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초 각각 CIBC와 RBC에서 받았던 상담 비교를 정리해보았다. 혹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해서 (또 내가 나중에 두고 두고 꺼내보려고) 작성한다.

 

참고로 캐나다는 다섯 개의 대형 은행(RBC, TD, BMO, CIBC, Scotiabank)이 있는데, 가끔 미국/한국분들이 어느 은행이 좋냐 물으시는데 이 중 아무데나 고르면 크으은 차이 없이 다 비슷 비슷하다..

 

마지막으로.. 저는 월급 따박 따박 나오는 직장인입니다. 자영업하시는 분들/유학생/뉴커머 분들이 필요로 하시는 정보와는 아주 다를 수 있으니 혹시나 관심 있으시면 참고만 해주세요.

CIBC

  • 그냥 1800 번호로 했던 것 같은데 중국계 여자분이 받음.
  • 나는 연봉 말해주고 빚 유무 여부 말해주고 그쪽은 사려는 집이 얼마 정도인지, 콘도라면 관리비는 얼마나 나갈 것 같은지 여부 물어봄.
  •  여기서, CIBC이 분은 모기지를 제 BASE SALARY의 5배로 측정해줌. 내가 보너스도 넣어주면 안되냐고 했더니 안된다고 함 (참고로 코시국 전에 Scotiabank인가 한인 모기지 브로커한테 연락했었는데, 보통 base 연봉에 4배까지 준다고 함. 통화시간 약 2분, 좀 단호박이었음)
  • 모기지율은 현재 five year fixed 2.2% (이건 네고 전혀 안한 upfront 모기지율)
  • 리얼터들이 말하는 pre-approval 이라는 개념이 여기는 없다고 함(??) 지금 당장 통화 중에도 내 프로필을 CIBC 시스템에 입력해 구두로 모기지가 얼마정도 나올지 말해주면 그거 가지고 헌팅 시작하라고 함. 서류같은거 필요없다고 했음.
  • 시스템 프로필 설정해 놓고 그 모기지+율이 얼마나 유효한지 물었더니 3개월이라고 함.

RBC

  • 지인이 모기지 받은 능력 쩌는 브로커 있다고 해서 소개받음.
  • 여기서는 내 GROSS INCOME의 딱 다섯 배를 맞춰서 준다고 함. 보너스, 부수입 등의 수입을 모두 다 계산해준다고 함!!!🎉🎉🎉 
  • 모기지율을 엄청 자세하게 말해줬는데, RBC 직원 모기지율을 말해줌:
  • Five year variable: 1.3%
  • Five year fixed: 2.14%
  • Four year fixed: 1.99%
  • Three year fixed: 1.83%
  • Two year fixed: 1.79% 내가 RBC 직원도 아닌데 이 모기지율로 받을 수 있냐 물었더니 약 3초 간의 정적이 흐름. 그러고 나서 뭐, 우리가 우리 직원들한테 해주는게 이 정도다, reference point로 쓰라고 말함. 나중에 네고할 때 박박 우기면 비슷하게라도 해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음.
  • 다운페이가 20%일 때만 gross income의 다섯 배를 내주고, 그 이하면 4배까지밖에 못 준다고함.
  • 여기는 Pre-approval이라는게 있다고 함. 아래 서류를 내면 4-5 business days 안에 나온다고 함. 유효기간은 4개월. 4개월 안에는 원래 받은 모기지율보다 절대 안올릴거라고 함.
  1. 2019 and 2020 T4 (보통 브로커들이 2년 어치 수입~financial statement를 요구)
  2. Most recent 2 x pay stubs
  3. 90-day bank statement showing down payment

 

반응형

 

또 CIBC나 RBC나 둘 다 지금 모기지 받으면 30만 불~50만 불 모기지 받는 기준으로 $1000~$3000 리베이트 있다는데 이건 뭐… 넘 작고 귀여워서 패쓰…ㅋㅋ 이건 CIBC가 더 많이 줌.

 

상담 후 느낀 점은 뭔가… stress test가 그렇게 빡세지 않겠는걸…? (저 위 서류만 내고 pre-approve 받는다 치면.)

 

내가 legal한 부분을 하나 질문했는데, CIBC는 약 5초의 정적이 흐르다가 자기가 알아서 해준다고 했고, RBC는 변호사한테 물어보라고 했음.

 

또 내일 당장 승진/연봉이 오르면 새 연봉을 그대로 반영해준다 함.

 

신속하고 효율적인 상담을 위해 상담 전 준비해놓아야 할 사항:

  • Base 연봉, 보너스, 그리고 각종 부수입
  • 빚 여부 (자동차, 학자금 등 고정지출/대출 유무 여부)
  • 알아보는 지역 (GTA인지 그 밖인지)
  • 콘도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콘도 관리비를 얼마로 예상하는지 (이걸 물어보는 이유는 고정지출로 여겨져서)

참고로 First Home Buyer Incentive의 일환으로 RRSP에 있는 돈은 첫 주입 구입할 때 RRSP 계좌에 최소 3개월 있는 돈만 끌어쓸 수 있으니 참고.. (남친이 이것 때문에 작년에 좀 골치가 아팠다.)

반응형
Posted by 캐서린 리
:

금융지식이 생존의 조건이 된 특히 yozm...

 

두 달 정도..? 좀 된 자료이기는 한데 맥길 X RBC 캐나다 버젼 Financial Literacy 코스 요약본을 들고와보았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 계실 캐나다 사회초년생/뉴커머분들이 계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래봅니당. 캐나다에 대한 토막 통계 정보(?)도 있으니 쓱쓱 한번 넘겨보시당 ㅎ.ㅎ

 

👉 혹시나 직접 듣고 싶은 분들을 위해: 코스 링크는 여기를 클릭 👈 (공짜입니다.)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앞서, 이 코스는 말 그대로 맥길 대학교와 RBC, 그리고 The Globe and Mail이 파트너쉽을 맺고 런치한 “캐나다에 특화된 개인 금융 지식 (Financial Literacy)” 코스이다. 관련 학과 맥길 교수들이 쉽고 재밌게 각 모듈을 설명하며, 다음 모듈로 넘어가려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오늘은 아~~~주 아주 기본적인 모듈 1-2을 설명해보겠당...

 

알고 계셨나요?

 

👉🏻 캐나다 국민의 절반이 매달, 월급 때려박기로 근근이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½ of Canadians live paycheque to paycheque)

👉🏼 캐나다 국민의 약 30%가 노후 대책이 음슴… (⅓ of Canadians don’t have retirement savings)

👉🏽 통계에 따르면 50%의 캐네디언의 기대 수명은 만 94세 (노후 대책이 없는데 94살까지 산다면 끔찍...)

👉🏾 평균적으로 캐네디언의 소득 30%는 월세든, 모기지든 부동산으로 흘러감. 20%는 교통비, 15%는 식비 (여러분의 지출과 이 평균값을 비교해보아요 ^0^)

 

모듈 1: 이 코스에서 다룰 중요한 개념들 설명

  • 저축과 예산 짜기
  • 복리 (compounding)
  • 인플레이션
  • 투자위험감수도 (risk tolerance)
  • (내 금융 어드바이져 선택하기… RBC의 입김이 여기까지 불어오는구먼유 ㅋㅋ)
  • 선택과 댓가
  • 등가교환의 법칙... ㅈㅅ...
  • 투자와 그 종류
  • 부동산
  • 행동학적 금융 선택
반응형

모듈 2: 저축과 예산짜기: 내 소비 패턴을 파악하라!

예산을 결정하는 다섯 가지 중요한 요소:

  • 세후 소득 (월급, 커미션, 부동산이 있다면 받는 월세, 투자, 장학금 등등에 적용)
  • 고정 지출 (렌트, 인터넷, 전화, 유틸리티, 자격증이 있다면 renewal fee, 보험 납부 등)
  • 변동 지출 (식비, 의류 구입, 가스비, 선물, 유흥 등 매달 바뀔 수 있는 지출)
  • 예상치 못하는 지출 (새로운 자동차 구입, 컴퓨터 구입, 집 수리비, 휴가 등)
  • 저축 (단기/장기 목표를 위한 세후 소득 마이너스 위에 모든 지출)

예산을 짜는 테크닉:

  • 가장 최근 지출을 살펴보고 → 지출의 카테고리를 선별하고 → 소득 및 지출 예상이 정확하지 않다면 지난 12개월의 평균 + Buffer.
  •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출이 소득보다 많을 시 지속 가능하지 않음. 지출 예산안 다시 짜야함.

전문가들의 조언:

  • 약 3-6개월의 월급에 해당하는 비상금을 High Interest Saving’s 계좌에 현금으로 넣어두기 (근데 요즘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뭐… ㅎㅎ…)
  • 단기간/장기간 목표만 세우지 말고 단기간/MEDIUM/장기간 목표로 세분할 것
  • 본인 라이프스타일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볼 것
  • 당장 2-3개월 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해볼 것 (예: 매일 아침 습관적으로 테이크 아웃하는 커피 $3 x 5일 x 4주 = $60/month를 저축 또는 투자할 수 있음)
  • 필요한 것 vs. 원하는 것 구분하기
  • 가계부를 정기적으로 검사, 업데이트하기

예… 너무나 기본적인 정보 뿐이라 민망하네여. 뒤로 갈 수록 잼있어집니다.

 

👇👇👇 가계부에 진심인 1인으로서 제가 실제로 쓰는 가계부도 아래 파일로 첨부합니다. 커스텀하셔서 쓰실 분들 다운받으시고 조금이라도 가계에 도움이 되시길..!

가계부 Draft.xlsx
0.01MB

반응형
Posted by 캐서린 리
:

라쿠텐은 모두가 아주 잘아는 일본의 그 라쿠텐이 맞다. 참고로 라쿠텐은 캐나다 e-book 제조사 Kobo를 2011년에 $캐쉬$로 3억 1천 5백만 달러에 인수한 역사가 있다. Flex~💰 여기 기사: Kobo acquired: Japanese web retailer Rakuten paid $315M cash | VentureBeat

 

Kobo acquired: Japanese web retailer Rakuten paid $315M cash

All the sessions from Transform 2021 are available on-demand now. Watch now. Rakuten, the largest online shopping mall operator in Japan, has acquired e-reader manufacturer Kobo for $315 million in cash. In the deal, Rakuten has bought 100 percent of all i

venturebeat.com

 

아무튼지간에 라쿠텐 캐나다 지사는 지금 노스욕에 있다. 뇌피셜이긴 한데 자동으로 쿠폰 찾아주는 Honey의 대항마로 캐쉬백 서비스를 런치함.

 

라쿠텐 사용 방법:

 

라쿠텐 캐나다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라쿠텐 계정을 만들고 라쿠텐 프로그램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된다: 

https://www.rakuten.ca/ (참고로 이건 캐나다 사이트. 미국은 .com으로 들어가면 된다.)

 

Shop. Earn. Get Cash Back. | Rakuten Canada

Find thousands of coupons, promo codes and discounts. Plus get Cash Back savings with online rebates.

www.rakuten.ca

 

만일 내가 아디다스에서 온라인 쇼핑을 하고싶다?

 

그럼 라쿠텐 검색창에 들어가 아디다스를 검색한다.

 

 

자, 여기 보면 라쿠텐에서 아디다스 캐쉬백은 2%라고 한다. 참고로 이 캐쉬백 %는 맨날 바뀜. 이벤트 할 때는 몇 배로 올라가기도 하고, 아무튼 항상 바뀌니 검색 요망.

 

 

아디다스를 검색해 들어가면 창이 넘어가게 되는데, Shop Now를 누르면:

 

1. 애드블록이 깔려있을 경우 애드블록이 꺼지는 버튼을 클릭하게 한다. 클릭하면 이런 창이 뜨고 아디다스 공홈으로 넘어감.

 

2. 애드블록 없을 시 바로 공홈으로 넘어감.

 

이후, 같은 창에서 쇼핑을 하시면 쇼핑 금액의 2%가 라쿠텐 계정 계좌(?)에 뜨게된다.

 

⚠️ 주의사항⚠️ 

❌ 위에 언급했지만 애드블록 깔려있으면 잘 작동 안됨.

❌ 장바구니 순서 문제:

먼저 장바구니에 상품을 넣어놓고 → 라쿠텐에서 검색해서 다시 들어가서 → 장바구니 결제를 하면 캐쉬백이 자동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무조건 라쿠텐을 먼저 activate 시키고 → 상품을 장바구니에 넣으시는 순서가 있어야지만 캐쉬백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만일 실수로 기존 장바구니 상품을 결제했다 하더라도, 라쿠텐 live chat에 연락해서 order number 등의 정보를 주면 바로 캐쉬백을 적립해주니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된다. 다만 귀찮을 뿐...

 

아래는 내가 코시국 전 적립한 캐쉬백 내역이다. 진짜 수표를 집으로 발송해준다. 수표 발송 기다리는게 싫으면 페이팔과 아마존 기프트카드 옵션도 있다.

 

 

익스피디아 같은 경우 그 때 캐쉬백이 6%였다 (하와이 여행 항공 긁은거.) 위에 나와있듯, $2,500 쓰고 $150불을 돌려받았다.

 

라쿠텐 사용 장점:

  • 레알 현금을 돌려준다.
  • Live Chat이 엄청 신속하고 친절하고 서비스 좋음.

라쿠텐 사용 단점:

  • 내 쇼핑 내역 데이터가 분명 어딘가에 팔리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뭐 근데 이제는 구글이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있으니 피할 수는 없는 듯 하다. 이왕 구글에 넘어간 인생, 캐쉬백이나 잘 챙기자.

아무튼 이래 저래 항공 구입/ 호텔 북킹 / 큰손 쇼핑 등 돈 많이 나갈 일이 있다면 꼭 라쿠텐에서 캐쉬백 %를 검색해보는 것을 추천!!

 

또 이번에 새로 오프라인 구입도 캐쉬백 받을 수 있게끔 앱을 새단장 했다는 소식이 있는데, 나는 이건 안써봐서 모름.

 

마지막으로, refer하면 신규 가입자에게 $5, 나에게 $25 준다고ㅋㅋㅋ 혹시 오늘 라쿠텐 계정 파실 분들은 아래 링크로 가입 부탁드려요 ㅋㅋㅋ! (라쿠텐 미국 아닌 캐나다 가입 링크🍁):

 

Rakuten Canada

Shop. Earn. Get Cash Back. | Rakuten Canada

반응형
Posted by 캐서린 리
:

1. 블로그 한 달 째 열심히 하는 중 ㅋㅋㅋ 애드센스 심사까지 앞으로 글 8개 더 쓰라네 어휴 쫌만 기다려라 $$ ㅋㅋㅋ 요새는 매일 자기 전 1 블로깅임.

2. 요즘은 테니스 aka 야구를 합니다.

 

다운타운 옥상 위 테니스장

이 얼마나 귀한가요?

 

테니스장을 열어주시는 방장님께 무한 감사를... 다운타운 토론토에서 화 or 수 / 토 or 일 만나염.

테니스광 남자친구가 신나서 테니스 원피스 사줬는데 너무 초보라서 민망해서 도저히 못입겄다 ㅋㅋㅋㅋㅋㅋㅋ 미안혀~

 

4. 내 사랑 레몽이랑 매일 매일 사이좋게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 강아지(?)
제리 시청 중

 

어제는 제리 영상 틀어줬다. 사이좋게 둘이 나란히 누워서 제리 봤다. 엄청 좋아하고 나중에는 골골송까지 불렀음. 진짜 요즘 내가 얘 이러는거 볼라고 산다 ㅋㅋ

 

5. 오늘 디즈니 픽사 새 애니매이션 영화 Turning Red (한국명도 그대로 터닝 레드인 듯) 티져 새로 나왔다고 해서 봤는데 워후,

토론토 배경이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완전 차이나 차이나 이야기. 알고 보니 수상을 휩쓴 단편영화 Bao 감독 Domee Shi 감독이 맡았다고 한다. 중국계 캐나다인이어서 그런지 그쪽 아이덴티티가 확고함.. 나쁘다는건 아닌데 토론토 배경으로 한인 애니매이션도 나오면 참 좋겠다 하면서 부러운 생각은 좀 들었음.

 

 

Domee Shi 감독이 1989년생 밖에 안됐네. Bao 이후 완전 떠서 얘기는 자주 들었는데 정말 성공했는갑다. 참고로 Domee Shi 감독은 토론토 내 Sheridan College 출신인데, 쉐리던 컬리지 애니매이션쪽이 끝내준다고 한다. 우리 기관 게임 회사랑 VR/AR/XR 회사들이랑 미팅 진전되면 쉐리던 얘기 꼭 나옴. 그쪽 미국 회사들 최애가 쉐리던 재학생임 ㅋㅋ 토론토 내 학교들에 관해서도 풀 썰이 많은데 차차 합시다.. 아이고

반응형
Posted by 캐서린 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