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구글신으로부터 첫 입금이 완료되었다.

 

처음으로 작성한 애드센스 수입 글은 작년 9월에 쓰여진 거였는데, 약 6개월이 지나 진짜(!!) 돈을 받고 다시 글을 쓰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ㅠ_ㅠ

 

작년 글을 보니 내 스스로 구글 애드센스의 정산 한계점(threshold)인 $100까지 도달하는데 1년 정도 걸리려나~~ ㅋㅋ 했었는데, 1년의 절반인 6개월만에 정산 받았으니 나름 선방한거 아닌가? 👀 싶음 ㅋㅋ

 

 

애드센스 한 달 수익 진짜 솔직 공개 💸

하꼬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아 적절한 단어를 생각 중이다. 작은..? 비인기..? ㅋㅋㅋㅋㅋㅋㅋ 신생..? (신생은 아닌데) 경력 신입 블로그..?? 정확히 한 달 전, 구글느님께 애드고시 합격 통보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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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글을 썼을 적엔 일일 평균 방문자가 약 1백 명이었는데, 현재 약 1.5배~2배 늘어난 거진 2백 명이 된 것도 역시나 고무적이다 (나 혼자 스스로에게 관대함) ㅋㅋㅋㅋ

 

 

사실 정산 최소 한계점인 $100를 2월 달 말에 이미 넘어섰는데 (20일 지났던듯),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달 20일 즈음에 입금된다는 얘기를 들어왔던터라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렸다.

 

현재 3월 24일 기준 약 $150까지 쌓였으나 2월과 3월 사이 그 어딘가를 기점으로 정산이 되어, 며칠 전 은행 계좌로 자동 이체 되었다.

 

 

내 통장에 구글 입금이 찍히다니 (하지만 Misc Payment=잡지급이라고 표시되었지) ㅋㅋㅋ 감개무량

 

아, 참고로 티스토리에는 USD로 찍히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고, 그거 그냥 CAD로 들어온다고 한다 ㅠㅠ 언제 한번 시간이 남아도는 날에 구글에 문의해보도록 하겠다...

 

또한, 내 블로그는 현재 감히 성장(?)ㅋㅋ 중이라 말할 수 있기 때문에.. 방문자 200명으로 일일 얼마나 찍히는지 궁금한 분들이 있을 것 같당. 하루에 약 50센트~1달러 찍힌다고 보면 fair할 듯.

 

남친한테

 

"나 구글에서 돈 들어왔따!!!!" 하니까 남친이 얼마?? 하길래 "125불!!!" 하니까 남친왈

 

"monthly?"

 

ㅋㅋㅋ 다달이 $125 찍힐 날을 고대하며~~

 

아니 10만원은 어디 땅파면 나오나요!!! 저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답니다!!

 

이걸로 내 이번 달 장보는 예산은 커버됨. 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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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작가가 워낙 유명한 사람이라 작가의 이름 혹은 이 책들 중 최소 한 권을 모두 한번 쯤 들어봤으리라 생각한다. 티모시 페리스(Timothy Ferris, 이하 팀 페리스)는 가히 사이드 허슬, 그리고 자동화의 아버지이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는 우선, 내가 사이드 허슬한다고 나댈 때 남자친구가 추천해 준 책으로 사업의 "레버리지", 또는 "위임", 그리고 그로 인한 "자동화"에 대해서 구체적인 예를 들어 설명한다. <타이탄의 도구들>은 팀 페리스가 인터뷰한 세계 각지의 (대부분 미국인들) 성공한 사람들이 나누는 인생과 성공의 조언이 담겨있다.

 

 

1. 나는 하루 4시간만 일한다

 

우선, 이 책은 흥미로운 책이다. 팬데믹 떄문에 최근 많은 이들이 재택근무를 하고, 또 디지털 플랫폼과 테크 산업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 대중화 되었다. 이에 대한 파생 결과로 나같은 문과 졸업생도 비록 쥐꼬리만하지만 블로그로 광고 수익을 얻고, 사이드 허슬 몇 개를 자동화 해서 패시브 인컴을 창조해내는 시대에 이른 것이다.

 

이쯤되면 "에이 뭐 다들 하는 얘기~" 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 책의 정말 엄청난 점은 바로 이 책의 발매 년도에 있다. <나는 하루 4시간만 일한다>는, 무려 15년 전인 2007년에 초판이 찍힌 책이다!

 

어디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버디 버디, MSN을 쓰던 시절에 인도 주재 concierge 회사를 고용해 많은 부분의 직장일 및 사업 프로젝트를 하청 주고, 본인은 디지털 노마드로 남국에서 서핑이나 즐기는 삶이라니.

 

내가 팀 페리스의 팬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그의 책들 중 하나는 신체, 다이어트, 그리고 성관계에 대한 책이던데 (제목은 The 4-Hour Body) 이쯤되면 좀 사이비 냄새가 풍기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팀 페리스가 무려 15년 전인 2007년에 디지털 노마드로 살아가는 법에 대한 책을 내고, 많은 일들을 인건비 저렴한 (하지만 영어가 통하는) 인도 회사에 하청 주고 정작 본인은 띵까 띵까 백만장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즐겼다는 점은 정말 백번 인정하고, 경탄해 마지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사람은 선구자이고, 또 실행 능력까지 갖춘 정말 비범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바로 "수입 자동화의 과정" 편이다. 요가 비디오와 티셔츠를 판매하고 각자의 비즈니스를 자동화한 사람들의 스텝 바이 스텝을 아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2. 타이탄의 도구들

 

<나는 4시간만 일한다>로 큰 부와 명예를 얻고, 팀 페리스는 거의 파트 타임 라이프 코치로 커리어의 방향을 튼 것 같다. (그렇게 따지면 왜 그가 The 4-Hour Body라는 책을 썼는지도 이해가 100% 안가는 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팀 페리스는 세계 곳곳의 (다시 한번, 대부분 미국인들이지만 -_-) 각자의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비법 인터뷰를 실었다. 짤막 짤막한 인터뷰로 구성되어 있어서 심심할 때 휘리릭 읽기 쉬운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진부하다는 것이다. 틀린 말은 하나도 없는데, 어디선가 한번 들어본듯한 그런 말과 경험들로 구성되어 있다.

 

뭐, 성공한 사람들은 다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실행력이 좋다. 성공한 사람들은 기록을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시각화를 한다.. 그런 뻔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너무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 일상의 자극이 되고 싶은 자기계발서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이 책의 부록으로 키토 식단, 단식, 채식, 운동법 뭐 그런 잡다한 것들도 소개되어 있는데, 그 부분은 읽지 않고 넘어갔다는 것을 밝혀둔다 -_-ㅋㅋ

 

내가 밑줄 그은 부분들을 공유하자면:

 

- 가장 말도 안되는 질문 하나를 붙들고 30분 쯤 집중적으로 생각해보라. 그리고 그 의식의 흐름을 따라 떠오르는 것들을 적으면, 당신의 인생은 바뀔 것이다.

- 거의 모든 성공 인생들이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많은 고객을 사로잡은 프로젝트 완성 경험을 갖고 있다.

- 타이탄들은 자신의 분명한 약점들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커다란 경쟁력으로 바꿔냈다.

- 아침에 일어나면 아침 일기를 쓰자. 밤에는 하루 정리 일기를 쓰자.

- 명상을 하면 한 걸을 뒤로 물러난 "목격자의 관점"을 얻게 된다. "내 부정적인 감정, 마라 대접하기."

- ... 그는 매일 늦어도 새벽 4시 35분에 일어난다. 적보다 먼저 일어나는 심리적 승리감이 좋기 때문이다,

-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수 있는 마인드와 환경을 위해, 성공한 경우를 구체적으로 시각화해라.

- 오늘의 할 일 목록 대신 "오늘 나만이 할 일 목록"을 작성해라.

- 초대받지 않았지만 내가 가고 싶은 모임에 최대한 참석해서 어떻게 하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지 방법을 찾아라.

- 내 친구들이 나를 좋아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라. 아마도 내가 독특해서일 것이다.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친구들이 좋아했던 당신만의 독특함과 유별남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살아가라.

- 실패는 돈을 잃는 것 뿐만 아니라 시간을 잃는 것이다. 따라서 모두는 늘 두 배로 위험한 도박을 하고 있다.

- 그 날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일 한 가지에 2-3시간 집중하면 썩 괜찮은 하루를 살게 되는 것이다. 노잼시기 극복, 슬럼프 탈출에 효과가 좋다.

- 장기적으로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잠재적 이익을 얻기 위해 단기적이고 점진적인 이익을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을 공부해라.

- 패자에겐 목표가, 승자에겐 체계가 있다. 승자는: 1. 특정한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 혹은 2. 두 가지 이상의 일에서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 (상위 25%) = 스페셜리스트 뿐만 아니라 제너럴리스트가 성공할 수 있는 이유.

- 두 가지 이상의 괜찮은 능력을 결합해 자신을 보긴 드문 존재로 만들어라. 그 때 우리는 1등을 이길 수 있다.

- 성공은 "전문가"의 길을 걷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 진정한 성공은 평화로운 상태에 놓이는 것이다.

- 우리는 실수와 한계를 드러내는 일에 두려움을 갖지 않아야 한다. 실수를 드러낸다는 것은, 노력한다는 뜻이며, 자랑스러운 일이다.

- 우리는 매일 두 개의 질문을 던져야 한다: "나는 오늘 대담하게 뛰어들었는가?" "나는 편안함 대신 용기를 선택하기 위해 어떤 취약성을 드러내고 감수했는가?"

- 상대에게 도와줄 기회를 제공하라

- 파울로 코엘료 같은 작가도 매일 악전고투를 벌인다.

- 디킨스 프로세스

- 내가 직접 선택한 2-3천 명 안에서만 유명해지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

여행자들은 왜 그토록 무거운 가방을 갖고 공항의 높은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한 마디도 불평하지 않는가? 이 질문을 던진 사람은 로버트 플래스로, 1989년 바퀴달린 여행 가방을 만들어 세상을 뒤집는데 성공한다.

- 혁신이란: 접는 우산 (우산 + 종이접기) 어떤 분야에서는 흔한 해결책인데 다른 분야에서는 생각도 하지 못한 것이 있다. 이것이 바로 혁신이다.

- 우리는 언제나 세 가지 선택이 가능하다: 바꾸거나, 받아들이거나, 떠나거나

- 성공하고 싶다면 나보다 더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자. 행복하고 싶다면 나보다 덜 성공한 사람들과 어울리자.

- 아멜리아는 비가 오고 추운 날에 달리기 연습하는 걸 즐긴다. 자신의 경쟁자들은 그런 날씨에 연습을 하지 않는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 내가 잘하지 못함에도 계속 하고 있는 일은 무엇인가? 과감히 포기하거나 위임하라.

 

아래는 더 팀 페리스 쇼라고, 팀 페리스의 블로그/팟캐스트이다.

 

https://tim.blog/podcast/

 

Podcast — The Tim Ferriss Show

To find any guest’s episode, please type their name in the search bar below, then click Enter/Return. If you prefer, you can find all episodes of the podcast here. You can subscribe on Apple P…

tim.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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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

하꼬라는 말을 쓰고 싶지 않아 적절한 단어를 생각 중이다. 작은..? 비인기..? ㅋㅋㅋㅋㅋㅋㅋ 신생..? (신생은 아닌데) 경력 신입 블로그..??

 

정확히 한 달 전, 구글느님께 애드고시 합격 통보를 받고 자동 광고를 달았다.

 

애드고시 합격 과정과 타임라인에 대한 글은 아래 포스팅을 클릭 👇

2021.08.14 - [도비 탈출기/사이드 & 재테크] - 두 번의 도전 끝에 애드고시 합격 (계속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 🎉

 

 

두 번의 도전 끝에 애드고시 합격 (계속 업데이트 해나갈 예정) 🎉

나 됐다, 애드고시!!!!!!!! 검색해보니까 무슨 36번이나 도전한 끝끝내 애드고시 합격했다는 분들도 있는데.. 나는 운 좋게도(?) 두 번만에 합격했다. 내 휴가 ㅋㅋㅋㅋㅋㅋㅋ를 얼쑤 얼쑤 축하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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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했던 티스토리 블로거 분들은 꽤나 쏠쏠히 버시던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나는 아님 ㅋㅋㅋㅋㅋㅋ (응 넌 아니야~~ㅋㅋㅋㅋㅋㅋ)

 

지난 30일 간 딱 $11.41 벌었다. 티스토리에는 미달러라고 뜨는데 애드센스 들어가면 같은 숫자에 커렌시는 캐나다 달러라고 붙는다 -_- 문의해봐야겠다.

 

아무튼, 8월 12월~31일은 $9.96을 벌었다. 캐나다 교민 사회에서 화제가 된 캐나다 파리 바게트 토론토 1호점 소식이 빵 떠서 8월 달에 그 덕을 좀 봤지, 이번 달 수익은 아마 덜하지 않을까 싶다.

 

각설하고, 아래가 내 지난 한 달 수익 그래프이다. 참고로 블로그 하루 평균 방문자는 약 1백 명 정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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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땅을 파봐라 10불이 나오나!

 

사실 실망보다는 기쁨이 컸다. 이 블로그는 내 기억으로 2012년인가, 14년인가 개설해서 총 방문자수는 1백 4십만 명을 넘을 정도로 끈질긴(?) 블로그였는데, 처음으로 광고를 붙히게 되고 1센트라도 찍히는게 신기하고 좋았다.

 

노출수, 클릭수, 노출 RPM(revenue per thousand impressions=1천 회 노출마다 발생되는 매출) 등에 대한 연구는 더 해봐야겠지만, 아무튼 중요한 점은 수익은 발생을 한다는 것이다.

 

아직 정산할 수 있는 threshold(한계점)인 $100 달성을 못해서 (족히 1년 걸릴 듯 하다 ㅋㅋㅋㅋㅋㅋ) 실제로 캐쉬 아웃 할 수 있는 금액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하루 평균 30 센트 ㅋㅋㅋㅋㅋ) 뭔가가 찍히는게 뿌듯할 뿐이다.

 

지금은 한 달 10불의 광고비가 발생한다고 가정하고, 이걸 어떻게 열 배, 백 배로 성장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인 것 같다.

 

내 블로그 유입 키워드를 보면 부동의 1위 파리 바게트 외, 아주 놀랍게도 중국 북경대에 있었을 적 포스팅 했던 글들의 키워드들로 인한 유입이 많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요우티아오, 중국 아침식사 등..) 아이토키 후기글도 효자글 중 하나이고, 마우이 여행 비용 등도 인기글 중 하나이다.

 

내 블로그는 주제랄 것이 딱히 없다. 10년 전 즈음 내 터키/그리스 배낭 여행기로 시작해서, 이후 여행기만 쭉 올리다가 토론토 대학교 학부 졸업할 때 즈음 일상 이야기 위주로 좀 올리다, 중국으로 유학 가고 나서 VPN이 짜증나 방치한 블로그이다. 지금은 다시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와 직장 n년차로, 그 때와는 아예 상황과 관심사가 달라졌기에, 대표될만한 주제랄 것은 정말 아무도 관심없을 내 일상 이야기 뿐인 것이다 😭😭😭

 

현재 읽고 있는 책 중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스타 강연자 가바사와 시온 박사가 소개하는 일상의 만다라 차트라는 개념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일상의 관심사를 여덟 개로 나누어 그것에만 집중하는 삶을 사는 것인데, 일본의 야구스타 오타니 쇼헤이가 적용해 유명해진 컨셉인 듯 하다.

 

나는 대충 적어보니 내 산만함과 다르게 ㅋㅋ 현재 놀랍게도 관심사는 다섯 개 뿐인 듯 한데, 앞으로 이 다섯 분야만 집중해서 글을 작성해볼까 생각 중이다. 물론 그 중간 중간 묻어나오는 나의 일상에 관심을 주시고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면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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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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