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식구 에르메스 대극장 트윌리 로즈 & 스카이 블루 컬러💙

 

온라인으로 먼저 찜하고 구매한게 아니라 욕빌 매장 직접 가서 그 자리에서 충동구매한 건데도 내 최애 트윌리 등극.. 진짜 너무너무 예쁘다

 

 

현재 에르메스 캐나다 공홈에는 내가 구매한 로즈 & 스카이 블루 컬러 외, 라벤드 블루 & 로즈 & 그린과, 옐로우 ^& 형광그린 멀티컬러 입고 (아래 시계방향). 좀 더 찾아보니 살구색 apricot 컬러도 존재하고, 블랙도 있는 듯.

 

 

90cm X 90cm 까레는 물론, 140cm X 140cm 짜리 커다란 숄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인기 작품의 트윌리 버젼이다. 자세히 보면 까레 혹은 숄에 표현된 내용 하나하나를 숨은 그림 찾듯, 트윌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재미가 있다.

 

에르메스 공홈에서 업어온 작품 설명에 따르면, 이 스카프 시리즈는 1796년 프랑스 Vesges 보주 지방에서 200여년 간 대중들에 인기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삽화를 그리고 유통해 온 쟝 샤레 플레랭(Jean-Charles Pellerin)이 설립한 The Épinal Imagery(디 에피날 이미저리)인쇄소 작품들에서 영감을 받았다. 스카프 아티스트인 Gianpaolo Pagni는 <디 에피날 이미저리>의 기록 보관소에 접근권한이 있는 사람이었는데, 이곳의 작품을 탐구하다 그에 영감을 받고 작품 속 등장하는 야생 동물은 물론, 기하학 적인 패턴을 접목해 에르메스의 대극장(Gradne Theatre Nouveau)시리즈를 창조했다.

 

 

왜인지 숄 속 동물 친구들은 트윌리와 달리 모두 컬러.. ^^ 트윌리 속 동물 친구들은 흑백이다.

 

 

고양잇과 동물만 보면 레몽아!! 하면서 홀린듯 구입함

 

ㅋㅋㅋ

 

 

떼샷이라 부르고 싶지만 아직은 한참 모자란 나의 트윌리 친구들

 

대극장 트윌리는 대부분의 에르메스 트윌리들과 달리 앞뒤 이미지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보다 더욱 다채로운 연출이 가능하다. 한쪽 면은 더 에피날 이미저리 인쇄소의 일러스트 위주이며, 다른 한쪽 면은 스트라이프의 깔끔한 배경이다.

 

 

때문에, 뒤집어서 사용하면 우측 사진처럼 마치 남성용 넥타이 같은(?) 연출도 가능하다.

 

 

넘나리 섬세하게 표현된 동물친구들 ٩꒰ ˘ ³˘꒱۶~♡

 

 

트윌리 구입했으니 레몽쓰에게도 신고식겸 동여매드림

 

 

트윌리를 하도 자주 매줘서 이제는 불편해하지도 않는다 ㅋㅋㅋ

 

 

겁나 귀여운 우리 레몽 왕자쓰,,, 에르메스 연락 안해주나 ㅋㅋㅋ

 

내 낯빛에 너무 쨍한 컬러 아닐까 생각했으나 예상 외로 실제로 착용해 보니 너무 맘에 들었고, 특히나 로즈 & 스카이 블루는 웜톤 쿨톤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궁극의 컬러인듯.. 게다가 컬러가 산뜻 끝판왕이라 봄여름가을겨울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든다. 아무래도 핑크핑크 하다보니 벚꽃피는 봄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너낌적인 너낌

 

이 외, 작품 설명도 넘나 맘에 들고 일러스트의 동물 친구들 모두 취저탕탕이다. *에르메스 스카프는 앞뒤 절대 비치치 않아* 두 개의 서로 다른 일러스트 및 패턴이 각자 깔끔하게 연출될 수 있다는 점도 실용면에서 넘나 맘에 듦.

 

다른거 다 제쳐두고도, 일러스트레이션 자체가 너무 내 취향이라 다음에는 다른 색깔로 까레와 숄도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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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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