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째 코미 (구 릴리) 전주인 진짜 싸이코 아니냐며..

 

이사나가면서 애 버리고 감 → 우리가 데리고 있다는거 이웃한테 듣고 우리집 쳐들어옴 → 현관 앞에서 울고불고 광광거림 → 코미가 전주인한테 다가가지를 않으니 광광 울면서 웃기다 어이없다 너가 우리를 버렸다 시전 → 우리는 걍 임보 중이니 다시 데려갈래..? 하니 자기가 이사간 새 집은 작은 아파트 월세라서 안된다고 함

 

 

고양이가 지를 버렸다고 주장하는 싸이코 전주인 잊고 우리집에서 코미로 새출발한 둘째

 

 

내새끼덜 진짜 엄청 이뿌다 (도치맘)

 

토론토 와서 레몽이랑 사이만 좋았으면,,,

 


 

9월 17일, 새벽(?) 동 틀 때부터 약혼사진 찍는 날이라 그 전날 안개꽃도 사고 유칼립투스도 샀다

 

셀프 화관 만들거라서 ㅋ.ㅋ...

 

오후에 엄마랑 전화하는데 내가 "엄마 나 달러라마 가야돼 내일 약혼사진 찍걸랑" 해서 엄마가 어이가 없었다고 한다

 

ㅋㅋㅋ

 

 

욕빌 홀푸드에서 5.99인가 주고 산 안개꽃

 

 

그리고 향 엄청 진한 유칼립투스, 달러라마에서 산 철사와 리본 등등

 

첨에 철사 둘둘 마는 테이프는 나 잘 때 입에 붙히고 자는 의료 테이프 씀 ㅋㅋㅋㅋㅋㅋ 진정한 셀프 아니냐

 

비용은 다 합해서 한 12불 들었나.. 정확한건 15불까진 안감 ㅋ.ㅋ

 

부담스러우니 작게

 

짜잔~~

 

이쁘오~?

 

ㅋㅋㅋ

 

도둑질 빼고 다 배우랬다고, 예전에 꽃꽂이 기본 강습 들으면서 화관 만들었던 경험을 살려 ^^ 나만의 셀프 화관 완송

 

은근 시간 많이 걸려서 좀 빡침

 

내가 화관 만들고 있다니께 남친몬이 세트로 자기 팔찌도 만들어 달라고 해서(?) 밖이 어둑어둑해지도록 유칼리툽스 동여맴

 

그러다 왼쪽 검지 철사에 찔려서 피까지 봄 ㅋ_ㅋ..

 

그리고 대망의 사진찍는 날~~

 

 

나중에 결혼준비 카테고리에 따로 쓰겠지만 내가 리버데일 파크에서 1부 찍어야겠다 박박 우겨서 포토그래퍼분들이랑 오전 6시 반에 만나고.. ^^ 나 의상까지 빌려주심

 

반지 돋보이라고 누디한 인디핑크로 네일했는데 다시 네일색 고르는 때로 돌아간다면 인디핑크 안하리

 

 

화관만들고 남은 안개꽃으로 부케까지 만들어 들고 감

 

이 날 한 세 시간 잤나?

 

6시 30분까지 리버데일 파크에 도착해야 한다는 압박감 + 남친몬 포함 셀프 메이크업, 헤어, 그리고 의상 준비까지 진짜 3시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도 너무너무너무너무 바빴다. 이 와중에 길거리 토스트까지 만들어 먹고 + 남친몬까지 맥이고 나감 -_- (사진 찍으면 당떨어진다고 하셔서..ㅋㅋ)

 

레몽이는 내가 새벽에 우당탕탕이니까 왜 지랑 안놀아주냐고 우왱우왱거리지, 진짜 개힘든 하루여따 ^^..

 

사진찍는건 재밌었음

 

 

사진찍고 → 남친은 테니스 코치까지 받고 (나는 테구 안에서 잠 Zzz) → 끝나고 집밥가서 냉면먹음

 

첨으로 남친이 불돼지(?) 시켰는데 매운거 아니고 걍 불맛나는 돼지라 함

 

이 날 찍은 사진 살짜쿵 공개 ♥ (할 것도 없이 내 인서타에 들어가면 릴스로 만들어져 있음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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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justleah_photography

 

진짜 엄빠도 너무 좋아하시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칭찬 엄청 들었다 ㅋㅋ 리아작가님이 넘 잘 찍어주심

 

이제 다음은 청첩장이닷

 

아니.. 그 전에 집이지

 

 

여전히 매일매일 집보러 다니던 와중

 

 

이거 참고로 오픈하우스 아님 -_- 예약을 한 타임에 (30분) 세 팀을 동시에 잡아버린 개념상실 리스팅 에이전트님 ㅋㅋ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엔 이미 집을 구입했기 때문에 좀 덜한데, 저 당시엔 정말 좀 좌절스러웠다

 

경제불황 맞냐며 ㅋ_ㅋ.. 토론토 집값 40% 내려갔다던 블룸버그 반성해

 

 

한국 직송 캠벨포도도 야무지게 잡아먹고

 

 

고갈비도 잡아먹고

 

 

비지찌개 하고싶었는데 콩 있는 줄 알았다 없어서 걍 된찌 되어버림

 

쓱쓱 비벼먹고 싶어서 있는 채소로 나물 총줄동~! 궁극의 냉털

 

 

잠시 레몽타임 가지실게요~~!

 

진짜 이뿌다....................

 


이 와중에 주 2일 출근도 성실히 하고 있슴돠.

 

 

당근마켓 김용현 공동대표님이랑 캐나다 사업 담당하시는 크리스님이랑 KŌST에서 커피 원샷

 

이 날 슈카가 예전 어떤 영상에서 본인 91년생이라고 한 거 듣고(??) 그거 진짜 믿고 대표님한테 슈카 91이라고 했는데 사실 칠땡년생이라고 함............ 진짜 바보놀음 맨날 하고다님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지금 한국에서 장교하고 있는 캐나다 시민권자 회계사 친구 (이상한 애 맞음) 캐나다 와서 맨날 모이던 셋이 영쉐퍼드 고려삼계탕 양곰탕 때림

 

이 날이 아마 윤대통령 토론토 방문 전날이었음

 

ㅋㅋㅋ

 

내 반지 보고 5캐럿이냐 10캐럿이냐 묻던 얘들아.. 반지 공부에 대해 갈 길이 아주 멀더구나

 

화이팅하고 행쇼해 ^^....

 

 

고려삼계탕의 자랑 양곰탕

 

물가 진짜 지리게 올랐다.. $23었던 듯 (지금 메뉴 확인해보니 $22.99 맞다)

 

대통령 방문 당일

 

오전에는 대만 회사 방문 처리하고 마스빌딩 Mercatto에서 홍합 파스타 시켜묵고~~

 

 

오후부터 일정 다 따라댕김

 

 

한국에 있는 친척들이 나보고 얼굴 좀 피라며.. ㅋㅋㅋㅋㅋㅋㅋ

 

이 날의 포스팅은 아래 확인가능~! 👇🏻👇🏼👇🏽👇🏾👇🏿

 

 

윤석열 대통령 토론토 방문 토론토대학교 AI 포럼 & 동포 간담회 만찬 참석 (비하인드 반 스푼, 저

이걸 일상에 올려야하나 직장생활에 올려야하나 1초 고민하다 직장 덕을 봤으니 직장생활에 올리기로 함.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순방 토론토 일정인 2022년 9월 22일 토론토대학교 AI 포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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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래기랑 오구오구타임 갖고

 

 

다음 날 찡그 데리고 디스틸러리에서 열린 한캐미술교류전 오프닝 나잇도 다녀오고

 

거기서 팬데믹 동안 인터넷으로만 연락하던 후배 우연히 마주치고 ㅋㅋ

 

 

(네에..? 최순실이라고요...???)

 

 

내친소

 

 

하지만 내찡그의 초상권은 소중하지

 

 

강슈슈가 이 날 내 착장이 서울대 교수님들의 작품과 잘 어울린다했다.

 

 

남친 샌프란 꼴랑 하루 출장 갔을 때 나 먹으라고 이렇게 px처럼 식탁에 차려놓고 감 ㅋㅋ

 

귀여워~~ ㅋㅋ

 

 

9월 24일에는 찡그부부랑 던다스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푸드 페스티벌도 참여하고 맛난거 사묵고

 

 

주토론토인도네시아영사관에서 초대해주셔서 간거였는데 나 너무 방가워해주셔서 민망민망 ㅋㅋ.. 나 주말에도 열일한다는 증거로 총영사님이랑 사진도 찰칵

 

 

이거  카사바랑 코코넛으로 만든 인도네시아 디저트인데 존맛이라구여~!

 

 

땅콩소스 숯불구이도 존맛이래요..

 

이 날 날씨 정말 환상이었다.

 

 

난 쭈꾸미꾸미꾸미 킬러니까 남친몬 출장 다녀오는 날 시간 맞춰서 쭈꾸미 볶음밥도 했다

 

남친이 꼴랑 이틀 출장간다고 쭈꾸미 인형도 안겨주고 다녀왔당

 

나 쭈꾸미 했다니까 모자 저렇게 일부러 씌운거임

 

이 자리를 빌어 진짜 너무 오그라들지만

 

내 남친은 진짜.. 너무 귀엽다

 

ㅋㅋㅋ

 

안귀여웠으면 결혼 안했어~~!

 

 

쭈꾸미 뿐만 아니라 에르메스도 사가지고 달려오신 남친몬

 

 

패알못 남자 둘의 우당탕탕 에르메스 스카프 구입기 (에르메스 오딧세이 Odyssey 베이지 스카이블

스카프 후기 계속 올려서 넘 기쁜 1인 ^_^ 남친몬 aka 피앙세가 9월 24일 딱 하루 샌프란시스코로 출장 다녀옴 혼자서 친구부부랑 던다스에서 인도네시아 푸드 페스티벌 참가하고 집공원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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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데 패알못이기까지 ^^

 

 

내 3x번째 생일날 빛나는 아침

 

 

이 각도로 찍으면 항상 리틀 마우스(쥐x)같이 보이는 나의 레몽구가 나를 축하해줬다

 

수면양말 웁스..

 

레몽구 누나랑 항상 행복하고 신나게 오래오래 지내자~~! 사랑해

 

 

생일 아침 달려오신 남친몬이 차려주신 생일상

 

나 소고기 ㄴㄴ해서 새우로 휘리릭 엄청 맛있는 미역국도 끓여주심

 

 

고등어를 탐내는 레몽이와 함께 먹음

 

패알못인데 귀여운데다 요리까지 ^^ 이러니까 내가 결혼한다잉~

 

 

토론토 미슐랭 가이드 소개 유대계 프렌치 퀴진 드레퓌스 Dreyfus 생일 디너

우선, 드레퓌스 사건을 본 따 지은 레스토랑 이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19세기 말경, 프랑스의 반(反)유대주의 대표적 사건으로 손꼽히는 알프레드 드레퓌스 사건. 유대계 오너셰프의 민족적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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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은 토론토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프렌치 레스토랑으로 마무으리 했습니당

 

 

Instagram의 C A T H E R I N E ✈️💋님 : "🌝🫶🏻 @dygk_ #thankyou #loveyou #birthday #yumyum #anotheryearwithyou

C A T H E R I N E ✈️💋님이 Instagram에 게시물을 공유했습니다:"🌝🫶🏻 @dygk_ #thankyou #loveyou #birthday #yumyum #anotheryearwithyou Our server Greg was wonderful 👌🏼 1. Bittermelon Waldorf 2. Queue de Lotte, Balnquette de Na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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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는 시점, 집도 사고 한국 출장도 다녀오는 바람에 무려 11월 4일에 9월 하반기 글을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글을 써내려가면서 내가 얼마나 감사할게 많은 인생을 살고 있는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나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모두께 감사드리며.. 팔불출 도치맘은 이제 물러갑니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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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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