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포스팅 쌉가능인 창고43 강남점 후기

 

도비의 한국출장기 4일 째와 이어집니다.. ㅋㅋ

 

 

도비의 한국 먹부림 출장기 4일 차 - 인생 샐러드 맛집 서초 라그릴리아 양재점 / 현대자동차 본

후반에 갈 수록 점점 먹부림으로 치닫는 도비의 출장기..★ 토론토대학교와 강남 오전 미팅을 마치고, 각자 점심미팅을 위해 찢어졌다. 이 날 우리 점심식사는 양재에서 SPC 본사분들과 함께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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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43이 BHC 그룹 브랜드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던데, 창고43은 BHC 계열이다. 전지현이 광고하는 뿌링클 치킨의 그 BHC 맞다.

 

BHC 담당자 분이 워낙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ㅋㅋ 연락도 자주 하고 2022년 상반기 캐나다 출장 오셨을 때도 뵙고 그랬는데, 이번 우리 한국 출장에 감사하게도 창고43으로 초대해주셔서 본사 분들과 거나한 식사자리를 가졌다.

 

지하에 위치해 있으며, 웨이팅 라운지도 고급지고, 전체적인 분위기도 깔끔

 

 

본사분들께서 알아서 잘 주문해주셔서 질 좋은 한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날이었다. 본사분들이 내 상사 전담 마크해 주신건지(??) 말씀을 내 상사랑 너무 신나게 잘 해주셔서 나는 진짜 출장와서 처음으로 머리 박고 맘 편하게 쳐묵쳐묵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나는 원래 미팅 자리에서 내가 말 다 하느라 음식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잘 모르는데, 이 날은 진짜 입 다물고 앞에 놓여진 음식만 폭풍흡입해서 너무 행복했어여…. ㅋㅋ

 

나는 이제 소고기를 잘 먹지 않지만, 고기 중에서는 그래도 소고기에 특히 민감해서 맛없는 소고기를 먹으면 기분이 확 나빠짐 (나는 특히 소고기를 소화 못시킨다.)

 

그런데 창고43에서 먹은 소고기는 맛있다는 말이 바로 나올 만큼 질 좋고 맛있었다. 정말 부드러웠고, 속이 불편했던 기억도 없다.

 

룸마다 아우터를 걸어놓을 수 있는 옷장이 구비되어 있으며, 굉장히 프라이빗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게 꾸며져 있다.

 

인덕션 위 돌판에 우지(牛脂)를 올려 고기를 구워서 소고기의 풍미가 더 살아나는 듯 함.

 

 

 

고기가 많이 부드러워서인지, 서버분께서는 가위를 쓰지 않고 저렇게 고기를 슥슥 밀어내 찢어주신다.

 

 

기본찬은 반달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은 깍두기, 간장 배추/무절임, 명이나물, 파채, 각종 소스, 채소쌈 등.

 

 

냅킨을 묵직한 돌로 잡아주는 센스하며, 수저받침 등이 제공되는 등 비즈니스 미팅 혹은 한국에서 외국인을 접대할 때 안성맞춤인 식사자리라는 생각들었다. 실제로 내 상사 여기서 고기 한번 먹고 진짜 극락다녀옴 ㅋㅋㅋ,, 내 상사는 영국/북유럽팀도 맡고 있는데, 그 쪽 시장은 출장가도 이런거 1도 없다고 귀에 피나도록 들음,,,ㅋㅋㅋ BHC 본사분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융숭한 대접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m(_ _)m

 

나는 겨울에 얼어 죽어도 냉면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후식은 살엄을 동동 냉면을 주문하고

 

 

다른 분들은 깍두기 볶음밥도 시키셨는데, 소고기를 구운 불판에 직접 서버분께서 볶아주신다. 개인적으로는 김치볶음밥에는 언제나 돼지기름이었기에, 소고기 기름 김치볶음밥이 신선하게 느껴졌다.

 

 

서버분들이 붙어서 고기를 직접, 100% 구워주시는 곳이 흔하지 않다 들었는데, 창고43는 그렇게 한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고급지고 (남자들이 좋아할 블랙, 그레이, 스톤 위주 디자인에 간접조명), 또 룸이 워낙 프라이빗 해서 비즈니스 미팅하기에는 딱이겠다 싶었다. 외국인 대접하는 자리는 말해 뭐하겠수.

 

접근성 좋고 분위기 좋은 프라이빗한 한우 전문점, 창고43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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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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