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바 Cuba 여행: 하바나 꼭 둘러봐야 할 곳 리스트
여행 이야기/2014 쿠바 2013. 12. 29. 11:51 |하바나에서 가이드의 안내를 받고, 또 다른 날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을 탐방하며 정리한 리스트이다. 우리가 들르지 못한 곳 이외에도 시가 방물관이라던지 맥주공장, 아멜거리, 아이스크림이 유명한 곳 등등이 있는데, 일단 우리가 들른 곳만 간추려보았다.
1. Plaza Revolution (혁명광장) 그리고 호세 마르티 기념비 (Jose Marti Monument): 쿠바의 혁명영웅들의 정신으로 만들어진 곳. 쿠바에서 공적으로 그리고 역사적으로 가장 의미있는 곳이며 교황이 쿠바를 방문했을 때도 이곳에서 설교를 했다고한다. 올드 하바나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는 아니다.
2. Parisienne Cabaret (국립 박물관의 파리지앵 카바레): 트로피카나 클럽 저녁 쇼등 여러가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곳
사실 이곳은 우리가 들르지 않았지만 유명하다고 해서... 찾아보니 라스베가스의 디너쇼와 비슷한 느낌일 듯 하다. 보고싶은 분들은 호텔 하바나데이투어+저녁쇼 패키지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것이라 생각하는데, 내 기억으로는 티켓 값이 매우 비싼 편인지 거의 하바나 데이투어의 두배 값이었던 것 같다.
3. Calle Obispo (오비스포): 쿠바의 명동이라 불리는 쇼핑거리로서 여러 갤러리, 샵들 드리고 카페가 많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명동거리를 생각하면 실망할 수준이고, 쇼핑할 거리는 기념품정도가 고작이다. 개인적으로는 제대로 된 카페나 레스토랑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그냥 쿠바 현지인들의 북적거림을 파스텔 톤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 그나마 올드 하바나에서 가장 깨끗한 길목인 것 같다.
4. La Floridita Bar (라 플로리디타 술집): 헤밍웨이가 자주 들렀다는 다이끼리가 유명한 술집. 오비스포 입구에 있어서 찾기쉽다. 술만 파는 것 뿐만이 아니라 밥도 판다. 유명한 만큼 비싼 값을 한다고, 안에 들어가면 쾌적한 에어컨 실내와 발디딜 틈 없는 사람들, 그리고 헤밍웨이의 동상이 인상적인데 대충 흝어보니 별거아닌 샌드위치류를 주로 파는 듯 했다... 먹어 본 적 없어서 잘 모르겠당.
5. Plaza de la Cathedral: 클래식한 올드 하바나의 아름다움과 건축이 돋보이는 곳
6. La Bodeguita del Medio: 역시 헤밍웨이가 자주 찾았던 모히또가 유명한 술집. Cathedral Square 주변에 있다.
7. Plaza de Armas: Capitolo에서 엘모로, 말레꼰 해변으로 가는 방향. 썬데이 북페어 (일요 책마켓)이 열린다고 해서 일부러 일요일에 방문했었는데 평일에도 잘만 열려있더라 ㅠㅠ 가끔 영어책도 보이고, 빈티지 한 소품이나 카메라, 악세사리들이 돋보인다. 가볍게 구경하면 좋을 곳.
8. El Morro Castle (엘 모로 등대): 9시에 세레모니가 열린다고 하는데 등대위에 올라가면 전망이 엄청나게 좋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곳이 해적의 침략을 엄청나게 많이 받은 요새였다고 한다.
9. Plaza Vieja: San Ignacio의 아랫쪽에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할 수 있다.
10. The Capitolio: 전 국회의사당으로 세계에서 세번째로 가장 큰 돔양식 실내 statue라고한다.
11. Castilo Real Fuerza: 걷기 좋은 곳~ 박물관이기도 하고, 말레꼰/엘모로 방파제 바로 앞의 성으로 Plaza de Armas 근처이다.
12. The Malecon: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이라는 영화로 유명한 말레꼰 방파제!
13. University of Havana (하바나 대학)
14. Jesus Christ Park (예수 그리스도 공원): 말레꼰 방파제에서도 보이는 언덕 위 공원인데, 차로 따로 이동할 것 아니면 가기에 번거로울 수도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올드하바나의 풍경이 정말 예쁘다.
리스트에서도 보면 알 수 있지만 이렇게 올드하바나는 Plaza (광장)이 많다. 그리고 생각보다 먹거리가 넘쳐나거나 쇼핑할 거리가 없다. 때문에 꼭 어떤 조형물을 사진에 담아야하고, 어느 레스토랑을 방문해야한다, 하는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냥 골목 구석구석 걷는 것 자체가 올드하바나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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