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웨딩밴드 투어💍2. 불가리/부쉐론 욕데일 매장
생활정보/캐나다 결혼준비💍 2022. 7. 24. 00:04 |1탄 까르띠에 매장에 이은 웨딩밴드 투어 2탄
1탄은 요기 👇🏻👇🏼👇🏽
까르띠에 매장 이후 들른 욕데일 BVLGARI와 Boucheron 매장
우선 불가리부터 고고
이 글을 쓰는 시점 욕데일 불가리 매장은 공사 중이라, 홀트 앞에 간이 매장을 세워놨다.
여윽시나..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중국인 담당 직원분이 붙었는데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고여;; ㅋㅋ
제 약혼반지에 어울리는 웨딩밴드 추천드려요 - 하니
뭔가 태풍 서타일 밴드를 주셨는데;; ㅋㅋ 심플한걸 좋아하는 우리에겐 넘나 벅찬 것... 중국인들한테 인기 상품인가 왜 이걸 먼저 ㅋㅋㅋㅋㅋ (한인 직원분이셨다면 우리에게 비제로원을 먼저 보여주셨을터... ㅋㅋㅋㅋㅋㅋ)
이 태풍반지의 이름은 그 이름도 거창한 세르펜티 바이퍼링.. (SERPENTI VIPER RING)
이름에도 나와있듯 태풍이 아니라 뱀형상의 링이라고.. ㅋㅋ;;
다이아가 박혀있지 않은 18K 로즈골드 민자는 캐나다 가격 $1,810, 위 사진의 부분적 다이아는 $3,950.
이 디자인이 발전하면 진짜 아래 뱀링됨;; ($6,250)
디자인적으로 왜 이렇게 했는지는 알겠는데
저는... 뱀이 싫어요
이터니티 스타일 세르펜티 바이퍼링 $8,300
사실 이 밴드만 낀다면 생각보다 괜찮다 싶은데
좀 울퉁불퉁하고 부조화스럽지 않나요
다른 반지들이랑 stack해서 매치하기 정말 쉽지 않은 디자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랑은 안어울리는걸루 ^^ 🐍
우리가 심드렁하니 그제서야 대한민국 국민 웨딩반지 비제로원을 보여주심. 남친은 아까 뱀반지보다 이게 더 나았던 것 같지만
;;;;;;;; ^^ ㅋㅋㅋㅋㅋㅋㅋㅋ
단독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내 손에는 좀 파이프 낀 느낌
아마도 내 손꾸락 사이즈랑 맞는 링이 없었어서 더 큰 사이즈 껴서 그랬던가봄
생각보다 실물은 예뻤다. 캐나다 가격 $2,000.
뭔가 손꾸락들을 더 여리여리해 보이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반지 넓이(?)가 지금까지 꼈던 반지들에 비해 너무 옆으로 넢고 툭 튀어나왔다고 해야하나. 옆으로 두꺼워서 편히 착용할 수 없는 디자인이었다. 이거 끼면 내 손가락들이 붙지를 않아; ㅋㅋㅋ
결론적으로, 전반적으로 불가리는 우리랑 안맞았던 듯
꼴랑 두 시리즈 껴봤지만 반지 착용감이 모두 우리에겐 지나치게 무겁고, 두껍게 다가온데다 처음 중국인 담당 직원분이 뱀반지를 추천한게 좀 컸던 것 같음;; ㅋㅋ 간이 매장이라 물건도 풀로 채워지지 않았던것 같고 그냥 좀 어수선했다. 바로 전 까르띠에와 너무 비교됐음.. 여기는 패스
이후 홀트 돌아다니다가 발걸음이 멈춰진 곳
프랑스 브랜드 부쉐론 매대(?)가 있었음 ㅋㅋㅋㅋ <부쉐론>이라고 써져있는데 점원도 없고 그냥 반지들 전시만 되어있는..
우리가 서성거리니 허겁지겁 어디선가 점원이 달려나오심(?) ㅋㅋㅋㅋㅋ
부쉐론 단독매장 없고 왜 홀트에 있냐니까 부쉐론은 현재 캐나다에 단독매장이 없다고... 토론토 욕데일과 밴쿠버 어디선가에만 이런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나보고 부쉐론 잘 아냐고 불어로 물어보심 ㅋㅋㅋㅋㅋㅋ (ㅇㅏ뇨 잘 모르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여기도 단독매장이 아닌지라 물건이 막 엄청 많지는 않은 것 같았다. 블랙 색상이 가미된 밴드가 많았던지라 남친한테 꼭 한번 껴줘보고 싶었다.
문제는 그렇게하면 내 반지랑 심하게 안어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착용하기에 힘있어 보이는 디자인들이 많음
확실히 남자손엔 (최소 내 남친손엔) 얇은링 말고 적당히 두께감 있는 링이 잘 어울린다.
물론 우리에겐 넘나 화려한 디자인들도 많음;;;; ㅋㅋㅋㅋ
갑분손모델 ^^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 골드 색상은 나랑 끼기 정말 아닌걸루 ^^ㅋㅋ
콰트로링 컬렉션. 부쉐론 디자인들이 모두 좀 ✨화려화려✨한 서타일인지라 스택이 많아질 수록 더더욱 부담스러웠다. JAL00206 로즈골드 모델 정도가 적당했던듯.
다른 브랜드 매장처럼 서랍에서 바로 꺼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유리장을 하나하나 열고, 또 열쇠로 자물쇠 열고 반지를 가져와야 했기 때문에 점원분에게 이거 껴보겠다, 이것도 껴보겠다 하기가 죄송했음.
남친이 이거 엔지니어 아이언링이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불가리와 부쉐론 모두 우리에겐 넘나 화려하고 과한 디자인이어서 안맞는걸루 판명.. 두 매장 모두 정식 단독 매장들은 아니었던지라 이런 평이 좀 불공정 할 수 있겠으나 ㅋㅋ 아무튼지간에 우리가 추구하는 심플한 디자인과 편한 착용감은 까르띠에가 훨씬 더 잘 맞고, 전반적인 서비스와 직원 트레이닝도 까르띠에가 좋았다.
아무튼 토론토에서 부쉐론 찾으시던 분들.. 욕데일 홀트가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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