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휴가 후 내게 남은 건.. (코시국 여름 휴가 2021)
일상다반사/캐나다 일상 2021. 8. 24. 08:09 |코로나 터지고 거의 처음으로 하루 이상 빼봤다.
8월 12일부터 20일까지 목요일~그 다음 주 금요일 휴가였는데, 어디 밖에 안나가고 3일은 꼬박 청소만 하고, 쓸고 닦고 집에서 밥만 하고 그러다보니 휴가 마지막 날이었던 금요일과 어제 일요일은 정말 너무 억울하더라.
그래도 이번 휴가에:
1. 모네 전시회도 가고 World Premiere Beyond Monet 전시회 (비욘드 모네)
2. 마사지도 또 받고 (JC Clinic) 토론토 물리치료, RMT 강추 클리닉 JC Clinic 💆🏻 (구글 평점 5.0)
2. 인생 순대 먹고 (한신 감자탕) 토론토 순대 맛집 한신 감자탕
3. 한자와 나오키 시즌 2도 끝내고 (오오와다 못 잃어 ㅠ 너무 좋아!!!!) 비즈니스 일본어 추천 일드 한자와 나오키
5. 꽃빵도 만들어 먹고
6. 킹덤 아신전도 보고...
음.. 적어놓고 보니 사부작 사부작 뭔갈 많이 했구만.
이렇게 정리해놓고 보니 별건 없지만 나름 뿌듯하다. 내 일주일이 마냥 헛되지는 않았군.. (이 와중 건설적인 액티비티는 1도 음슴 ㅋㅋㅋ)
위에 언급했다시피 카이로 RMT 전쌤이 내가 푹 못잤다고 하니까 마그네슘을 그냥 한 통 주셨는데 (노느라 한 시 넘게 자서 그런거 안비밀 ㅋㅋㅋㅋㅋ) 이로써 내 영양제 리스트에는 비타민 D에 마그네슘까지... 나이 먹으니 먹는 영양제만 늘어간다.
한가지 그나마 위안이 되고 놀라운 점은, 2주 전 엄청 오랜만에 RMT 했을 때 진짜 며칠 뒤에도 온 몸을 몽둥이로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팠었는데 2주 만에 재방문한 저번 주말에는 전혀 아프지 않았다는거.. 너무 안아파서 쌤한테 살살 해주시는 건가효..? 물었는데 아니라고, 저번보다 많이 풀렸다고 답해주셨다. All we need is some time off!!!!!!!!
아무튼 코시국이라 어디 멀리 놀러가지도 못하고 엄마 아빠도 못보고 불만 투성이였던 휴가였지만 이렇게 글로 정리하고 나니 조금은 위안이 된다. 코시국 휴가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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