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행하는 MBTI가 ENFJ인 나

 

그런데 이것도 E랑 I랑 거의 반반이었나.. E가 조금 더 세서 E가 나온거지 파워 외향인은 아니다. 나머지 부분들도 J vs. P 빼고 아마 거의 반반 나왔던 듯 하다 ㅋㅋㅋ

 

이거 나야 나 -_-

MBTI도 그렇고, 의미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으나 분석하는거 좋아하는 나.. 퍼스널 컬러 자가진단 앱이 있다고 해서 해보기로 함 ㅋㅋ

 

원래 쿨톤은 절대 아니고 내가 웜톤일 것이라는 자각은 있었다. 하지만 봄/가을/뮤트/브라이트/라이트/딥 어쩌구 저쩌구 그런거 진짜 너무 모르겠는 것 ㅋㅋㅋ

 

내 생각인데 우리 엄마는 쿨톤일 것이다..
이제는 귀찮아서 염색 안함.. 도대체 어떻게 계속 하고 다녔는지 -_-
염색 그만 둔 비교적(?) 최근 사진들

 

특히나 최근에 스카프에 관심이 조금 생기면서 👀 그래도 나한테 더 잘 어울리는 색상이 뭘까 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컬러에 대해 알아보고 있던 참이었다.

 

토론토 미용실 중에 퍼스널 컬러 테스트 해주는데 있다는데 나는 어차피 내가 웜톤이라고 알고 있고 짠순이이기 때문에 스킵하기로 ㅋㅋㅋ

 

컬러버랑 소다 카메라??랑 둘 다 퍼스널 컬러 자가진단이 가능하다고 해서 둘 다 깔아봤는데, 나는 컬러버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았다. 소다 카메라는 진단은 아니고 그냥 타입별 메이크업을 씌워주는 필터를 제공하는듯? (사실 잘 모름..) 컬러버는 진짜로 테스트가 가능해서 좋았음.

 

밝은 자연광 아래 스스로 거울을 보고 진단을 내리는거라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특히 나는 똥눈), 며칠의 간격을 두고 두 번 검사한 결과 정말 애매하게 반으로 갈렸던 결과들이 돌아가면서 한번 씩 나와서 뭔가 오오.. 신빙성 있는 것 같아. 혼자 이러고 앉아있음 ㅋㅋㅋㅋㅋㅋ

 

결과적으로 나는 가을 뮤트와 봄 브라이트가 반반이라고 한다 -_-

 

사실 내 메이크업도 거의 다 코랄 + 살몬 위주의 주홍빛이고, 악세사리도 골드를 선호하며, 핫 핑쿠핑쿠 그런 아이템이 손이 가지 않아 내가 웜톤일 것이라는 자각은 항상 있었다..만,

 

내가 설마 가을이 나올 줄은 몰랐다 ㅋㅋㅋ

 

나는 어렸을 때부터 성숙한 이미지 보다는 동그란 이미지가 강했어서 (특히 캐나다에 살면서 아시안은 다 동안이다 버프+) 가을은 뭔가 성숙하고.. 분위기 있고 농익은 이미지였기에 성숙함과 분위기 1도 없는 나는 그냥 막연히 내가 웜톤이라면 가을보다는 봄이지 않을까~ 했음.

 

근데 첫 테스트에 가을 뮤트가 나와버렸고여 ㅋㅋㅋ 검색해보니 큐티 동안 연예인의 대표주자 박보영이 가을 뮤트라고 한다. 이 외에는 한효주, 신세경, 이성경.

 

남친한테 처음에 이거 하고 보내줬더니 나보고 너는 보라색 양파냐고?... ㅋㅋㅋ

 

근데 웃긴게 웜톤도 60%으로, 막 엄청 초싸이언 웜톤은 아닌듯. 두번째 결과도 웜톤이 60%, 쿨톤이 40%으로 나왔다.

 

첫 테스트 결과로는 가을 뮤트가 52%, 봄 라이트가 48%. 두번째 테스트 결과로는 봄 라이트가 51%, 가을 뮤트가 49%....

 

이 정도면 그냥 반반 인간 아니냐 나 ㅋㅋ..

 

 

웜톤인데 막 그렇게 웜톤도 아니고, 가을 뮤트에 봄 라이트 왔다 갔다 하면 그냥 내가 쓰고 싶은 색상 아무거나 다 쓰면 되는거 아닌가 -_- 이게 의미가 있나.. 싶은데

 

아무튼 비슷한 결과가 두번 연속 계속 나오니까 신기하다. 나는 흰끼 있는게 전혀 안어울릴 줄 알았는데 봄 라이트는 흰끼 있는게 잘어울린다네..? 회색끼도 전혀 생각 못했는데 가을 뮤트는 잘 어울린다네...? -_- 나 옷 블랙밖에 없는데 블랙 피하라네..? ㅋㅋ

 

결론:

아무거나 입고 싶은거 입자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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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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