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탄 까르띠에 매장에 이은 웨딩밴드 투어 2탄

 

1탄은 요기 👇🏻👇🏼👇🏽

 

 

토론토 웨딩밴드 투어💍1. 까르띠에 블루어 매장/욕데일 매장

올 3월 들렀던 블루어 까르띠에 매장. 솔직히 경험이 막 엄청 좋진 않았어서 안올렸었는데 이번에 욕데일도 다녀온 김에 묶어서 써봄 아래 사진과 설명은 블루어 매장부터 시작해서 욕데일 매장

catherine1ee.tistory.com

 

까르띠에 매장 이후 들른 욕데일 BVLGARI와 Boucheron 매장

 

우선 불가리부터 고고

 

이 글을 쓰는 시점 욕데일 불가리 매장은 공사 중이라, 홀트 앞에 간이 매장을 세워놨다.

 

 

여윽시나..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중국인 담당 직원분이 붙었는데 우리는 중국인이 아니고여;; ㅋㅋ

 

 

제 약혼반지에 어울리는 웨딩밴드 추천드려요 - 하니

 

 

뭔가 태풍 서타일 밴드를 주셨는데;; ㅋㅋ 심플한걸 좋아하는 우리에겐 넘나 벅찬 것... 중국인들한테 인기 상품인가 왜 이걸 먼저 ㅋㅋㅋㅋㅋ (한인 직원분이셨다면 우리에게 비제로원을 먼저 보여주셨을터... ㅋㅋㅋㅋㅋㅋ)

 

이 태풍반지의 이름은 그 이름도 거창한 세르펜티 바이퍼링.. (SERPENTI VIPER RING)

이름에도 나와있듯 태풍이 아니라 뱀형상의 링이라고.. ㅋㅋ;;

 

다이아가 박혀있지 않은 18K 로즈골드 민자는 캐나다 가격 $1,810, 위 사진의 부분적 다이아는 $3,950.

 

이 디자인이 발전하면 진짜 아래 뱀링됨;; ($6,250)

 

출처: 공홈

 

디자인적으로 왜 이렇게 했는지는 알겠는데

 

저는... 뱀이 싫어요

 

 

 

이터니티 스타일 세르펜티 바이퍼링 $8,300

 

사실 이 밴드만 낀다면 생각보다 괜찮다 싶은데

 

 

좀 울퉁불퉁하고 부조화스럽지 않나요

 

다른 반지들이랑 stack해서 매치하기 정말 쉽지 않은 디자인이다.

 

 

결론적으로 우리랑은 안어울리는걸루 ^^ 🐍

 

 

우리가 심드렁하니 그제서야 대한민국 국민 웨딩반지 비제로원을 보여주심. 남친은 아까 뱀반지보다 이게 더 나았던 것 같지만

 

 

;;;;;;;; ^^ ㅋㅋㅋㅋㅋㅋㅋㅋ

 

 

단독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내 손에는 좀 파이프 낀 느낌

 

아마도 내 손꾸락 사이즈랑 맞는 링이 없었어서 더 큰 사이즈 껴서 그랬던가봄

 

생각보다 실물은 예뻤다. 캐나다 가격 $2,000.

 

 

뭔가 손꾸락들을 더 여리여리해 보이게 만드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반지 넓이(?)가 지금까지 꼈던 반지들에 비해 너무 옆으로 넢고 툭 튀어나왔다고 해야하나. 옆으로 두꺼워서 편히 착용할 수 없는 디자인이었다. 이거 끼면 내 손가락들이 붙지를 않아; ㅋㅋㅋ

 

결론적으로, 전반적으로 불가리는 우리랑 안맞았던 듯

 

꼴랑 두 시리즈 껴봤지만 반지 착용감이 모두 우리에겐 지나치게 무겁고, 두껍게 다가온데다 처음 중국인 담당 직원분이 뱀반지를 추천한게 좀 컸던 것 같음;; ㅋㅋ 간이 매장이라 물건도 풀로 채워지지 않았던것 같고 그냥 좀 어수선했다. 바로 전 까르띠에와 너무 비교됐음.. 여기는 패스

 


 

이후 홀트 돌아다니다가 발걸음이 멈춰진 곳

 

프랑스 브랜드 부쉐론 매대(?)가 있었음 ㅋㅋㅋㅋ <부쉐론>이라고 써져있는데 점원도 없고 그냥 반지들 전시만 되어있는..

 

 

우리가 서성거리니 허겁지겁 어디선가 점원이 달려나오심(?) ㅋㅋㅋㅋㅋ

 

부쉐론 단독매장 없고 왜 홀트에 있냐니까 부쉐론은 현재 캐나다에 단독매장이 없다고... 토론토 욕데일과 밴쿠버 어디선가에만 이런 식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내가 이것저것 물어보니까 나보고 부쉐론 잘 아냐고 불어로 물어보심 ㅋㅋㅋㅋㅋㅋ (ㅇㅏ뇨 잘 모르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여기도 단독매장이 아닌지라 물건이 막 엄청 많지는 않은 것 같았다. 블랙 색상이 가미된 밴드가 많았던지라 남친한테 꼭 한번 껴줘보고 싶었다.

 

문제는 그렇게하면 내 반지랑 심하게 안어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들이 착용하기에 힘있어 보이는 디자인들이 많음

 

확실히 남자손엔 (최소 내 남친손엔) 얇은링 말고 적당히 두께감 있는 링이 잘 어울린다.

 

 

물론 우리에겐 넘나 화려한 디자인들도 많음;;;; ㅋㅋㅋㅋ

 

 

갑분손모델 ^^ㅋㅋㅋㅋㅋㅋㅋ

 

화이트 골드 색상은 나랑 끼기 정말 아닌걸루 ^^ㅋㅋ

 

 

콰트로링 컬렉션. 부쉐론 디자인들이 모두 좀 ✨화려화려✨한 서타일인지라 스택이 많아질 수록 더더욱 부담스러웠다. JAL00206 로즈골드 모델 정도가 적당했던듯.

 

다른 브랜드 매장처럼 서랍에서 바로 꺼낼 수 있는 스타일이 아니라, 유리장을 하나하나 열고, 또 열쇠로 자물쇠 열고 반지를 가져와야 했기 때문에 점원분에게 이거 껴보겠다, 이것도 껴보겠다 하기가 죄송했음.

 

 

남친이 이거 엔지니어 아이언링이냐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 불가리와 부쉐론 모두 우리에겐 넘나 화려하고 과한 디자인이어서 안맞는걸루 판명.. 두 매장 모두 정식 단독 매장들은 아니었던지라 이런 평이 좀 불공정 할 수 있겠으나 ㅋㅋ 아무튼지간에 우리가 추구하는 심플한 디자인과 편한 착용감은 까르띠에가 훨씬 더 잘 맞고, 전반적인 서비스와 직원 트레이닝도 까르띠에가 좋았다.

 

아무튼 토론토에서 부쉐론 찾으시던 분들.. 욕데일 홀트가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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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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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3월 들렀던 블루어 까르띠에 매장. 솔직히 경험이 막 엄청 좋진 않았어서 안올렸었는데 이번에 욕데일도 다녀온 김에 묶어서 써봄

 

아래 사진과 설명은 블루어 매장부터 시작해서 욕데일 매장으로 이어진다. 중간중간 사진 뒤죽박죽일 수도 있음 주의

 

📍 131 Bloor St W, Toronto, ON M5S 1R1

 

블루어 매장이 아마 내가 알기로 캐나다 1호점이다. 영블 명품거리 久Japan Society 빌딩에 있음. 원래 이 날 욕데일 가려고 했었는데 당시 오미크론 락다운이 슬슬 풀리기 시작하던 때라 욕데일 매장은 예약해서만 들어갈 수 있었다. 블루어 매장도 온라인으로는 워크인이 안된다고 했었는데 직접 문의해서 가능하다는걸 알게됨

 

 

들어가자 우리를 맞아주는 점박이 레몽이

 

점박이 레몽이 뒤에 VIP 룸 있음 ㅋㅋ

 

낡은 건물 안에 있는 느낌은 딱 오는데 그래도 고급지고 아담한 매장이었다. 그냥 동네 사람들(?)이 주 고객인 듯 했다 ㅋㅋㅋ 욕빌 사는 아주머니들 조용히 혼자 와서 보석 사고 가심

 

워크인으로 들어가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려놓고 sales associate을 기다려야 한다.

 

다시 한번.. 이 때가 오미크론이 휩쓴 후, 락다운이랑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바로 풀린 직전이었는데 처음으로 어디 갔을 때 점원분께서 마스크를 전혀 착용하지 않으신 매장이었다..;; 그저 와우.. 서비스업에도 진짜 신경 안쓰는 사람은 안쓰는구나.. 했던 기억이

 

결론적으로 러브 콜렉션, 방돔 등 웬만한거 다 보고 나오긴 했는데 이 땐 약혼반지도 없었을 때라 그냥 취향 확인 차 구경만 했었더랬다.

 

기다리는 동안 거울셀피 타임

 

 

물론 친절하셨지만 우리가 약혼반지가 없었을 때라 ㅋㅋ 완죤 wholeheartedly 맞아주시지 않아주신 것에 대해 이해함.

 

이 후 지난 주말 (6월 둘째 주) 찾게 된 욕데일 몰 안에 있는 까르띠에 매장

 

📍 3401 Dufferin St Unit 228, Toronto, ON M6A 2T9

 

이 매장도 역시나 바닥이 카펫.. 걍 내 느낌인데 일부러 카펫 깐 듯한 느낌이 듦.

 

 

이번엔 암흑의 레몽이들이 맞아주고

 

손님 수 제한이 있어 입구를 막아놓다 우리가 들어서자마자 지점장같이 보이는 분께서 환히 웃어주시며 길을 터주셨다. 페리에랑 쪼꼬도 갖다주심. 대기자 명단에 이름 올리자마자 바로 엄청 친절하고 이뿐 점원이 와서 응대해주셨다.

 

걍 내 너낌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우리가 약혼했다고 하니까 확실히 저번 3월이랑 점원분들 응대가 달랐다. Serious한 고객으로 레벨업 한 것 같아서 나름 감명 깊었다. 나 이제 반지 있는 뇨자야 ㅠ0ㅠ

 

3월 달에 방문했을 땐 비단 까르띠에 뿐만 아니라 점원분들이 다덜 ㅠㅠ 너 약혼반지 밴드 색깔은 뭔데..? 어떻게 매치하고 싶은데? 여쭤보셔서 남친은 뻘쭘하게 서있고 이게 뭐라꼬 나도 내심 주눅이 들었었음... ㅋㅋㅋㅋㅋㅋ

 

이 때 이미 반지 제작에 들어갔었는데 말도 못하고 아주 가시방석이었다고 함 ㅋㅋㅋㅋ

 

 

까르띠에 웨딩밴드 컬렉션

 

 

우선 C 드 까르띠에 컬렉션

 

로즈골드 3mm는 캐나다 달러 $1.830, 다이아 안박힌건 $1,430

 

난 남친손에도 다이아 하나 박아주고 싶어서 다이아 강추했는데 남친이 절대 다이아는 싫다고 하심;;

 

 

약혼반지 위에다 꼈는데 걍 밑에 끼는게 낫다

 

나는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로고 플레이가 강한 반지라 남친은 떨떠름..

 

 

그냥 남친 반지에 내 약혼반지만 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는 악세사리를 좋아하는 스탈이 아니라 슬슬 이거 꼭 커플로 해야하나.. 싶은 생각이 솔솔 들기 시작 ㅋㅋㅋ

 

 

그 유우명한 러브 컬렉션

 

1970년 대 뉴욕 갬성이라고

 

관습에서 벗어난 사랑을 뜻한다나 ㅋㅋ

 

 

요로케 엄청 화려한 애들도 있다

 

 

이건 3월 블루어 매장에서 찍었던 사진들.

 

나는 남친이 로즈골드도 잘 어울리고 옐로우골드도 잘 어울리고~ 화이트골드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ㅋㅋㅋㅋ) 이 당시는 본인이 화이트골드를 강력하게 원했었다.

 

 

걍 내 너낌인데 까르띠에 로즈골드는 되게 subtle한게 옐로우골드랑 별 차이가 없다.

 

러브 컬렉션은 3.6mm부터 캐나다 달러 1,460부터 시작

 

 

단독으로도 이뿌고 (로즈골드 착용)

 

 

내 반지랑 매치해도 괜춘괜춘

 

사진보다 실물이 더 낫다. 사진으로 보니까 왜케 별로지 ㅋㅋ

 

 

걍 남친만 해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ㅋㅋ

 

러브 컬렉션은 보기엔 그냥 그렇고 너무 흔한 것 같고 다들 끼는 흔한 로고가 너무 뙇!! 360도 박혀 있어서 부담스럽긴 한데 진짜 실물로 한번 껴보면 이거다! 했을 정도로 이뻤다.

 

남친맴으로 내 맴으로 처음으로 뙇뙇뙇 들어왔던 건 까르띠에 러브 컬렉션이었음.

 

아쉬웠던 점을 딱 하나 꼽자면, 이 디자인은 아무래도 로고가 360도로 박혀있다보니 질리기 쉬울 것 같은 너낌이 강하게 들었다. 평생 껴야 하는데 로고가 반만 박혀있었으면 플레인 사이드로도 돌려쓰고 좋았을텐디 ㅋㅋ

 

3월 달에 깔별로 다 껴봤을 땐 화이트골드를 더 맘에 들어하던 남친몬은 이제 내 반지가 로즈골드니까 군말없이 로즈골드만 알아보네

 

 

다음 타자는 젤 심플한 까르띠에 1895 컬렉션

 

캐나다 달러 $950부터 시작하고, 다이아 하나 박힌건 $1,120~

 

진짜 너무 무난한데 이러면 까르띠에에서 구입하는 의미가 없지 않냐며?? ㅋㅋ

 

밴드 스타일도 그렇고 내 반지랑 제일 심플하게 찰떡이긴 하다.

 

 

겹쳐꼈을 때 실물 완죤 이뻤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왜이렇게 마인부우같지...? ㅋㅋㅋ

 

 

분명 당시에는 사이즈 찰떡이고 넘 이뻤는데 말이다 ㅋㅋㅋㅋㅋ

 

 

암튼 커플로 하기엔 진짜 무난하고 예쁨인데 너무 심플해서;; 남친이 이거 할거면 나 약혼반지 맞춘 데에서 걍 커스텀 제작하면 되겠다며... ㅋㅋㅋㅋ 약혼반지 자기가 자체제작했다고 이제 막 너무 용감해진거 아녀??

 

마지막 타자는 방돔 루이~

 

사실 방돔 루이 이후 러브 컬렉션 본건데 사진이 뒤죽박죽됨;;

 

출처는 공홈

 

이게 정말 겁나 이뻤다. 내 반지는 완죤 플레인 밴드라 다이아 깔린 이터니티 스타일로 방돔 껴봤는데 진짜 존예였음. 실물 깡패임

 

 

존예야!!

 

 

그나저나 남친은 사진 찍을 때마다 왜이렇게 손가락 쫙쫙 피는지 몰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내 반지 없이도 나름 잘 어울림. 하지만 내 반지 같이 하는게 더 잘어울림. ㅋㅋㅋ

 

방돔은 로즈골드/화이트골드/옐로우골드 다 쌓여있는 모델이라 4.8mm 부터 시작한다는 듯

 

그런데 남친 손에는 얇은 링보다 두꺼운게 더 잘어울려서 전혀 문제될 건 없었다.

 

가격은 남친 착용 방돔 캐나다 달러 $2,430 다이아 박힌 내껀 $5,400 ^ㅡ^ㅋ

 

 

점원분께서 우리 반지 착용할 때 맘에 들어하는거 노트 뙇뙇 적으시더니 우리가 착용한 모델이랑, 가격이랑, 사이즈까지 다 명함 뒷편에 적어서 건네주셨다 ㅠㅠ Caleigh님 넘 친절한 것.. 혹시나 까르띠에서 하게 되면 꼭 언니한테 할게융 ❤️

 

저기 모델 넘버 끝에 보이는 두 자리 수가 우리 사이즈다. 나는 48, 남친몬은 59. 

 

개인적으로 내 선호도는 까르띠에 러브 > 방돔 > 그 이 외

 

사진에서는 왜인지 느껴지지가 않는데, 러브 딱 꼈을 때 와! 진짜 이뿌다! 했던 그 감정이 아직 후레쉬하다 ㅋㅋ 나보다는 남친이 더 잘 어울렸었고. 밴드가 둥근 피니쉬가 아니라 각진 피니쉬라 더 모던하고 세련됨.

 

내 반지랑 세트로 맞춰 끼려면 방돔이 젤 이쁜 것 같은데 계속 드는 생각이.. 굳이 원래 악세사리 안하는 나까지 남들 다 한다고 꾸역꾸역 맞춰야 하나.. 남편 가락지 하나 끼워주고 나는 손가락에 다이아 얹고 다니면 끝 아닌가 ㅋㅋㅋㅋ 싶기도 해서, 고민 좀 해보련다.

 

이 후 불가리, 부쉐론, 그리고 쇼메 매장 갔었는데 2, 3, 4편으로 나눠 써야할 판

 

이 날 쇼메에서 진짜 사고싶은 반지 발견했는데 ㅋㅋ 진짜 이쁘긴 엄청 이뻤다. 대중적인 비 마이러브 컬렉션 아님. 지금까지 내 맴 속 1위는 쇼메 > 까르띠에 러브 > 방돔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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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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