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lington Station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파스타 전문 레스토랑 Grazie.

토론토에서 가장 맛있기로 손꼽히는 파스타 집이기도 하다.

이번엔 두번째 방문.

 

 

사진출처는 http://fruityoaty.com/

 

 

 

Basta $14.75

Spinach linguini with shrimps, green onions & parsley

 

 

Udine $15

Linguini with goat cheese, roasted peppers & mushrooms

 

10월 초에 생일이라고 수진이랑 둘이 가서 기분내고 왔는데 1학년 끝나고 미국으로 편입가서 더 이상 못볼 줄 알았던 선배와 아쉬운 마음으로 런치를 먹었을 때보다 훨씬 좋지 못했다.사람들도 북적거리고 시끄럽고 비좁고 서비스도 안좋고 하여간 3년 전의 그 곳이 아니었다. 아마 처음 방문 했었을 때가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어떻게 이탈리안 전문 레스토랑이라면서 에피타이저 빵을 주는데 발사믹 식초와 올리브 오일을 안줄 수 있지?ㅋㅋ 어이상실해서 서버한테 따로 말해야 했다. 처음 방문 때는 모든 테이블 위에 다 구비되어 있었는데 음 ㅋㅋ

 

처음 갔을 땐 건포도랑.. 하여간 뭐 특이한 조합의 파스타를 시켰었는데 기억은 안나고 엄청 맛있게 먹었던 것으로 기억!페북 뒤져서 사진을 찾긴 했는데 후진 핸드폰 사진으로 찍은 거라 너무 안나와서 패스~
이번에는 시금치 파스타와 고트치즈 파스타를 시켰는데 고트치즈를 워낙 사랑하는 나로서야 전혀 망설일 것 없는 선택이었지만 친구반응은 음 좀 특이할 것 같아.하지만 결론적으로 내 친구가 내 파스타를 다 뺏어먹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로 맛있었다!
에글링턴을 가면 항상 밟는 코스가 헐리우드 젤라또를 가는 것이었는데 이날은 길치 여자 둘이서 깜깜한 밤에 어찌 할 줄 몰라서 나중에 친구가 자주가는 집근처 차이나타운 버블티 집으로 향했다.
하여간 토론토의 왠만한 파스타는 많이 먹어본 나지만 그라찌에 파스타는 상위권에 꼽힐 만큼 이름값을 하긴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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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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