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잼이라 불릴만 한 어마어마한 칼로리의 누텔라 피자! 각종 견과류에 바나나 슬라이스에 초콜렛 스프링클, 그리고 바삭한 도우가 환상적인 피자 ㅜㅜ 누텔라 피자를 위해서라면 하루쯤을 다이어트를 포기할 수도 있지용~




2013년 1월 12일 오랜만의 트린 걸즈온리 멤버들의 리유니언 

초콜릿 전문점 MoRoCo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우리 6인은 예약을 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방황하다 가게 된 곳. 파스타, 파니니, 깔조네, 피자 등 typical 한 이탈리안/양식 전문점이었다. 가격은 욕빌만큼 하는 것 같다. 20~30불 대? 고르곤졸라 피자가 맛있단 말을 듣고 후에 다시 찾았다..


맨 위부터 누텔라 피자 ($12), 티라미슈 케이크 그리고 초콜릿무스 레몬 치즈케이크인데 솔직히 치즈케이크 빼고는 케이크는 비추. 치즈케이크도 특별한 맛은 아니다. $7~8 선.


의외로 누텔라 피자가 너무 맛있고 값도 싸서 놀랐었던! 하지만 두번, 세번째로 찾아간 후에 나는 이 피자의 퀄리티 하향곡선을 정면으로 목격하게 되는데.... ㅜㅜㅜ


고르곤졸라 피자도 먹어보고 싶고 누텔라 피자도 또 먹고 싶어서 들른 2차 방문! 이번엔 디저트 탐방이 아니라 식사를 하기 위해서 들른 것이었다. 



에피타이저로 나온 따끈따끈한 빵과 올리브 :) 무한리필 가능



사진이 참 안나왔는데... 고르곤졸라 피자는 배와 각종 견과류, 고르곤졸라 치즈 그리고 꿀을 찍어먹는 (혹은 베이스로 한) 정말로 특이하고도 맛있는 피자다. 같이 동행한 일행이 특이한걸 싫어하지는 않을까 걱정되서 훈제연어 피자도 같이 시켰는데, 결국 고르곤졸라 피자가 가장 인기있었다는 ㅎㅎㅎ 그 정도로 정말 맛있었다. 듣기로는 토론토에서 고르곤졸라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몇 안되는 곳들 중 하나라고.



일행이 주문한 훈제연어피자. 솔직히 특별할 것 없는 돈아까운 피자였다.



그리고 다운그레이드 된 누텔라 피자... 이날도 참 맛있게 먹긴 했는데, 더욱 두툼해진 도우와 크러스트, 그리고 정성이 들어가지 않은 토핑의 조합이 처음 방문했을 때의 피자와 비교된다. 세번째로 먹으러 갔을 때는 더욱 가관이었다. 피자는 따끈하지도 않았고, 바삭거리지 않았다. 바나나 토핑도 거의 없었던 정말 날려만든 피자였다.


처음 방문했을 때의 누텔라 피자에 반해서 몇번이고 찾은거였는데, 이제는 솔직히 누군가에게 추천해 줄 만한 곳인지 의문이 든다. 하지만 여전히 고르곤졸라의 피자의 희귀성에 앞으로도 좀 더 찾게될 곳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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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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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 없는 이튼근처를 떠돌다가 멈춰서게 된 곳. 사실 특별한게 있어서라기 보다 그냥 춥고 배고파서 아무데나 들어갔는데 이곳은 내가 3월달에 교수님과 미팅을 가졌던 영화 극장 카페 아닌가... 카페와 레스토랑이 겸해져 있는 곳인데 교수님을 만났을 당시에는 아침이었어서 티하나 시켜먹었었다. 이곳에서 토론토 국제영화제인 tiff도 하고 새로지은 건물이라 그때 인상깊게 투어한 기억이 있는데 오늘 이곳에서 저녁을 먹게 되는구나~ 싶었다.




출처는 모두 구글 맵.


안 분위기는 그냥 깔끔. 5시 반 쯤 들어섰는데 이 넓은 장소가 텅 비어있다가 곧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Olive & Bonacini는 캐나다에서 아주 유명한 푸드 체인 브랜드 회사인데 1993년 Jump로 시작해서 Bannok, Canoe 등 토론토 유명 레스토랑들이 모두 이 회사 것이다. Canteen도 그 중 하나인 셈이고.


유명 브랜드 레스토랑인 만큼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다. 우리가 시킨 것은 버터치킨 피자와 오늘의 스페셜이었던 따뜻한 버섯 샐러드.



Butter Chicken Pizza ($16)

닭허벅지 살과 고수, 망고 그리고 염소+양젖을 섞은 할루미 치즈가 토핑으로 얹어진 피자. 화덕 피자였고 (아마) 특이해서 값은 아깝지 않았지만 맛은 특별하진 않았다.


오늘의 스페셜로 시킨 따뜻한 버섯 샐러드 ($18). 구운 송이버섯과 파, 그리고 감자에 염소치즈 크림소스가 매우 인상적이었던 샐러드였다. 너무 맛있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던 ㅜㅜ


메뉴 셀렉션도 그닥 많지 않고 가격이 전체적으로 이름값을 하느라 overpriced 된 느낌이어서 다시 찾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샐러드가 너무 맛있었다. 대충 어떻게 만드는지 감은 잡히니까 나중에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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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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