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15 - [도비 탈출기/직장 생활] -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1)

지난 글인 파트 1을 읽고 오시면 이 글의 배경에 대해 더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1)

[속보] 파리 바게트 첫 캐나다 매장, 다운타운 토론토 욕빌(Yorkville)로 확정! 아직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글로벌 CEO와 직접 컨택해 이제는 공개해도 된다는 약속을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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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통 업데이트를 못했다. 정말 미스테리 하게도 나는 연말에 더 바빠서리.. 하 🤷

 

(본문에 관심 없으신 분들은 맨 아래 🥐포인트 요약만 보시면 됩니다.) 

 

많은 교민분들이 오매불망 기다리고 계시는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1호점!

 

지난 여름 1호점 장소가 공식 발표 나고, 그 중간에 한국 본사에서도 몇 번 방문하시고, 아무튼 진행은 순조로이 잘 되고 있다. 오픈 예정일은 내년 여름.

 

얼마 전 파리 바게트 글로벌 CEO인 Jack과 본사 끝판왕 VVVIP SPC 그룹의 허진수 사장님께서 방문해주셔서 우리 토론토 글로벌 투자청 사무실에서도 미팅을 갖고, 너무나 감사하게도 다음 날 나를 따로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식사에 초대해주셔서 식사도 같이 하고,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하여간 꿀잼이었다..⭐🍯

 

왼쪽부터 우리 기관 사장, Jack, 사장님, 몽실 언니 (..), 그리고 몽실 언니 직속 상사
내 바로 옆에 남친 ㅋㅋㅋㅋ 이 사진은 공개적으로 올려도 되는지 여쭙기 않았기에 Jack과 나만 잘랐음 ㅋㅋ

 

Jack은 지난 3년 간 엄청 많이 보고 거의 매일(?) 이야기 나누다시피 하지만 사장님은 처음 봬서 좀 긴장했는데, 완전 재밌으시고 신사적이시고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망고가 나는 나라도 알려주시고 (남아공 ㅋㅋㅋ) 저녁도 진짜 배 뚜드리게 사주시고 게다가 남자친구까지 초대해주시고 정말 넘나 폭풍 감사드리는것 ㅠㅠㅠㅠㅠ

 

거의 세시간 반 밥 먹었나.. 엄청 다양한 이야기 많이 했는데 정말 간만에 클라이언트 분들과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서 행복했다.

 

이 도중 나온 이야기!

 

파리 바게트 캐나다 내년 여름을 목표로 현재 베이커 구인 중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댓글에 관심 의사를 표명해주시면 그 수요를 보고 제가 Google Drive를 만들던지 해서 레쥬메를 Jack에게 한번에 쏘겠습니다. 채용을 개런티는 못해드려도 담당자가 바로 이력서를 보실 수 있게끔은 만들어드릴게요. 저도 아주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이제 슬슬 오픈하려니 (시간은 항상 후딱 가죠..) 곧 시동을 걸 것 같아, 본격적인 구인이 시작되기 전에 저를 통해 먼저 서류를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이번 글의 업데이트는:

🥐 파리 바게트 캐나다 1호점 욕빌 플래그쉽 스토어 순조롭게 진행 중. 예정대로 2022년 여름 오픈 예정.

🥐 구인 중 ✨✨✨ 지인 통해 레쥬메 보내주신 분들 지금까지 모두 파리 바게트 본사로 이력서 갔습니다. 파리 바게트 캐나다 채용에 관심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 Jack은 뭐 말할 것도 없고.. 사장님도 포함 내 최애 클라이언트 분들! 언제나 즐겁다.

🥐 본문에서는 다루지 않았으나.. 1호점 이후 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다운타운에만 연다고 아쉬워 하시는 분들 내년 여름 이후 좋은 소식 접하실거에요.)

 

 

그럼 이만 빠바~ (빠이바이라는 뜻임)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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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휴가를 마치고 토론토에 도착한지도 벌써 나흘 째 되는 날이다.

 

나는 내가 나나이모 휴가 떄 블로그를 엄청 열심히 할 줄 알았는데, 커다란 오산이었다.

 

나나이모에서는 하루가 어찌나 빨리 가던지 (매일 11시에 일어난 내 탓이니 뭐라 할 말은 없다만) 일어나서 점심 먹고, 엄마랑 티비 보다 저녁 먹고, 아빠랑 티비 보고 자면 다음 날 또 11시에 일어나고.. 아무튼 그런 한량같은 생활을 2주 간 했다 (더 하고 싶었다.)

 

아무튼 토론토에 와서 풀어낼 이야기가 꽤나 많이 쌓였는데, 오늘만큼은 날씨가 너무 좋아 블로그 포스팅이 아닌 일기를 쓰고 싶어 자기 전 키보드를 두드려본다. 일기이기 때문에 일상 카테고리에 넣을까 고민했으나, 오늘 하루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풀 외근이었기 때문에 직장 생활 카테고리 안에서 써내려가기로 했다.


오전 4시 50분 경, 레몽이가 삐익 삐익 우는 소리에 비몽사몽 잠에서 깼다. 3주 동안 남친이 너무 오냐 오냐 키워서 애가 더 앵긴다. 1년에 손꼽을 정도로 희박하게 적당히 시원한, 내가 딱 좋아하는 온도와 습도에서 잠에 드는 날이 있는데 오늘이 하필이면 바로 그런 날이었다. 깨기 싫었다. 그런데 레몽이가 계속 울었다. 어차피 오늘 아침 외근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알람 맞춰놓은 시간까지 한 시간 남기고 레몽이 때문에 깨게 되어 슬펐다.

 

3주 만에 집에 와서 나를 내려다보는 레몽쓰

 

10월 중순이어서 그런지 날씨는 따뜻했지만 해는 늦게 떴다. 어제 남긴 비건 누들 샐러드를 먹고 레몽이와 놀아주니 붉은 햇살이 쏟아져내렸다.

 

 

8시 55분에 집밖을 나섰다. 나나이모 휴가 가기 전까지만 해도 겉옷은 챙겨 입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코트를 꺼내입었다. 약간 쌀쌀하여 목도리를 가지고 갈까 말까 망설이다 결국 옷장 속에 두고 온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다.

 

 

힐을 신는 것도 오랜만이었다. 마찬가지로, 갈아신을 운동화를 가지고 갈까 말까 망설인 내 자신이 얼척이 없었다. 학생 때가 떠올랐다. 특히나 대학교 3학년 떄, 나는 단 한번도 긴 바지를 입지 않았다. 추운 날씨로 유명한 눈보라 치는 토론토 한겨울에도, 나는 언제나 반바지에 스타킹을 신어왔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친 짓이었다. 시간을 되돌려 그 떄의 나를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다. 통바지가 유행하는 요즘과 다르게 10년 전에는 다들 그렇게 입고 다녔다. 아무튼 내가 여기서 하고자 하는 말은, 편하고 따뜻한게 최고라는거다. 엄마 말쌈은 항상 진리이다. 건강 최고, 건강 만만세..

 

오전 9시 30분. 코시국에 채용된 신입 사원을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쳤다. ㅋㅋ 인사하고 오랫동안 못 본 동료들 얼굴을 오랜만에 봤다. 생각보다 좋았다.

 

10시부터 12시까지 대만 클라이언트와 미팅이 있었다. 전 매니저가 있을 떈 전 매니저가 항상 프레젠테이션을 맡았었다.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보드룸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했는데, 전혀 준비 없이 했음에도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지난 1년 반 가량 일주일에 두세번, 많게는 다섯 번 이상 줌으로 프레젠테이션 한 짬밥이 쌓였나보다.

 

미팅 도중 우리 모두는 마스크를 벗었다. 어차피 모두 같은 자리에서 점심까지 먹었으니.. 이번 주 클라이언트와의 식사와 외근이 잔뜩 쌓인 나는, 현재 에라 모르겠다 자포자기한 상태이다. 토론토시 코로나 확진자는 요새 거의 매일 80명 대 수준으로, 아주 크게 나쁘진 않은 것 같다 (아시아 국가 시각에서는 나빠보일 수도 있겠다.)

 

12시, 오피스에서 캐터링 해서 점심을 먹고 토론토 대학교로 향했다.

 

토론토 대학교 Myhal 빌딩

 

55 St. George St.에 위치한 Myhal 빌딩 투어를 했다. 벌써 나에게는 거의 열번쨰 똑같은 투어일 것이다...

 

이 빌딩은 나에게 애증어린 빌딩으로, 내가 졸업 후 세워진 BA 바로 건너편 빌딩이다. 가히 내가 낸 학비로 세워졌고, 나는 이용하지 못했다고 볼 수 있겠다. 트리니티 컬리지 세인트 힐다 기숙사 옆 골드윙 체육관도 비슷한 맥락에서 나에게는 애증어린 장소이다.

 

그런데 오늘은 열번 만에 이 Myhal 빌딩 내 흥미로운 장소를 새로 알아냈다. 8층에서 어슬렁거리다 보면 이렇게 토론토 다운타운 전경과 캠퍼스가 눈에 보이는 SS빌딩 1층 쉼터 같은 곳을 찾을 수 있다. 오늘은 유독 날이 좋아 이곳에서 독서하고 공부하고 인터넷 서핑하는 후배들이 너무너무너무x10 부러웠다. 유티 애들아, 날씨 추워지기 전에 곧 내가 간다.. 내가 낸 학비 뽕뽑으러..

 

3시에 일정이 끝나 집에 들어갔다. 남은 일을 마치니 벌써 앞선 클라이언트와의 저녁 시간인 7시 30분이 가까워졌다. 저녁 장소는 데이비드 장의 모모푸쿠 레스토랑. 어제 인디고에서 데이비드 장의 Eat A Peach 책을 좀 흝어봤는데, 흥미로웠다. 아시안 안소니 부르댕같은 너낌이랄까 ㅋㅋ

 

여기는 내 친구 비비공주 강토끼 최애 레스토랑인데, 조금 구닥다리라도 양 많고 전통적인 식당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곳은 비비공주가 가자고 할 때.. 아니면 오늘처럼 밥 얻어먹는 날 가는 곳 ㅋㅋ

 

7시 9분에 로비를 나서기 시작해서 좀 빠르게 걸었더니 시간 안에 도착했다. 아래는 10월 17일에 업데이트 되었다고 하는 메뉴. 이전에 방문했을 땐 츠케멘과 마제면이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보다. 나는 채식(?으로 추정되는) 츠케멘을 주문했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 포크 라멘 수프로 통일, 번 등도 시키고 맥주 등 드링크도 많이 시켰다.

 

내가 시킨 츠케멘 $16

 

내가 시킨 $16짜리 츠케멘. 찍어먹는 소스가 신기하게도 코코넛 베이스이다. 절인 버섯과 깊은 국수의 풍미가 인상깊었다. 절인 버섯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중국 장아찌 맛이 꽤 심하게 나는데, 그 풍미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역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만 세련되게 억눌렀다. 신기했다. 이런 걸 어떻게.. 따로 개발하나요.. 데이비드 장 쉪..? ㅋㅋ

 

 

서버가 굳이 핫소스 필요하냐고 물어보고 다니는데, 꼭 yes를 외치길! 여기 핫소스 맛있다.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곘는데, 처음 맛보고 콘지키 라멘의 랍스터 교자 내장 소스가 생각났다. 해산물도 아니거니와 더더욱이나 내장으로 만들어지지도 않았지만, 아무튼 꽤나 신경써서 만든 모모푸쿠 특제 깊은 맛 핫소스인 것 같다.

 

 

나눠 먹을 수 있게 한국식 양념 치킨도 시켰는데, 쇼킹하게 맛있었다. 내 말은, 쇼크 받을 정도로 맛있었다는 말이 아니라 정말 의외로, 진짜 한국 치킨 맛이 나고 맛있었다는 얘기다. 근데 더 쇼킹한 것은 $60이었다. 양이 많기 많았으나 (사진은 반 정도 먹은 모습), 애초에 맛이 없으면 안되는 가격이었음. 100% 순살이었다. 절대 내 돈 주고 시켜먹을 일은 없을 것이다.

 

 

식사를 끝마치니 9시였다. 남들 번 먹고, 맥주 먹고 이것 저것 먹을 때 나는 딱 저 츠케멘이랑 치킨 한 조각만 먹었는데 아직도 배가 부르다. 솔직히 기름 맛이 엄청나다. 현재 내 몸상태로 합리적인 의심을 하자면 MSG를 넣은 것 같기도 하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오니, 내 몸 안의 MSG 기운이 점점 강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만에 모모푸쿠에서 배부르고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나왔다.

 

집으로 걸어 올라오는데 밤공기가 기분이 좋았다. 바람도 안불고, 20도인 캐나다 토론토 날씨의 가을이라니 정말 꿈만 같다. 힐 신은 것만 아니었으면 밤곰기가 너무 좋아 뛰어다녀야만 할 것 같은 날씨였다. 이런 날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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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하꼬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아 적절한 단어를 생각 중이다. 작은..? 비인기..? ㅋㅋㅋㅋㅋㅋㅋ 신생..? (신생은 아닌데) 경력 신입 블로그..??

 

정확히 한 달 전, 구글느님께 애드고시 합격 통보를 받고 자동 광고를 달았다.

 

애드고시 합격 과정과 타임라인에 대한 글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 👇

2021.08.14 - [도비 탈출기/사이드 & 재테크] - 두 번의 도전 끝에 애드고시 합격 (계속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 🎉

 

 

두 번의 도전 끝에 애드고시 합격 (계속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 🎉

나 됐다, 애드고시!!!!!!!! 검색해보니까 무슨 36번이나 도전한 끝끝내 애드고시 합격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운 좋게도(?) 두 번만에 합격했다. 내 휴가 ㅋㅋㅋㅋㅋㅋㅋ를 얼쑤 얼쑤 축하해주

catherine1ee.tistory.com

 

내가 방문했던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은 꽤나 쏠쏠히 버시던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아님 ㅋㅋㅋㅋㅋㅋ (응 넌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지난 30일 간 딱 $11.41 벌었다. 티스토리에는 미달러라고 뜨는데 애드센스 들어가면 같은 숫자에 커렌시는 캐나다 달러라고 붙는다 -_- 문의해봐야겠다.

 

아무튼, 8월 12월~31일은 $9.96을 벌었다. 캐나다 교민 사회에서 화제가 된 캐나다 파리 바게트 토론토 1호점 소식이 빵 떠서 8월 달에 그 덕을 좀 봤지, 이번 달 수익은 아마 덜하지 않을까 싶다.

 

각설하고, 아래가 내 지난 한 달 수익 그래프이다. 참고로 블로그 하루 평균 방문자는 약 1백 명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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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땅을 파봐라 10불이 나오나!

 

사실 실망보다는 기쁨이 컸다. 이 블로그는 내 기억으로 2012년인가, 14년인가 개설해서 총 방문자수는 1백 4십만 명을 넘을 정도로 끈질긴(?) 블로그였는데, 처음으로 광고를 붙히게 되고 1센트라도 찍히는게 신기하고 좋았다.

 

노출수, 클릭수, 노출 RPM(revenue per thousand impressions=1천 회 노출마다 발생되는 매출) 등에 대한 연구는 더 해봐야겠지만, 아무튼 중요한 점은 수익은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아직 정산할 수 있는 threshold(한계점)인 $100 달성을 못해서 (족히 1년 걸릴 듯 하다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캐쉬 아웃 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루 평균 30 센트 ㅋㅋㅋㅋㅋ) 뭔가가 찍히는게 뿌듯할 뿐이다.

 

지금은 한 달 10불의 광고비가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이걸 어떻게 열 배, 백 배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보면 부동의 1위 파리 바게트 외, 아주 놀랍게도 중국 북경대에 있었을 적 포스팅 했던 글들의 키워드들로 인한 유입이 많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요우티아오, 중국 아침식사 등..) 아이토키 후기글도 효자글 중 하나이고, 마우이 여행 비용 등도 인기글 중 하나이다.

 

내 블로그는 주제랄 것이 딱히 없다. 10년 전 즈음 내 터키/그리스 배낭 여행기로 시작해서, 이후 여행기만 쭉 올리다가 토론토 대학교 학부 졸업할 때 즈음 일상 이야기 위주로 좀 올리다, 중국으로 유학 가고 나서 VPN이 짜증나 방치한 블로그이다. 지금은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와 직장 n년차로, 그 때와는 아예 상황과 관심사가 달라졌기에, 대표될만한 주제랄 것은 정말 아무도 관심없을 내 일상 이야기 뿐인 것이다 😭😭😭

 

현재 읽고 있는 책 중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스타 강연자 가바사와 시온 박사가 소개하는 일상의 만다라 차트라는 개념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상의 관심사를 여덟 개로 나누어 그것에만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것인데, 일본의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적용해 유명해진 컨셉인 듯 하다.

 

나는 대충 적어보니 내 산만함과 다르게 ㅋㅋ 현재 놀랍게도 관심사는 다섯 개 뿐인 듯 한데, 앞으로 이 다섯 분야만 집중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생각 중이다. 물론 그 중간 중간 묻어나오는 나의 일상에 관심을 주시고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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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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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터지고 처음으로 외근을 나갔다.

 

대만에서 클라이언트가 왔는데 딸이 유티 다녀서 한 달 전부터 와있었다고...

 

오후 2시에 만나서 2시 45분까지 병원 거리 University Avenue와 MaRS 혁신 센터 간략 투어, 그리고 2시 45분에 토론토 대학교 사람들을 만나 연구실로 향하기로 했다.

 

 

패티오 있다고 해서 나름 고르고 골라 439 University Avenue 스벅에 자리를 잡았는데 주변에 어학연수생들이 엄청 많았다. 같은 빌딩에 어학원이 있는 걸로 아는데 코시국에도 이렇게 연수생들이 많다니.. 실로 놀라웠다. 이 스벅은 한인분이 매니져이신듯.

 

클라이언트 만나서 병원 거리 쭉 돌고 올라가 MaRS로 향했다. 원래는 공공장소인데 코시국 때문에 스크리닝 해서 귀찮아서 그냥 발걸음을 돌려 유티로 향했다.

 

Leslie Dan Faculty of Pharmacy 빌딩 지나가는데 클라이언트가 Leslie Dan이랑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라고 그랬다. 무슨.. 15불인가 50불인가 아무튼 빈털털이로 이스라엘에서 캐나다로 왔다나.

 

클라이언트는 대만에서 크게 제약회사를 운영 중이지만 부부가 캐나다에서 모두 화학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따 캐나다에서 발이 넓었다. 시아버지가 창업자라 family business다. 겉으로 보기에는 정말 평범한 아주머니였는데, 굉장히 밝고, 쾌활하고 소탈했다. 최소한 지금까지의 내 경험상, 한국/일본은 보통 임직원이 출장을 오고, 대만/홍콩은 창업자가 직접 출장 오는 일이 더 많았는데, 그때마다 대만/홍콩 창업자+가업을 잇는 가족들(aka 재벌 2, 3세)의 소탈한 모습이 굉장히 보기 좋다. 어제는 Eataly에서 저녁 먹었다는데 맛있었다고 좋아함 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신기할 따름이다.

 

오늘의 목적은 캐나다 온 김에 나랑 그냥 인사하고 토론토 대학 화학공학부 Chair인 Dr. Grant Allen이랑 연구실 구경하기.

 

 뭔가 뽀글 뽀글 할 것 같은 실험실

2층 짜리 쏘쿨한 유티 어느 화학공학 연구실

유티 다닐 때도 BA만 간간히 다녀갔지 엔지랑은 인연이 정말.. 없었는데, 취직하고 나서 유티 공대에 정말 문지방이 닳도록 드나들고 있다. 정말 취직하고 나서 "와.. 내 팔자에 엔지니어링이 있었단 말인가?" 싶을 만큼 토론토 대학교 공대와 출장도 가고, 이벤트도 같이 하고, 엄청 뭔가를 많이 한다. 하지만 그런 나도 화학공학 연구실은 오늘이 처음이었다. Chair가 직접 안내주셔서 거의 한 40분은 둘러본 것 같다. 모든 문에 HAZARDOUS라고 써있었음 ㅋㅋㅋ 고딩 때 케미스트리 클래스 기억이 새록 새록.

 

 

투어 끝나고 커피 한 잔 했다.

 

오늘은 예전부터 있던 비예보 때문에, 그리고 요즘 너무 너무 더웠어서 걱정이 많았는데 비는 한 두 방울 맞고, 날씨는 그렇게 나쁘진 않았다. 바람이 좀 불었던 것 같다. 가만히 있으면 크게 덥지는 않은.. 근데 투어 내내 목쉬어라 말은 계속 하는데 마스크 계속 쓰고 있어서 엄청 괴롭긴 했다 ㅠㅠ 내 클라이언트들은 대만에서 와서 그런지 긴팔 입고 옴;;

 

토론토 대학교가 인재 10만 북미 최대/최고의 공립학교 중 하나이다 보니 산업 협력으로는 정말 최고인 것 같다. 우리 기관 파트너 중 두말할 것 없는 최고의 파트너. 내 모교이기도 해서 애착이 아주 강한데, 언제 한번 토론토 대학교 스페셜로 포스팅 한번 해야할 듯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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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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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이 생존의 조건이 된 특히 yozm...

 

두 달 정도..? 좀 된 자료이기는 한데 맥길 X RBC 캐나다 버젼 Financial Literacy 코스 요약본을 들고와보았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실 캐나다 사회초년생/뉴커머분들이 계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당. 캐나다에 대한 토막 통계 정보(?)도 있으니 쓱쓱 한번 넘겨보시당 ㅎ.ㅎ

 

👉 혹시나 직접 듣고 싶은 분들을 위해: 코스 링크는 여기를 클릭 👈 (공짜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 코스는 말 그대로 맥길 대학교와 RBC, 그리고 The Globe and Mail이 파트너쉽을 맺고 런치한 “캐나다에 특화된 개인 금융 지식 (Financial Literacy)” 코스이다. 관련 학과 맥길 교수들이 쉽고 재밌게 각 모듈을 설명하며, 다음 모듈로 넘어가려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오늘은 아~~~주 아주 기본적인 모듈 1-2을 설명해보겠당...

 

알고 계셨나요?

 

👉🏻 캐나다 국민의 절반이 매달, 월급 때려박기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½ of Canadians live paycheque to paycheque)

👉🏼 캐나다 국민의 약 30%가 노후 대책이 음슴… (⅓ of Canadians don’t have retirement savings)

👉🏽 통계에 따르면 50%의 캐네디언의 기대 수명은 만 94세 (노후 대책이 없는데 94살까지 산다면 끔찍...)

👉🏾 평균적으로 캐네디언의 소득 30%는 월세든, 모기지든 부동산으로 흘러감. 20%는 교통비, 15%는 식비 (여러분의 지출과 이 평균값을 비교해보아요 ^0^)

 

모듈 1: 이 코스에서 다룰 중요한 개념들 설명

  • 저축과 예산 짜기
  • 복리 (compounding)
  • 인플레이션
  • 투자위험감수도 (risk tolerance)
  • (내 금융 어드바이져 선택하기… RBC의 입김이 여기까지 불어오는구먼유 ㅋㅋ)
  • 선택과 댓가
  • 등가교환의 법칙... ㅈㅅ...
  • 투자와 그 종류
  • 부동산
  • 행동학적 금융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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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2: 저축과 예산짜기: 내 소비 패턴을 파악하라!

예산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요소:

  • 세후 소득 (월급, 커미션, 부동산이 있다면 받는 월세, 투자, 장학금 등등에 적용)
  • 고정 지출 (렌트, 인터넷, 전화, 유틸리티, 자격증이 있다면 renewal fee, 보험 납부 등)
  • 변동 지출 (식비, 의류 구입, 가스비, 선물, 유흥 등 매달 바뀔 수 있는 지출)
  • 예상치 못하는 지출 (새로운 자동차 구입, 컴퓨터 구입, 집 수리비, 휴가 등)
  • 저축 (단기/장기 목표를 위한 세후 소득 마이너스 위에 모든 지출)

예산을 짜는 테크닉:

  • 가장 최근 지출을 살펴보고 → 지출의 카테고리를 선별하고 → 소득 및 지출 예상이 정확하지 않다면 지난 12개월의 평균 + Buffer.
  •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출이 소득보다 많을 시 지속 가능하지 않음. 지출 예산안 다시 짜야함.

전문가들의 조언:

  • 약 3-6개월의 월급에 해당하는 비상금을 High Interest Saving’s 계좌에 현금으로 넣어두기 (근데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뭐… ㅎㅎ…)
  • 단기간/장기간 목표만 세우지 말고 단기간/MEDIUM/장기간 목표로 세분할 것
  • 본인 라이프스타일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볼 것
  • 당장 2-3개월 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것 (예: 매일 아침 습관적으로 테이크 아웃하는 커피 $3 x 5일 x 4주 = $60/month를 저축 또는 투자할 수 있음)
  • 필요한 것 vs. 원하는 것 구분하기
  • 가계부를 정기적으로 검사, 업데이트하기

예… 너무나 기본적인 정보 뿐이라 민망하네여. 뒤로 갈 수록 잼있어집니다.

 

👇👇👇 가계부에 진심인 1인으로서 제가 실제로 쓰는 가계부도 아래 파일로 첨부합니다. 커스텀하셔서 쓰실 분들 다운받으시고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시길..!

가계부 Draft.xls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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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나 됐다, 애드고시!!!!!!!!

 

검색해보니까 무슨 36번이나 도전한 끝끝내 애드고시 합격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운 좋게도(?) 두 번만에 합격했다.

 

합격하면 이런 이메일이 온다 ㅋㅋㅋㅋㅋ

내 휴가 ㅋㅋㅋㅋㅋㅋㅋ를 얼쑤 얼쑤 축하해주는건지 딱 퇴근 후 자려는데 이메일 옴ㅋㅋㅋㅋ 이게 웃긴게 내가 그 날 아침에 네이버 블로그 시작한 노숙녀 두 마리 뉴욕 여행기 친구랑 이거에 대해 얘기했었는데 딱 그 당일 밤에 구글느님께 연락이 온거. 친구는 네이버 애드포스트인가??를 달았다고 한다.

 

호옥..시, hoxy나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까봐.. 내 경우를 설명하자면:

  • 블로그 개설일은 2012년인가 2014년인가. 아무튼 꽤 오래 됐으나 엄청 열심히 한 적은 없고 여행기 간간히 올리고 유학 생활 한 두편 올린게 다이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방문자가 나름 폭등하여 현재까지 방문자수가 백 40만 명이 넘는데... 이유를 알 수는 음슴 (아무튼 아깝다..)
  • 현 일일 방문자 약 100명
  • 지금까지 인기 검색 유입 키워드는 ㅋㅋㅋ
    • 홍콩 청킹맨션
    • 요우티아오
    • 캐나다 백신 현황
    • 토론토 파리 바게트
  • 아니 티스토리에서 3개월 내 20개 글 써야지 수익 창출할 수 있다고 하길래.. 열심히 글 썼더니 그건 카카오 연동 애드핏이었던걸로; 알아보니 애드핏이랑 애드센스랑 단가 차이가 많이 나서 별 소용 없다카더라. 애드고시 준비 중에 애드핏을 달 수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되겠지만 굳이 애드센스를 달 수 있는데 애드핏도 달 필요는 없다카더라.
  • 친구가 ㅋㅋ 내 말 듣고 애드센스 좀 찾아보더니 애드센스는 구글 연금이라카더라고.. 티스토리도 하나 팔까 하던데 나도 제발 그렇게 좀 됐으면 좋겠다. 나도 구글 연금 좀 받아보자!

 

구글 애드센스 고시 타임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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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7월 21일 애드센스 신청. 이 때, 블로그 전체 글은 150건이 좀 넘었고 총 방문자 수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백만 명이 넘었던 상황.. 카카오에서 3개월 동안 글 20개 쓰라고 해서 약 한 달 반 간 열심히 20개 씀.
  • 애드고시 선배님들이 정성스런 글 (복붙x) 1000자~2000자 써야한다고 했는데 뭐.. 나는 글을 꽤 길고 정성스레 쓰는 편이라 여기에 대해서는 크게 제약이 없었음.
  • 7월 21일 구글 연동, 신청했는데 합격 여부는 24시간 내에 끝나고~~ 뭐 오래 걸리면 좀 더 걸릴 수도 있다~~ 라는 이메일을 받음. 검색해보니 이 이상 함흥차사로 엄청 오래 걸리는 분들도 많았던 듯.
  • 이틀 후.. 7월 23일, 불합격 이메일 옴ㅋㅋㅋㅋㅋㅋㅋ 에잉.. 왜 떨어졌는지 당연히 말 안해줌.
  • 이후 짜증나서 블로그 글 좀 뜸하다가 다시 두~세건 더 쓰고 딱 일주일 전인 8월 7일 밤 신청. 고시 떨어진지 2주도 안되서 다시 신청한 셈. 별 생각 없었음.
  • 그런데 ㅋㅋㅋㅋㅋㅋ 나흘 째인 수요일 밤 합격 통보 이메일이 옴!!!

도대체 애드고시 합격 여부를 갈라놓은 7월 말과 8월 초 내 블로그의 차이점이 무엇이란 말인가.. 8월 3일에 캐나다 파리 바게트 1호점 소식이 빵 뜨면서 방문자 수가 두 배 정도 늘어나긴 했었다. 댓글도 몇 개 달리고. 그것 때문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 🍞

 

모두가 제일 궁금해 하실 수익

  • 음슴. 0임. 아니 있긴 있는데 센트 단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데이터가 아직 너무 없어서.. 차차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업데이트 할 때마다 좀 실오라기만한 건덕지라도 건졌길..
  • 내가 지금 박박 긁은 데이터 오직 한가지: 방문자 100명 당 미달러 0.01 주는 듯 ㅋㅋㅋㅋㅋ 1센트... 껌도 못사먹어..
  • 광고는.. 애드센스 자동 추천 광고??라는 옵션이 있길래 그냥 그거 켰습니다. 아직 잘은 몰라서 기본값으로 설정했는데 남자친구가 블로그 구경와서 "어우 광고 너무 심하다" 욕하고 감 ㅋㅋㅋㅋㅋ 아따 아직 뭐 잘 몰라서 구글신이 시키는대로 한거니 욕하지 말아주세요 네?

 

자.. 우리 모두 구글 연금으로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그 날을 꿈꾸며.

 

👇 한 달 수익 솔직 공개 업데이트! 🎉

2021.09.12 - [도비 탈출기/사이드 & 재테크] - 애드센스 한 달 수익 진짜 솔직 공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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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https://www.youtube.com/watch?v=RPdL3G8C5ek&feature=emb_logo

 

올초부터 야심차게 기획한 우리 기관 한국어 미래차 페이지를 드디어 런칭하였다!

 

중간 중간 예상치 못한 bottleneck들이 좀 있어서 혼자 애를 좀 먹기는 했으나 그래도 막상 런칭된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만큼 보인다고.. 산 넘어 산이다 ㅋㅋㅋ 차차 개선해 나갈 예정.)

 

영상을 함께 작업한 한국의 마케팅 대행사는 Filamentree (필라멘트리). 필라멘트리 문두열 대표님께서 직접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8월 1일~31일까지 서울역 메인 옥외광고판에 하루 100번 20초짜리 영상 광고가 나갈 예정이며, 아래 링크에 미래차 기업 캐나다 토론토 지역 진출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해놓았다. 아래 페이지 클릭 클릭 👇👇👇

 

https://torontoglobal.ca/korea

 

Korean Business Expansion Canada

 

torontoglobal.ca

아래는 이번 캠페인 랜딩 페이지에 사용한 것 복사+붙여넣기 (어차피 100% 내가 썼다 ㅋㅋㅋㅋㅋ)

 

🍁 알고 계셨나요?🍁

캐나다 경제 중심지 토론토는 미국 뉴욕과 LA 다음 규모 도시로, 북미 제 2 의 테크 집합 지역(tech cluster)이자 제 2의 자동차 생산 기지입니다.

 

현 북미 성장율 1위 도시인 토론토는 북미 내 가장 많은 건설 현장을 보유했으며, 이는 2위인 시애틀보다 약 세 배 많은 수입니다 (토론토 부동산 크레이지 크레이지...)

 

2018년, 토론토는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워싱턴 DC의 테크 일자리를 모두 합친 수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0년 미국을 제치고 글로벌 인재의 정착지 1위를 기록했습니다 (AI의 대부 제프리 힌튼 토론토 대학 교수가 흡사 자석임 ㅋㅋ)

 

🍁 미래차 제조 요충지

뉴욕,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과 근접한 토론토 지역 온타리오주는 북미 유일, FCA, Ford, GM, 혼다, 도요타 등 다섯 개의 주요 자동차 OEM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 무관세 미래차 생산 기지

전기차 배터리 제조를 위한 모든 광물을 캐나다에서 구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새로운 북미자유무역협정 USMCA 자동차부품 원산지 규정으로 인한 관세 문제를 캐나다에서 해결하세요. 미국보다 경제적이고 정부 지원이 풍부한 캐나다에서 제조 및 조립하면 미국 수출 시 관세 문제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한국-캐나다FTA를 포함, 캐나다가 51개 국가와 맺은 14개의 자유무역협정으로 더 멀리 도약하세요.

 

🍁 세계 최고의 인재풀, 낮은 기업 운용비

딥러닝의 발상지, 토론토의 엔지니어 채용은 미국보다 평균 30% 저렴합니다. 또한 캐나다의 단일 의료 보험체계가 기업의 인재 채용 부담을 줄여주며, 토론토 지역의 법인세는 미국 평균보다 12.4% 저렴합니다. 미국 기업들 사이에서 이미 "best kept secret(나만 알고 싶은 비밀)"이라 회자되는 캐나다의 R&D 세제 혜택도 놓치지 마세요.

 

🍁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패스포트"

캐나다 정부는 2021년부터 연간 40만 명의 이민자를 수용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 이미 성공적인 기업을 운영하고 계신가요? 혁신적인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계신가요? 배우자의 취업허가증, 미성년자 자녀의 무상 교육, 여러분의 무상 의료 기회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캐나다에 거점을 마련하신 후 미국으로, 유럽으로, 세계로 진출하세요.

 

 

한국 기업들에 "캐나다"는 해외 진출에 고려조차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은 미래차가 주제이나 전체적으로 인식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았다.

 

서울역 홍보 영상이 20초밖에 시간이 없어서 많은 부분을 담지는 못했지만, 중요 키워드는 전달이 되었으리라 기대한다.

 

인구/규모적으로 북미에서 가장 큰 도시는 멕시코 시티이며, 그 다음이 뉴욕시, LA, 그리고 캐나다 토론토이다. 멕시코를 뺀 캐나다와 미국만 놓고 본다면 3위인 셈.

 

광역 토론토 지역 한인 인구는 약 7~8만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캐나다 통계청에서 확인 가능. 대신 "스스로"를 한국계로 생각하는지, "집에서 쓰는 모국어"가 한국어인지 등의 여러 부문에서 집계 인구의 +-가 있다) 더욱 확대해서 토론토시가 위치한 온타리오주 전역의 한인 수는 약 1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tmi로 중국인 인구는 딱 한인의 10배라고 보면 되고 (홍콩계 인구 포함), 덕분에 이곳 화교 커뮤니티는 정치적 입김도 한인 커뮤니티와 비교도 할 수 없이 세다. 화교 커뮤니티에 경우, 한국 요식업 기업들도 굉장히 신경을 쓸 뿐더러 나는 중화권 국가들도 담당하기 때문에 항상 track하는 편이다.)

 

캐나다에서 자란 나와같은 1.5세 교포들도 캐나다보다 한국을 선호해 대학 졸업 후 한국으로 돌아가 취직하고 자리잡는 경우가 많은데, 나의 경우는 캐나다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때문에 bias가 있을 수 밖에 없겠으나, 나같이 캐나다 생활에 만족하는 1.5세는 캐스모 등 1세대 한인/워홀/유학생분들이 자주 출몰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찾기 힘들기 때문에, 혹여나 캐나다 이민이나 취직, 생활 등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내 의견을 참고해보아도 좋을 것 같다.

 

내가 토론토 대학교에서 학부 생활을 하던 때만 해도 컴퓨터 사이언스, 비즈니스 등을 졸업한 친구들은 대부분 샌프란시스코나 뉴욕으로 취직을 했다. 언어도 같고, 문화적으로 캐나다와 비슷한 미국인데 연봉도 더 주고 시장도 더 컸기 떄문에 어쩌면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 때 당시 미국으로 취업했던 친구들 중 아직까지 그곳에서 생활 중인 친구들도 많다 (뭐.. 나만해도 캐나다 학부 졸업 이후 대학원은 중국과 영국에서 나왔으니;)

 

내가 처음 캐나다로 이민 왔을 때도 이런 "brain drain - 두뇌유출, 인재들의 국외 이주"가 엄청난 사회적 이슈였다. 내가 영국 LSE에서 대학원 생활을 할 때 영연방 국가 찬스(?)인지는 몰라도 캐나다 정재계 인사가 자주 우리 학교를 방문하고 강연을 가졌는데, 그 때 당시 캐나다 재무부 장관 Bill Morneau의 한마디가 생각난다 (Morneau 장관도 LSE에서 석사 과정을 밟아, LSE 선배였음.) LSE의 캐나다 유학생들을 상대로 한 강연이었는데, 그 때 마무리 멘트로 "please come back to Canada"라고 말했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내가 영국 석사 과정 이후 캐나다로 돌아오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는데, 여차 저차해서 돌아오고 또 토론토에 아예 사회인으로 자리를 잡은 지금,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후회 1도 없음 ㅋㅋㅋ 세상에 천국은 없겠으나, 캐나다는 여러모로 좋은 나라이며, 해외 곳곳에 나가있는 캐나다인들이 연어가 회귀하는 것처럼 돌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로 이를 위한 캐나다 커뮤니티도 있다. 우리 기관이 스폰서임: https://www.thec100.org/

 

A Global Community of Canadians in Tech – C100

Inspire, support, and connect with the most promising Canadian leaders in tech at home and abroad. Connect with vibrant leaders, pay it forward and learn from the best.

www.thec100.org

 

혹여나 캐나다를 고려 중이신 한국 기업 혹은 한국분들이 계시다면 한국어 할 줄 아는 담당자 있을 때 저를 써먹으세요! ㅋㅋ 제발!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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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속보] 파리 바게트 첫 캐나다 매장, 다운타운 토론토 욕빌(Yorkville)로 확정! 아직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글로벌 CEO와 직접 컨택해 이제는 공개해도 된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110 Bloor St. West이며, 루이비통과 구찌 등에 근접한 캐나다 최고 럭셔리 retail street 중 하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링크드인이랑 페이스북에 제일 빨리 올리느라 땀 좀 뺌..

 

다운타운 욕빌이라 많이 놀라셨죠? 모두들 노스욕을 예상하고 계셨더라구여 ㅎㅎㅎㅎ 앞으로 캐나다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굳힐 파리 바게트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곧 비하인드 스토리 2탄도 올릴 예정임

👇👇👇

⛔ 아래 내용의 저작권은 모두 저에게 있습니다. 무단 배포 금지 🙅 ⛔

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진화하고 처음 쓰는 글이다 (그래봤자 도비.. 연구실 도비에서 회사 도비..)

 

뭘 써볼까 고민하다, 최근 교민 사회에 관심이 지대한 캐나다 파리 바게트 진출 담당자로서 이에 대한 인사이더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사실 중국계 언론은 이미 나를 통해 파리 바게트 글로벌 진출 CEO인 Jack Moran과 진즉에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왜 한인 사회가 나한텐 연락이 안오지(...) 하다가 그냥 여기 써보기로 했다.

 

사실 별건 아니고, 지인들이 하도 파리 바게트 언제 진출하냐고, 요즘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어봐서.. 그냥 이 링크 주고 읽으라고 해야겠다. 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다. 아래는 빠바 Global CEO인 Jack Moran의 간단한 소개와 약 3개월 전인 2021년 3월 10일, Jack과 진행한 중국계 언론 인터뷰 발췌록이다.

 

 

내가 인터뷰를 진행한 파리 바게트 사장님은 한국분이 아닌, 미국인 글로벌 CEO이다 (유럽에 오래 사셨고 불어 짱 잘하심.) 원래 미국 CEO셨다가 캐나다, 멕시코, 유럽 마켓까지 등에 업고 글로벌 CEO로 등극!

 

빠바 모기업 SPC에서 빠바 글로벌 전략에 날개를 달아줄 인재로 스카우트했고, 빠바 이전에는 벨기에, 영국 등의 베이커리 브랜드에 몸을 담고 있었다. 스카우트 이후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 중.

 

성격 엄청 좋은 타고난 스토리 텔러로, 내가 가장 애정하는 클라이언트분들 중 한 분 되시겠다 (출장 오실 때마다 같이 이남장 가서 설렁탕 먹음 ㅋㅋ)

 

최애 클라이언트 Moran 사장뉨 (사진 출처: RestaurantNews.com)

아래는 내 지인들이 나를 통해 물어본 사심 가득 질문들 답변:

 

🥐 인절미빵 같은 한국 인기 제품도 팔 계획인지?

🥐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려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파리 바게트의 “실키 롤케익” 토론토점에서도 팔 계획인지?

🥐 비건 제품이나 글루틴프리 제품도 팔 예정인지?

→ 위 질문은 모두 “YES but…”

→ 파리 바게트의 현지화 채널은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Asian population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이 경우, 아시아에서 파는 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겠다. 때문에 파리 바게트가 토론토 어디 지역에 오픈하느냐에 따라 전략 1, 전략 2, 전략 3으로 나뉘어져 제품군이 달라질 수 있다.

 

🥐 우유 팥빙수도 팔 계획인지?

→ 역시나 위와 같은 답변이나, 조금 더 덧붙히자면 미국에서도 20%의 매장만이 우유 팥빙수를 판매한다. 역시나 전략 1, 2, 3 중 어떤 동네에 어떤 전략이 들어가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그 말인 즉슨, (예를 들어) 1호점이 노스욕이 되지 않더라도 2호점, 3호점이 노스욕 매장이 되면 노스욕 매장은 Asian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안고 갈 것이다.

 

기타 기억나는 내용들:

 

🥐 파리 바게트 사장님 최애 빠바빵은?

→ 버터 크림 브레드

 

🥐 북미 디저트는 너무 단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단 디저트만 선호하다보니 파리 바게트 디저트는 덜 달다고 느끼고 생소할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 케이크에 대해 말해보자. 홀푸드 케이크 및 베이커리류는 보통의 대중적 북미 디저트보다 덜 달다. 사람들은 그걸 프리미엄을 붙혀 만족하며 사먹는다. 근데 사실은 그것도 부족하다. 설탕을 더 덜어내야 한다. 북미 사람들이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 밖에 못 먹어봐서 그렇다. 좀 더 담백하고, 건강하고, refreshing하고, 가벼운 디저트를 맛보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거다.

 

코시국에 캐나다 1호점을 위한 고군분투.. 2주 격리 끝에 극적 상봉

이 외… 코로나 때문에 파바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많이 시작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지금까지 캐나다에 오지 않았는지, 직영 vs 프랜차이즈 비율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비젼은 무엇인지, 캐나다가 왜 매력적인지, 등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건 뭐 중국계 언론에서 이미 다 다뤄서.. 혹시나 기회가 되면 번역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바 캐나다 진출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은 1호점 소식에 아주 좋은 의미로 굉장히 놀라게(!!) 되실 것이며, 조만간 반가운 소식을 들으실 수 있으리라는 겁니다. =욕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바 캐나다 진출에 대한 공개적인 정보가 너무 없다보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보았습니다. 재밌게 잘 읽으셨길!

 

그럼 이만 빠바~ (빠이바이라는 뜻임) ㅋㅋㅋㅋ

 

👇👇👇 2탄, 구인글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2, 일기 + 구인글) 🥐

2021.06.15 - [도비 탈출기/직장 생활] -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1) 지난 글인 파트 1을 읽고 오시면 이 글의 배경에 대해 더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캐나다

catherine1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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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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