색하리만큼 몇년 째 멀리했어야 했던 음식 중 하나가 소면을 말은 오이냉국이었다. 오늘은 톡쏘는 식초에 시원한 국수가 너무 먹고싶어서... 집에 있는 국수류는 죄다 동생용 밀로만든 것들 뿐이고 바로 옆 마켓은 베트남쌀국수 정도만 팔테니 오늘은 처음부터 곤약국수를 사러 멀리 한인타운까지 간거다.

 

오직 오이냉국을 1분 1초라도 빨리 먹겠다는 일념하나로 그리 추레한 몰골로 20대 아가씨가 파워워킹으로 다다른 PAT ㅋㅋㅋㅋ 다른건 눈에도 들어오지 않고 오직 오이!!!!!! 국수!!!!!! 만 게또 해서 집으로 얼른 돌아갈라다가!! 곤약국수 옆에있는 두부국수가 눈에 띄이고 마는데... 이것의 영양성분은 한팩에 40칼로리, 단백질 1g ㅋㅋㅋㅋㅋ

 

음 ㅋㅋ 글루텐프리, GMO프리에다가 게다가 두부로 만들었다니... 포장지가 촌스러워서 중국산이겠거니 먹어도 될까? ㅋㅋㅋ 했지만 그 때 난 배고픈 영혼이었기에 아무것도 눈에 뵈는게 없었음.

 

아무튼 곤약국수와 가격대도 비슷하고 호기심도 생기고해서 하나 집어들었는데 생각외로 진짜 괜찮은거다

안내서? 사용설명서? 는 아닌데 ㅋㅋㅋ 음식이니깐 ㅋㅋㅋㅋ (아 근데 요즘 진짜 한국어 단어들 잘 생각 안날 때가 많아서 당혹스러움 ㅜㅜ) 아무튼 그거 읽어보니까 물에 잘 헹군다음에 2~3분정도 끓여서 냄새를 없애라는데 처음에 봉지를 뜯었을 땐 이상한 냄새가 분명 났지만 깨끗이 잘 헹구니 불쾌한 향이 싹 한번에 사라져서 그냥 먹었다.

 

 

 

집에와서 찬찬히 살펴보니 미국산이었고 회사에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밀고있는 상품이었다.

파스타를 대체할 수 있다는데 그건 좀 이상할 것 같은데 ㅠㅠ

 

아무튼 국수 행구고 달걀 삶고 오이썰고 국수를 완성하는데만 10분이 안걸린 듯...

준비하면서 헐 이거 완전 라면 맞먹네? 인스턴트잖아 대박 했음 ㅋㅋㅋ

 

 

 

일단 만족스럽게 점심식사를 하고 느낀 점은

 

1. 양이 많다. 저렇게 200g씩 한팩으로 포장되어있을 때는 양이 엄청 적을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2. 곤약국수보다 쫄깃한듯.

3. 속이 편하다. 가벼운 느낌

4. 막상 다 먹고나서는 배부르닷! 싶은데 칼로리가 적어서 그런가 금방 다시 배고퓨ㅠㅜ퓨ㅠ

 

결론은 코스코에서 대량구입하고 싶다는거...

 

생산회사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사장은 일본계 미국인이고 두부의 정신을 이어받아 북미대륙에 두부 다이어트와 채식주의를 널리널리 전파하고자 하는 듯. 마켓에서는 가는 면발 굵은 면발 딱 두개만 비치되어 있었는데 회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제조업체인 House Foods는 스파게티, 마카로니, 페투치니용 두부제품 등 말도 안되는 제품들이 즐비했고 실제 두부도 생산하고 있었다.

 

파스타는 그렇다치고 웹사이트에는 뭐 자기네 제품으로 만든 두부아이스크림... 두부 컵케익... 두부어쩌고저쩌고 정말 희한한 레시피들이 올라와있는데 그렇게까지 하면서 먹고싶지는 않다.

 

아무튼 영어권 블로그들 좀 뒤져보니까 냄새가 역해서 먹기 힘들다는 글들이 많은데, 내가 이상한가 난 전혀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냥 무취무색인 국수임 ㅇㅇ

 

납품하는 곳을 찾아봤는데 코스코는 없다. 대신 우리 집에서 5분거리 마트에는 납품되고 있다.

 

오늘 해먹은 오이냉국, 계란 한개에 저 국수에 간장+식초+소금 조금 베이스에 오이 채썬거 반주먹, 150칼로리는 할라나? ㅋㅋ

 

ㅋㅋ 심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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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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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 키스가 프랑스에서는 아메리칸 키스라던데, 믿거나 말거나지만 어찌되었던 홍차의 대중화 된 버젼인 "런던포그"가 캐네디언 인 것만은 확실하다. 아이러니하게도 캐나다에서는 "런던포그"라는 이름으로 불려지지만 스코트랜드에서는 "밴쿠버 포그"라는 이름으로 불려진다고.

 

캐나다 밴쿠버의 한 작은 카페에서 발명된 얼그레이 홍차를 변형시킨 새로운 발견이라고들 하는데, 그 흔적을 찾아 올라가면 랭리에 있는 "아일랜드 커피샵" 카페가 가장 유명하다고 한다.

 

이렇게들 얘기는 하지만 캐나다 국영방송에서 처음 발명한 사람을 인터뷰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가하면, 너도나도 내가 발명했다고 나서는 바람에 믿을 수 있을만한 출처는 희미한 듯 하지만, 어쨌거나 이 맛있는 홍차는 "캐나다" 것이다.

 

많고 많은 속설들 중 유력한 것에 의하면 밴쿠버 시골의 작은 카페에서 시작된 이 캐나다식 홍차 드링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되자 캐나다 대형 커피 전문점인 Second Cup (세컨컵)에서 얄밉게도 낼름 선수를 쳐서 레시피에 대한 특허를 따냈다고 한다.

 

하지만 스타벅스에도 동명으로, 혹은 "바닐라 티라떼" 또는 "얼그레이 라떼"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것 같으니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한국에서는 파는 지 잘 모르겠지만 레시피는 간단하다.

 

16oz (미디엄/그란데 사이즈) 기준

얼그레이 티백or루즈티백에 2/3을 뜨거운 물로 우린 뒤 바닐라 시럽 1 or 1.5펌프를 추가해주고 1/3을 곱게 거품 된 우유를 부어주면  따뜻하고 보송보송한 런던포그 홍차 완성이요 :)

 

 

커피와는 다른 포근한 매력이 있는 런던포그~ 어느 서양식 디저트에나 잘 어울리는 홍차를 베이스로 만든 차답게 스콘, 머핀, 쿠키, 케이크, 크리미한 디저트 모두모두모두! 런던포그랑 기가막히게 잘 어울린다.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바닐라 시럽을 적게 넣어달라하시면 되고 반대이신 분들은 팡팡 더 많이 넣어달라시면 됩니당.

 

하하.. 오늘도 런던포그를 몇잔을 팔았는지 모르겠다. 그만큼 겨울날 캐나다의 엄청난 인기 메뉴이다. 아침에 출근하면 전날 가득 장전해둔 얼그레이 티백이 없어지고 없어지고 없어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만 좀 시키세요 이거 은근히 만들기 귀찮아요.. ㅋㅋ

 

아무튼

 

찻잎에서 우려나온 물이기 때문에 에스프레소보다는 옅고 채도가 낮은 브라운 색에 뭉개구름 같은 거품이 얹어진 달달한 바닐라향의 런던포그! 옛날엔 엄청 즐겨마셨는데 레시피가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밖에서는 사먹지 않게 되었었다. "안개 낀 날의 런던"이라는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이름만큼이나 부슬부슬 비오는 밴쿠버 이맘 때 날씨에 엄청 어울리는 드링크이므로, 내일 한잔 하겠습니다-! XD

 

사진 출처: Serious Coffee / Second Cu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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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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