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언니 생일로 모인 우리~


패티오 셋이 짱짱이라는 헤밍웨이에서 햇볕맞으며 먹방을  찍으려 했더만 유난히 날씨가 쌀쌀했던 날. 그래도 안쪽 구석 나름 아늑한 곳에 자리를 잡아서 춥지 않게 맛있는 음식을 즐기다 왔다.



칼리마리. 살사소스와 랜치소스 두가지를 주는데 간도 적절하니 맛있었다.





Vegetable Fajita. 파지타는 정말 잘하는 집을 찾기 힘들구나... ㅠㅠ 눙물이.



잠발라야인데, 와인을 많이 넣었나? 레시피는 잘 모르겠지만 알콜향이 조금 강한 것 같았다. 이것도 맛잇었다. 새우도 큼직한거 몇개 들어있고 ㅎㅎ




후식으로는 치케죵! 냠냠


나는 피스타치오 치즈케잌, 언니들은 애플 토피 치케 그리고 당근케이크! 욕빌에서 유명한 치즈케이크 전문점인데 와플도 팔고 커피도 팔고 여러 다른 케이크들도 판다. 차종류도 많던데 루이보스 종류만 대여섯가지 되는 듯? Annex의 Future's 치즈케이크는 너무 기대 이하였었는데 이곳 치즈케이크는 굉장히 맛있었다. 사실 전에도 와봤는데 너무 오래전이라 까먹은 ㅠㅠ 누구였더라 여기서 맥주를 시켰었는데 (치케에 맥주라니 =_=) 근데 여기 맥주 안팔텐데... 4년 전엔 팔았었나...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 


치케 종류가 다양해서 고르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다음에 더 천천히 둘러보고 다른 종류도 먹어봐야겠당! 으힛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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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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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꽤나 큰 의미가 있는 곳.


저녁에 두번 가보고 점심에 두번 가보았다. 점심은 후배밥 두번 사주기 위해 갔는데 아이들 모두 만족스러워했당 ㅋㅋㅋ 아직 욕빌을 모르는 순진무구한 귀요미 신입생들~


위치는 욕빌에서 살짝 숨어있고 작은 레스토랑이라 겨울에 가면 추울지도 =.= 문가가 너무 가까워서...

작년에 홀트에서 쇼핑하다가 갑자기 인도음식이 먹고싶어서 인도음식 먹으러 가자! 했지만 퀸쪽으로 가기에는 너무 추운 겨울이었던지라 아무데나 가까운 곳을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


사실 맛은 엄청 특별하지 않지만 일단 위치가 좋고 (학교랑 가깝고!) 분위기 좋고 부담없어서 근래들어 자주 찾게 된 것 같다.



저녁시간이 되면 테이블 세팅이 달라진다. 화병과 초 :)

전체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조용조용하다. 가게 안이 워낙 비좁기 때문에 서로 조심하는 느낌.



크리미 한 커리는 Lamb Korma, 아몬드와 다른 견과류가 들어갔던 양카레였고 ($14)

다른 하나는 인도음식의 대표적인 버터치킨 카레 (Chicken Makni $14), 탄두리 방식으로 구워낸 닭고기와 크리미한 토마토 소스의 커리인데 달달하고 중독성 있는 맛이 쭈욱 사랑받고 있다.


디너메뉴에선 난이나 로티, 밥등 커리와 함께 먹어야 하는 것들이 별도인데 $2~$5불 안짝이다.


인도음식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건 커리와 그것을 찍어먹어야 할 기본적인 음식이 모두 별도라는 것. 우리나라로 치면 육개장을 시켰는데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하지만 런치메뉴는 달라요 :)))


런치에선 디너 때와 똑같은 퀄리티의 커리를 샐러드와 난, 그리고 밥과 함께 제공된다. 커리의 종류가 조금 한정적이라는 것이 아쉽지만 런치니까 용서할 수 있다.



양상치, 오이, 당근등이 들어간 평범한 야채에 자른 망고와 후추 그리고 시큼한 드레싱을 한 인도 샐러드. 난 그냥 그렇다



Lamb Madrasi ($9.75)

Madrasi는 요구르트를 베이스로 한 커리이고 Sag는 시금치를 베이스로 한 커리이니 참고! 고소하고 맛있다.



이건 Chicken Sag, 즉 시금치를 베이스로 한 치킨커리다. 난 토마토나 요구르트나 시금치나 모든 커리를 좋아하지만 두개를 시킬거라면 토마토/요구르트나 토마토/사그를 시키는 것을 더 추천 :) Sag와 Madrasi의 맛은 토마토보다 더 무난하고 튀지 않기 때문에 커리 두개에 다른 맛을 원한다면 토마토 커리와 함께 시켜보세용.


점심특선은 디너때 $14불이었던 버터치킨이 $9.75!



Rasmalai ($5)

달콤한 우유에 치즈를 조린 인도 디저트인데 정말 달다~ 치즈의 맛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텍스쳐만 남아있는 정도.. 그냥 한번 먹기 그러려니하는데 인도부페를가게 되면 그냥 쌓아놓고 먹을 수 있으니 나처럼 따로 시키지는 맙시당... 후회해요 ㅋㅋㅋ

퀸쪽에 가면 내가 더 좋아하는 레스토랑이 있지만 거리상 자주 찾게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곳 런치부페는 $11.99에 위의 디저트는 물론 난, 밥, 여러종류의 커리 (심지어 시푸드 커리까지! 새우커리 짱맛있어 >.<), 샐러드 등등등 매우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한번에 맛볼 수 있으니 인도음식이 땡길 때는 부페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조만간 그곳 포스팅도 하게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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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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