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시각 캐나다에서 PCR 테스트 받기 / Rapid Antigen Test Kit 구입처
생활정보/꿀팁 & 내돈내산 2022. 1. 1. 02:14 |오미크론이 난놈이긴 난놈인가 봄.
캐나다의 코로나 시국은 2020년 3월 부터 피부로 느껴지고, 본격적인 락다운에 돌입했다. 그로부터 지난 1년 반이 넘는 기간 동안 내 주위에서 캐나다, 한국 지인 포함 코로나 걸렸다는 사람들을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미국 거주하는 분들 중에는 확진자가 좀 계셨음.) 코로나 확진자 케이스가 나와도 내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 같은, 굳이 페이스북 식으로 말하자면 2촌, 3촌 정도에 해당하는 지인의 지인들 케이스였지, 나와 가까운 가족, 친구가 걸린 적이 없었는데..
이번 주, 2021년 마지막 주에만 들은 가까운 주변 사람 확진 소식이 벌써 두 건이다.
저번에 내가 PCR 테스트를 받으면서 올렸던 노스욕 종합병원 PCR 테스트 받기 포스팅은 12월 30일, 어제 부로 캐나다 정부가 PCR 테스트 수량을 한정 지으면서 소용이 없다시피 되어버렸다.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너무 늘어나 버린 까닭에 정부가 PCR 테스트 수요를 못맞추는 것 같은데, 오미크론의 경미한 증상을 살펴본다면 수요를 못맞추는게 아니라 그냥 일부러 안맞추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듦.
연말에 가뜩이나 부족한 의료 인력 부족 ➜ 오미크론 확산세로 사람들 코로나 엄청 걸림 ➜ 그런데 오미크론 증상은 현재까지 이전 코로나보다 경미 ➜ 그럼 그냥 테스트 받지 말고 집에서 자가격리하고 자연치유 권장
음 이런 식으로 가다보면.. 감기같이 되는건가? ㅡ.,ㅡ
아무튼 그래서 현재 집에서 15분 만에 할 수 있는 Rapid Antigen Test Kit 구입 수요가 엄청나게 늘었다. 이번 주 코로나 확진된 친구들 모두 Rapid Antigen Test Kit으로 검사해서 양성인 T가 나왔고 (이미 감기 몸살기가 있었는데 확인사살 당함 ㅠㅠ), 확인사살 하기까지 이 테스트킷을 구하느라 정말 진땀을 뺐다. Shoppers Drug Mart나 Rexall 같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데 나는 경험이 없어서 뭐라 할 수 있는 말이 없고, 현재 원한다고 마구 마구 구입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닌 것 같다. 남자친구는 오늘 아침 아래 링크를 통해 예방용 테스트킷을 구입했다고 한다. 현재 세일(?) 해서 5팩에 $49.95 + HST (비싸다..), 예상 도착 기간은 1월 중순.
지금 찾아보니 Shoppers Drug Mart에서도 안티젠 테스트를 실시하고, 또 당장 1월 3일부터 예약 가능한 지점이 있는 걸 확인해서 혹시나 도움이 될까 아래 링크 첨부. 대신 이건 종합병원에서처럼 무료가 아니고 $40이다. 결국 지금 의료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무료로 PCR을 받을 수 있는 곳은 닫힌 것 같다:
현재까지 이번 주 코로나 걸린 주변 분들 말을 종합해 보자면, 증상은 경미한 감기라고. 감기 몸살과 콧물 등이 주된 증상이며, 증상이 시작하고 나서 부터 3일 째에 많이 나아졌다고 한다. 두 분 중 한 분은 재택근무에 어디 나간 적이 없는데 (나가봤자 장보러 나가기 정도) 어디서 걸렸는지 오리무중이시라고. 다행히도 두 분 모두 가족분들에게는 옮기지 않았다.
2022년 1월에 오미크론이 장난 아닐 것 같으니.. 모두들 감기 증세 있으면 일단 무조건 자가격리 하고, 테스트킷 구해서 코로나인지 확인해보고, 증상이 경미하면 자연치유하는거고 아니면 응급실 갈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런데 이렇게 모두 집에서 안티젠 하면 확진자수를 정부에서 가늠하기 정말 힘들텐데 ㅡ.,ㅡ 이제는 공식 확진자수 발표도 못믿게 생겼다.
밴쿠버에 경우 정부가 확진되면 온라인으로 신고하고, 알버타에 경우 패밀리 닥터에게 말하라는데 사람들이 곧이 곧대로 말을 들을까 싶고 ㅋㅋ 온타리오는 그런 지침마저 없는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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