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방시혁이 선택했다는 용산 오근내 닭갈비
날씨가 포근했던 10월 22일 토요일
뽀땡언니랑 용산에서 만나 점심먹기로 함
아래는 언니의 귀염터지는 용산맛집 추천리스트 ㅋㅋㅋ
미미옥, 오근내 닭갈비, 불꾼, 하연옥 등의 추천이었는데 제 선택은 유재석과 방시혁이 선택했다는 오근내 닭갈비요~ ㅋㅋ
미슐랭 가이드에도 올라갔다 해 궁금증 뿜뿜
미미옥은 베트남 쌀국수를 한국 서타일로 재해석한 곳인 듯 한데 (방아잎 사용 등) 자고로 베트남 쌀국수는 베트남 현지 아니면 북미에서 먹는 것..
붉은 육고기는 패쓰
하연옥은 본가가 진주이기 때문에 패쓰~ ㅋㅋ
📍오근내2닭갈비 (2호점)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40-9 한강대로 3가
약 두 시 즈음 도착했는데 시간이 애매해 사람들이 다 차지 않은 시간이었다. 예약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공홈에서 가지고 온 메뉴는 아래와 같다.
닭갈비 1인분에 1만 4천원. 우리는 치즈사리에 볶음밥도 시킴
양배추와 깻잎이 진짜 성겅성겅 잘려들어가는데 너무 성겅성겅해서 당황쓰 ㅋㅋ 깻잎 하나는 듬뿍 들어감.
서버분께서 들러붙지 않게 계~속 휘휘 저으라고 시키시는데 그게 보통 일이 아니었닼ㅋ
백김치에 부추김치도 나오고~
소스 부와왁 양배추채도 나오고~
치즈까지 해서 와구와구 시작
볶음밥 비쥬얼
계속 먹다보니 가게가 만석으로 찼다.
앞쪽 테이블에 자리하신 분들 중 한 분,, 토론토대학교 셔츠 입고 계셔서 너무 놀랐으 ㅋㅋㅋ 분명 선배(?)같은데 뉘신진 몰라도 반가워쓰,,ㅋㅋ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게 잘 먹었다.
이후 언니랑 용산 아이파크몰 가서 아우어 베이커리도 가고 이마트도 가고 다이소도 가고 ㅋㅋ 국산 고춧가루와 멸치 한 가득 이고지고 힘겨이 지하철에 올라탔다. 한국 진짜 사람 개많고 ㅜㅜ 계산하는데 사람들 그냥 막 밀고 들어와서 현금으로 계산하는 나는 서러웠다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