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타임 없는 부산 음식 좀 먹어보려다 가게된 낙곱새집.. 낙곱새가 뭔가 했더니 낙지 곱창 새우라고 ㅋㅋ 솔직히 돼지국밥에 꽂혀있던 난 아주 큰 기대는 없었지만

 

 

이거 정말.. 맛있었다.

 

찾아보니 본점은 국제시장에 위치해있고, 우리가 방문한 곳은 해운대 지점이던데 가맹점이 아닌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이었다.

 

 

조금 odd한 타임이었던지라 (4시?) 한산했던 식당 내부. 나중에 저녁타임 때 지나치니 2층까지 꽉 찼더라.

 

 

심플한 주문서.

 

낙곱새 뿐만 아니라 낙새 나고곱 그냥 낙 낙삼새 (삼겹살이겠지) 해물전골 불낙전골 등등 여러 조합으로 주문 가능. 하지만 낙곱새집에서는 낙곱새를 먹어야 하기에 ^^ 낙곱새 2인분 주문.

 

 

낙곱새 2인분, 보통맛을 시켰는데 진짜 보통맛이었다.. 지금 생각해보니 매운맛 시킬 걸 ㅠㅠ

 

 

기본찬은 양배추 샐러드, 콩나물 무침, 부추(정구지)무침 그리고 비빔밥에 비벼먹을 김가루.

 

 

낙지, 곱창, 새우, 당면, 그리고 각종 채소에 양념장을 넣고

 

 

부와악 끓여요… 생각보다 국물이 너무 자작해서 쫌 놀랐지만 나중에 비빔밥 해먹는다고 해서 의문이 풀림..

 

용산 닭갈비집에서 진짜 서버분이 1도 안도와주신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닳은 나는 낙곱새를 신나게 볶아댔고, 서버분께 칭찬도 받음 ㅋㅋ

 

낙곱새집에 흰티 입고 온 사람 나야 나~~

 

먹음직스럽게 볶아진 낙지 곱창 새우 메들리

 

 

현지인피셜 (솜다) 낙곱새는 이렇게 볶아서 스뎅 그릇에 쌀밥이랑, 콩나물이랑 김가루랑 비벼먹는게 국룰이라고 함. 취향에 따라 정구지 넣기 쌉가능.

 

 

뜨거울 때 호호 불어 먹었을 땐 간이 좀 심심한 것 같더니, 살짝 식으니 존맛탱이었다.

 

양으로 말한 것 같으면, 2인분은 살짝 모자란 듯 아쉬운? 그런 느낌이고 ㅋㅋ 남자가 끼면 2인은 말도 안되고 (3인분 시키거나 추가 주문 해야할 듯) 솔직히 나도 3인분 시킬걸… 할 만큼 좀 아쉬웠다. 하지만 이 날 원대한 n끼의 계획이 있었기에 (엎어진) 추가주문을 하진 않았지. 아쉽게 먹어서인지 낙곱새는 지금도 먹고싶음 ㅋㅋ 정말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부산 방문하시는 분들께 낙곱새 강추요~! (꼭 n인분 추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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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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