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홈페이지는 팬데믹 기간 동안 없애고 인스타만 있음 @pomegranatetoronto 직역하자면 석류식당 ㅋㅋ

🍎 POMEGRANATE RESTAURANT 🍎

420 College St, Toronto, ON M5T 1T3

 

사진 출처: Hector Vasquez @ blogTO

 

토론토 대학교에서 컬리지 스트리트 따라 서쪽으로 쭉 가면 나오는 곳인데 이 동네 이란 레스토랑의 터줏대감같은 곳이다.

 

원래 장사 진짜 박터지게 잘되서 바로 옆집에 테이크아웃?? 샤왈마집으로 확장도 하고 그랬었는데 그 곳은 지금 닫았고 팬데믹 동안 목요일부터 일요일만 열기 시작해서 여지껏 목-일만 연다............ 아마도 건물주인듯......... ^^

 

인테리어 완전 인스타그래머블하고 밥도 맛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던 곳인데, 팬데믹 시작 후 운영시간이 줄어서 갈 기회가 없었다가 이번에 학교다닐 때 젤 친했던 언니 동생이랑 으쌰으쌰하고 다녀옴. 언니는 한국으로 직장 + 시집감........... 동생은 여기서 건축하고 완전 멋짐 짱짱!

 

나 내년에 결혼한다고 연락해야지~ 싶었는데, 며칠 전에 자매한테 동시에 실시간 연락와서 신기했음 ㅋㅋㅋㅋ

 

 

이국적인 무지갯빛 인테리어~~ 이뽀이뽀

 

천장 파랗게 칠한게 신의 한 수였던듯 ㅋㅋ

 

도착했던 시간이 약 5시 40분이었는데 안에는 한 테이블 밖에 없었지만 내가 워크인이라고 하니 서버가 주저주저함. 7시 언저리에 예약이 꽉찼다고 함. 우리보고 7시 30분까지 다 먹을 수 있냐고 물어봄 ㅋㅋㅋ 실제로 우리가 식사 마치고 자리를 뜰 땐 안에 사람들로 북적였다.

 

 

뜬금 붕어; ㅋㅋ

 

 

여기 메뉴는 매주 바뀌는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된다. 이게 이번 주 메뉴. 양고기 정강이/족찜/램생크(lamb shank)가 유명한 집이고,  또 그걸 위주로 메뉴가 구성되어 있다.

 

나는 비건메뉴랑 고민하다가.. 요즘 동물성 단백질이 너무나 땡겨서 -_- 동생이랑 같은 메뉴 첫번쨰 Shirin Polo 시키고, 에피타이져는 숯불 가지랑 빵에 요구르트 드링크 시킴.

 

Shirin Polo $21 x 2

  • 사프론 바스마티밥, 오렌지 껍질, 피스타치오, 아몬드 그리고 건바베리(barberry; 매자나무열매)를 넣은 밥, 램생크에 요구르트

Mirza Qasemi $10

  • 숯불로 구운 가지에 마늘 토마토 소스, 매자나무열매 플랫 브레드

Doogh Mahali $8.50

  • 짭짤 민트 요구르트 드링크

 

꼬마 소금 꼬마 후추 귀엽당

 

첫번째 타자 짭짜름한 민트 요구르트. 시중에 파는 아이란 생각했는데 그것보다 발효 훨 안되고 더 부드럽고 약했다. 얼음이 통째로 들어있음.

 

 

아마 말린 민트를 넣은 듯.. 말린 매자나무열매랑

 

 

숯불 가지 마늘 토마토 에피타이져. 까만색일 줄 알았는데 밝은 색이라 좀 놀람 ㅋㅋ 아마도 껍질만 그을려서 그거 까서 만든 퓨레일 듯. 마늘향 강하게 나고 첨엔 같이 나온 빵이랑 찍어 먹다가 메인 나오고 밥에 김치같이 얹어먹음 ㅋㅋ 나중에 남친몬 해줘야쥐~~

 

 

메인이 나왔당. 푸짐~하다.

 

 

오렌지 껍질 쓱싹 한거랑 건베리랑 아몬드랑 사프란이랑 밥을 하니 향긋하고 달짝하고 다한다.

 

솔직히 오늘 고기는..

 

잡내가 나서 실망했다-_-만, (목-일만 하시니 회전이 안되서 고기 냉동하시는지;)

 

잡내 빼고는 다 좋았고, 무엇보다 분위기와 메인 요리의 양이 (밥이) 엄청나서 진짜 오랜만에 배 뚜뜨리고 옴.

 

고기가 진짜 좀 아쉬운 오늘이었지만 남친몬은 와본 적이 없어서 재방문 의사 있고, 일단 메뉴들이 바뀌는걸 보는 재미도 쏠쏠하데다 분위기가 좋아서 추천하는 곳이다. 서비스는 쏘쏘, 오늘 음식은 진짜 칼같이 빨리 나옴.

 

 

팁을 제외한 음식값 + 세금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 ˘ ³˘) / ♥ 우리 나중에 동업하기로함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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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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