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어느 새벽의 생존신고
일상다반사/캐나다 일상 2023. 3. 2. 19:50 |작년 10월 말~11월 초 한국 출장 이후 한 달에 두 번, 열쒸미 써내려가던 일상글로의 복귀를 못하고 있다 ㅡ.ㅡ 아무래도 출장 다녀오고 집 클로징 하고 (별의 별 일이 다 있었음), 클로징 하자마자 카펫 들어내고 마루 깔고, 상견례 하고 등등 정보글로 분류될 수 있는 글들이 많아서 섣불리 엄두가 나지 않는 것 같다.
오늘은 정확히 오전 4시에 일어났다. 얘 때무네..
레몽이가 웩!웩! 구토하는 소리에 눈이 번쩍 떠졌다. 얘 어디서 또 지 털공 주워먹은 듯 -_-
다 치우고 침대에 다시 누웠는데 정신이 너무 말짱하고 (다 페이크인 것을..) 자면 또 얼마나 더 자겠냐 싶어서 일어났다.
나 한국 갔을 때 상견례 겸 레몽이 catsit 하러 오신 엄마는 아직도 토론토에 나와 계시기 때문에, 엄마가 깨지 않으시도록 조심하느라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어두운 불 밝히고 몰래 책을 읽거나 컴퓨터질을 하는 정도 뿐이다.
1. 출장
벌써 2023년 3월인데, 4월 한국/일본(/그리고 내가 원한다면 대만) 출장이 잡혔다. 회사에서는 6월 결혼을 앞두고 있으니 가기 싫으면 가지 않아도 된다고 했으나
내가 누구인가 -_-
하지 말라면 더 하겠다고 아우성 치는 청개구리 아닌가 -_-..
결국 급발진 해서 비행기표 끊었다.
-_-
2. 만 불 내기
예랑몬이랑 결혼식까지 서로 운동 뫄뫄 목표 이루자고 만 불 내기 했다.
내가.. 왜 그랬을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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