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교환학생녀 이뿌니의 탄신일을 축하하며 오랫만에 만난 자리 매우 게으르게 포스팅. 190 University Avenue에 있는 세련된 아시안 퓨전 레스토랑인 모모푸쿠는 Momofuku Noodle Bar뿐만 아니라 다이쇼, 밀크바 등등 스시/베이커리/라멘/등등 회사 이름 아래 많은 퓨전 음식들을 선보이는 기업이다. 뉴욕에 본점이 있는 듯 하다.

 

 

University Avenue를 걷다 보면 쉽게 볼 수 있는 모모푸쿠 앞 조형물

 

 

 

라면이 너무 심하게 미지근해!!! 밍글밍글한 느낌

 

 

여타 기업형 퓨전 레스토랑 답게 메뉴는 항상 바뀌는 듯 했다. 우리가 시킨건 보통 라멘과 버섯번 (mushroom bun)이었는데 가격대가 꽤 있었다. 저 번 두개에 $11~12 했던 듯... 표고버섯과 파 등으로 맛을 낸 찐빵버거인데 매우 짰다. 감칠맛은 있었지만 그냥 한번 먹고 또 사먹고싶지는 않은 맛이었다. 라멘은 무난했지만 비슷한 퀄리티에 다른 가게에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다. 모모푸쿠의 명성답게 가게는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테리어도 무난무난 깔끔하니 괜춘. 왠지 젊은 사람들 스타일일 것 같은 이곳에 의외로 나이가 많은 백인 캐네디언들이 많아서 놀랐다. Summerlicious와 Winterlicious도 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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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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