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키 & 그리스여행: 산토리니 이아마을
여행 이야기/2012 터키 & 그리스 2013. 12. 30. 04:02 |제 4일: 8월 20일
피라마을은 사실 교통의 중심지이지 볼 것은 없다. 최선을 다해 짐가방을 찾지 않았다는 후회를 하기 싫어서 이 날 버스정류장에도 다시 가보고 항구경찰에도 다시 가보고 전화도 여러번 돌리고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지만 열매가 없어서 포기, 한숨 돌리고 산토리니의 하이라이트인 이아마을로 출발했다. 가방때문에 쓴 교통비만 해도 오바해서 산토리니 전체를 돌았겠다 ㅠㅠㅠ 이게 왠 개고생이야 ㅠㅠㅠㅠㅠ
막상 가보면 예쁘지 않은데 사진 찍으면 이쁜 산토리니 섬.
그 곳에서는 다시는 여기 안와, 사진빨 사기 섬이다라고 그렇게 욕을 하고 다녔는데 지금 사진으로 보니 또 예쁜 곳이다.
하지만 절대 다시는 안가.
이아마을에서 보는 석양이 그렇게 예쁘다고 해서 한두시간 전부터 뷰포인트에서 죽치고 앉아서 기다렸는데 노을이 지자마자 밖이 깜깜해지고 추워지니 사진 다 찍었으면 늑장부리지 말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더 멀리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자! :)
앉아서 편안히 누구보다 빠르게 숙소에 도착해 피로를 풀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
'여행 이야기 > 2012 터키 & 그리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터키 & 그리스여행: 절로 탄성을 지르게 만드는 이스탄불의 아름다움 (0) | 2013.12.31 |
---|---|
* 터키 & 그리스여행: 그리스에서 받은 상처를 힐링해 줄 터키로 (0) | 2013.12.30 |
* 터키 & 그리스여행: 짐가방을 도둑맞은 최악의 상황에서 포카리스웨트는 개뿔, 산토리니 (2) | 2013.12.30 |
* 터키 & 그리스여행: 황금빛 햇살이 무색했던 적막의 도시 아테네 (0) | 2013.12.30 |
* 터키 & 그리스여행: 버킷리스트 중 한가지를 지우다 (0) | 2013.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