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왔습니다 왔어요 챠오 와인바에 ㅋㅋㅋㅋㅋ

난 진짜 징하게 맨날 여기 질린다고 징징거리면서 여기밖에 못간다 ㅠㅠ 가장 만만하니깐...

교회에서 하는 쌍쌍교제-친해지기 바래 프로젝트에서 짝을 지어서 짝꿍이랑 밥 같이먹는 미션을 수행해야 해서 친구랑 가게 된 곳~ 욕빌을 와본 적이 없다고 해서 주일이기도 하니까 이쁘게 꾸민 김에 이쁘게 먹자~ 해서 또또또 그냥 챠오로 향했다 -_-


런치에는 원래 $10짜리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파니니 메뉴가 항상 있는데 지금 토론토는 윈터리셔스 기간 중! 점심 메뉴는 사라지고 윈터리셔스 메뉴를 강매당했다 ㅋㅋㅋ 피자 하나 시켜서 걍 나눠먹을까도 생각해봤지만 그냥 여기까지 온 김에 윈터리셔스 먹자.. 우리 코스요리 먹자... 해서 먹었당 ㅋㅋㅋ


윈터리셔스는 토론토 시에서 주최하는 이벤트로 서머리셔스 (summerlicious)와 함께 토론토에서 그래도 나름 저명한(?) 인기 레스토랑들을 선정해서 prix fix, 즉 정해진 가격 내에 쓰리코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이다. Obviously, 윈터와 써머 + 딜리셔스의 합성어다 -_- 귀엽다 참 핳핳..


윈터리셔스/서머리셔스의 점심은 $15불부터 $25불까지, 저녁은 $25부터 $45까지 다양하다.


챠오 와인바는 점심이 $15였는데, 메뉴가 나름 마음에 들었었지만 내가 맨!날! 가는 곳이라 눈길을 피했었는데 이렇게 또 오게 되었군 ... ㅠㅠㅓ헣허헣



맨날 보는 에피타이저 빵 + 올리브의 조함



내가 시킨 에피타이저 1: 칠리 새우! 새우가 커다랗고 식감이 좋았는데 좀 많이 짰다



내 짝꿍이 시킨 김치... 가 아니고 ㅋㅋㅋㅋ 구운 가지 요리인데 토마토 소스와 위에 치즈로 살짝 라쟈냐 맛이 나는 티피컬 이탈리안 가지요리였다. 너무 맛있어서 내가 다 뺏어먹었는데 양이 정말 꽤 많았다.



내가 시킨 송어 구이~ 맛있었긴 했는데 나도 이렇게 집에서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급 후회했다 ㅠㅠ



내 짝꿍의 버섯 리조또! 본래 가격은 $17인가 $18정도이다. 버섯 향이 대박이다. 쌀은 보리같이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피타이저와 메인이 꽤나 마음에 들긴 했는데 디저트는 퀄리티가 많이 떨어졌다. 나의 다크초콜릿 푸딩, 그리고 내짝꿍의 티라미슈!



$15이라는 가격에 이정도면 아주 만족한다. 저번 주에는 Luma도 갔었는데 그곳은 $20에 음식맛도 훨씬 떨어지고 서비스도 별로였다. 물론 챠오도 서비스는 별로다 ㅋㅋㅋ


나는 한번 더 갈 용의도 있음!


물론 시간이 없다 ^.^ 닥치고 공부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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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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