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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하게도 3주만에 돌아온 화이자 2차 백신 후기~!

 

정확히 3주 만에 화이자 2차 백신을 맞았다. 나는 1차를 6월 중순에 느즈막히 맞았는데, 그 전에 맞은 사람들은 대부분 16주(!!!) 간격으로 2차 백신을 배정받았던지라, 어차피 재택근무도 계속 하는 와중이니 서둘러 맞지 않았었다 (지금은 물론 모두 일정을 당겨서 2차 맞을 수 있음.)

 

같은 약국에서 토요일 오후 2시에 맞았고, 현재 2차 맞은지 약 36시간 경과.

 

1차 때는 이상하리만큼 부작용이 없었어서 2차에 폭풍 몰아치는거 아니야? 하고 걱정을 좀 했더랬다.

👉 1차 후기는 여기 클릭

 

화이자 1차 백신 후기 / 캐나다 온타리오 백신 접종 현황

이 사진 보고 싱가폴 친구가 너네는 슈퍼마켓에서 백신을 맞니? 라고 ㅋㅋㅋㅋ 사실이다! 나는 토론토 Lawrence라는 동네 Loblaws 슈퍼마켓 안 약국에서 맞았다. 대형 슈퍼마켓 안 약국은 늘상 봐오

catherine1ee.tistory.com

그도 그럴 것이 1차 때 아무렇지도 않던 사람들이 2차 때 죽다 살아났다 뭐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1차 때 안아팠다고 하면 십중팔구 백신 선배(?)들이 모두 2차를 기대하라고 말했다 ㅋㅋ

 

음.. 36시간 전에 2차를 맞은 현재 소감을 말하자면..:

 

1. 오후 2시에 맞았는데 당일엔 전혀 이상징후가 없었음. 팔 뻐근한 것도 없었음 (vs. 백신 맞고 돌아오는 운전길에 핸들 돌리는 것도 힘들었다고 하던 사람들도 있음.)

2. 다음 날 아침 일어났는데 컨디션이 최고조는 아님. 굳이 말하자면 몸살기가 한 5% 정도 있는 것 같달까.. 일상생활에 지장 없을 정도고, 출근해야했다면 했을 것이고 뛰라면 뛰었을 법한 컨디션이었는데 몸상태가 최고조는 아니었다. 머리가 띵한 것도 가끔 찾아왔고, 확실히 목, 어깨 등을 포함안 백신 맞은 팔 근처 근육이 살짝 긴장되어있는 느낌이 든다.

3. 입맛이 그닥 없고 웬만하면 계속 자고 싶음 = 딱 몸살나기 직전 몸상태.

4. (추가+ 백신 맞은 지 이틀 째인 오늘 엄청 쌩쌩함..)

 

그래서 일요일에는 아침에 일어난 뒤 아침을 먹고 싶지 않아서 바로 또 잠. 1시 즈음 일어나 밥먹고 또 잠 ㅋㅋㅋㅋㅋㅋ 6시에 다시 일어나서 밥먹고 또 뒹굴거림. 시간이 지날 수록 컨디션이 더 나아지는 느낌.

 

4주 만에 2차 백신 같은 날 맞은 남자친구 증상도 정말 신기하리만큼 똑같았다. 다만 남자친구는 팔이 더 뻐근하다고 했던 것 같음. 나는 백신 맞은 곳을 누가 한 대 치지 않는 이상, 팔도 잘 올라가고 별 문제 없었다.

 

백신 선배들 중에 한 3주 간 계속 컨디션 안좋다고 계속 몸상태 지켜보라는 말도 듣고 했는데, 아무튼 지금까지는 괜춘괜춘이다.

 

한 한 달 여간 동안 캐나다 화이자 물량 모자란다고 1차 화이자 맞은 사람도 2차는 모더나로 맞으라 그래서 좀 걱정되었던 것도 사실이다. 안전성의 여부를 떠나서, 1차를 화이자로 맞았는데 화이자 모자라다고 2차는 다른 걸 맞으라는게.. 좀 뭥미 싶은 ㅋㅋ 근데 주변에 보면 별 거부감 없이 2차는 모더나로 맞는 사람들도 많았고, 다들 어떻게 그렇게 2차를 잘 맞고 다니는지 내 주위에 2차 아직 못맞은 사람들을 찾기가 더 어려울 지경이 되었다.

 

Shoppers Drug Store, Rexall 등 약국 웹사이트 들어가면 어느 지점에 어느 백신들이 들어와있는지 알려주기도 한다. 나는 지난 주 월요일 오전에 화이자 있다는 다운타운 샤퍼즈 전화 했는데 하는 말이 사람들이 새벽부터 줄 서서 이미 하루 화이자 할당량 다 맞고 갔다고;; 진짜 다들 부지런들하셔 ㅋㅋㅋ 월요일 아침 또는 금요일 아침에 다시 전화하라고 해서 알겠다 하고 끊음.

 

나도 Rexall 화이자 Waitlist를 해놓긴 했었는데 아직 연락은 안왔고, 주변 친구들 보면 생각보다 빨리 연락온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2차 접종을 희망하나 굳이 화이자를 맞고 싶다면 waitlist에 이름을 올려놓는 것도 한 방법이겠다. 또 이리 저리 화이자 pop-up clinic같은 것도 많은 듯 하니 어떻게든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면 맞을 수는 있는 듯..

 

참고로 토론토는 지난 6월 27일 일요일, NBA 농구 경기/토론토 랩터스(Toronto Raptors)의 Scotiabank Arena에서 하루 2만 7천 명의 백신 접종 완료 후 1만 7천 명 드라이브 쓰루 텍사스 세계 기록(? 최소 북미는 확실)을 갈아치웠다.

 

이 날 급 2차 맞은 친구들이 많은데, 걍 근처에서 백신 페스티벌 한다고 줄 15분 서고 맞고 나왔다고 ㅋㅋㅋ

 

참고로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모더나 맞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giZext_xaA0 

온타리오는 오는 7월 16일부터, 주민 70% 이상이 최소 1차 접종을 완료하고, 최소 20%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함으로서 (7월 10일 기준 2차 접종율 42%) 계획보다 빨리 코시국 2단계에 들어간다. 2단계 들어가면 식당 안에서도 밥을 먹을 수 있고, 체육관도 연다~~!

 

확실히 대다수가 백신 접종하면서 확진자 수가 현저히 줄어서, 과학은 과학이구나하는 생각이 듦.

 

마침 델타 다음 람다 어쩌구 하는데 제발 이제는 좀 코로나에게서 벗어나고 싶다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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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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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맞고 15분 대기 중

이 사진 보고 싱가폴 친구가 너네는 슈퍼마켓에서 백신을 맞니? 라고 ㅋㅋㅋㅋ

 

사실이다! 나는 토론토 Lawrence라는 동네 Loblaws 슈퍼마켓 안 약국에서 맞았다. 대형 슈퍼마켓 안 약국은 늘상 봐오던거라 특별할 것 없다 생각했는데 신기했나봄 ㅋㅋ

 

캐나다도 여타 나라들과 같이, 처음엔 의료진 등 필수직 종사자 및 고령자 위주로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1월 부터였던 걸로 기억.) 처음엔 화이자, 모더나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했는데 아스트라제네카는 이제 금지되서 초창기 AZ 1차를 맞은 사람들 이외에는 이제 모두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맞는다.

 

분명 3월 달까지만 해도 필수직에 종사하지 않는,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은 언제쯤 맞을 수 있으려나.. 했는데, 5월 부터 급격하게 백신 물량이 풀리기 시작하더니 이제 내 주위에는 모두 최소 1차 접종은 완료, 심지어 2차까지 모두 끝낸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월 말만 해도 커뮤에 이런 글이 올라왔었다.. 개인적으로 흰둥이님 댓글 아주 동의

 

이때만 해도 클리닉에서 맞는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인 mRNA 백신이고, 약국에서 약사에게 맞으면 아스트라제네카라는 풍문이 돌았다 (근데 의료직 종사자피셜 이거 100%였던 듯.) 정확히 어떤 백신인지는 가서 직접 물어보고 double-check해야 한다나 뭐라나. 당시 "나는 백신 종류 전~~혀 상관없다" vs. "아스트라제네카 맞고 싶다" vs. "mRNA 맞고싶다"파로 나뉘어서 암튼 좀 뒤숭숭했던 것 같다.

 

그런데 5월 초, 갑자기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온타리오) 정부에서 시민들이 직접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있게끔 백신별 약국을 지정해주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https://covid-19.ontario.ca/vaccine-locations/pfizer 심지어 24시간 백신 접종 약국도 있다. 아래 링크에서 지역별/접종 백신별로 확인 할 수 있다 (정부 칭찬해~~)

 

COVID-19 pharmacy vaccine locations

Find your closest pharmacy to get a COVID-19 vaccine.

covid-19.ontario.ca

단 한가지, 내가 불만이었던 점은 3-5월 달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의 2차 접종 예약이 무려 16주 후(!!)였다는 것. 미국은 28일 이내라며.. ㅠㅠ 미국 친구들은 이미 2차까지 다 맞았다던데.. 하면서 찡찡거리다가도, "그래도 정부가 땡겨줄거야(?)" 하는 근본없는 믿음과, 2차까지 다 맞은 소수의 국민들 vs. 1차 접종 완료한 모두들 중 후자의 집단 면역 효과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공중보건적 이득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이러한 결정을 뒷짐지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또 캐나다는 미국과 다르게 백신 자체 생산을 하지 않고 있으니, 이 정도만 해도 평타 이상 쳤다고 생각했다.)

 

각설하고, 백신 물량이 많이 풀린 지금은 모두가 원한다면 신속히 1차 접종을 할 수 있고, 1차를 이미 완료한 사람들의 2차 접종도 당겨져서 현재 내 주위 많은 사람들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나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늦은 감이 있는 6월 중순에 맞게 되었는데, 주변에 화이자 1차만 맞고도 엄청 아팠다는 사람들이 꽤 되었어서 나름 긴장했더랬다.. (심지어 회사에 나 백신 맞고 뻗을 수도 있으니 연락 안되도 그러려니 하라고 말해둠 ㅋㅋ)

 

또 코로나 백신이 들어갈 때 thick? ㅋㅋ 한 느낌이 든다, 다른 주사보다 아프다, 상대적으로 젊은 여자들이 더 아프단다.. 등의 주변 후기를 많이 많이 들었는데..

그 모든건 기우였습니다.

주사? 안아픕니다.. 전혀 thick하지 않았음.

뻐근한가? 나는 오후 1시에 맞았는데, 전혀 맞은 것 같지 않고 팔이 왜 이렇게 멀쩡한가 걱정까지 했음. 딱 3시간 후부터 아~ 내가 여기에 백신을 맞았구나.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얼얼한 느낌은 있었는데 아주 아주 경미한 수준.

아픈가? 약사님이랑 주변에서 너~ 반나절만 지나봐~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봐~ 했는데... 좀 허무하게도 아주 꿀잠을 자고 오히려 다음 날 팔의 통증이 없어졌습니다.. -_- (너무 숙면한 탓인지 오히려 백신맞고 더 똑똑해진 것 같다고 농담;)

 

접종 후 컨디션이 너무 안좋으면 그걸 핑계로(?) 회사에 말하고 좀 쉴라 했더니 전혀 그럴 요소가 갖춰지지 않게 되었다. 오히려 어제 저녁 아스트라제네카 2차 맞은 내 상사는 오늘 너무 아프다고 아침에 이메일이 왔는데 나는 양심상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다 (아, 물론 아주 감사한 일이다.)

 

백신 맞고 아픈게 몸 속 면역체계가 잘 싸워서라던데, 내 면역체계는 일을 안하는 것인가? ㅡ.,ㅡ 좀 서운한데..? 라는 몹쓸 생각을 좀 하긴 했으나 부작용이 없는 게 비정상은 아니라고 해 안심 중. 물론 화이자 1차는 아무렇지도 않고 2차는 엄청 아팠다는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있어서 완전 방심하면 안되겠으나, 아무튼 긴장 속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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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차 백신 후기 / 캐나다 온타리오 백신 접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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