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파리 바게트 첫 캐나다 매장, 다운타운 토론토 욕빌(Yorkville)로 확정! 아직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뉴스입니다. 글로벌 CEO와 직접 컨택해 이제는 공개해도 된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정확한 주소는 110 Bloor St. West이며, 루이비통과 구찌 등에 근접한 캐나다 최고 럭셔리 retail street 중 하나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링크드인이랑 페이스북에 제일 빨리 올리느라 땀 좀 뺌..

 

다운타운 욕빌이라 많이 놀라셨죠? 모두들 노스욕을 예상하고 계셨더라구여 ㅎㅎㅎㅎ 앞으로 캐나다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입지를 단단히 굳힐 파리 바게트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를 확인해주세요! 곧 비하인드 스토리 2탄도 올릴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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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서 직장인으로 진화하고 처음 쓰는 글이다 (그래봤자 도비.. 연구실 도비에서 회사 도비..)

 

뭘 써볼까 고민하다, 최근 교민 사회에 관심이 지대한 캐나다 파리 바게트 진출 담당자로서 이에 대한 인사이더 썰을 풀어보고자 한다.

 

사실 중국계 언론은 이미 나를 통해 파리 바게트 글로벌 진출 CEO인 Jack Moran과 진즉에 1:1 인터뷰를 진행했다. 왜 한인 사회가 나한텐 연락이 안오지(...) 하다가 그냥 여기 써보기로 했다.

 

사실 별건 아니고, 지인들이 하도 파리 바게트 언제 진출하냐고, 요즘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어봐서.. 그냥 이 링크 주고 읽으라고 해야겠다. ㅋㅋ

 

서론이 너무 길었다. 아래는 빠바 Global CEO인 Jack Moran의 간단한 소개와 약 3개월 전인 2021년 3월 10일, Jack과 진행한 중국계 언론 인터뷰 발췌록이다.

 

 

내가 인터뷰를 진행한 파리 바게트 사장님은 한국분이 아닌, 미국인 글로벌 CEO이다 (유럽에 오래 사셨고 불어 짱 잘하심.) 원래 미국 CEO셨다가 캐나다, 멕시코, 유럽 마켓까지 등에 업고 글로벌 CEO로 등극!

 

빠바 모기업 SPC에서 빠바 글로벌 전략에 날개를 달아줄 인재로 스카우트했고, 빠바 이전에는 벨기에, 영국 등의 베이커리 브랜드에 몸을 담고 있었다. 스카우트 이후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 중.

 

성격 엄청 좋은 타고난 스토리 텔러로, 내가 가장 애정하는 클라이언트분들 중 한 분 되시겠다 (출장 오실 때마다 같이 이남장 가서 설렁탕 먹음 ㅋㅋ)

 

최애 클라이언트 Moran 사장뉨 (사진 출처: RestaurantNews.com)

아래는 내 지인들이 나를 통해 물어본 사심 가득 질문들 답변:

 

🥐 인절미빵 같은 한국 인기 제품도 팔 계획인지?

🥐 세계에서 제일 많이 팔려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파리 바게트의 “실키 롤케익” 토론토점에서도 팔 계획인지?

🥐 비건 제품이나 글루틴프리 제품도 팔 예정인지?

→ 위 질문은 모두 “YES but…”

→ 파리 바게트의 현지화 채널은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하나가 Asian population을 공략하는 전략이다. 이 경우, 아시아에서 파는 제품과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겠다. 때문에 파리 바게트가 토론토 어디 지역에 오픈하느냐에 따라 전략 1, 전략 2, 전략 3으로 나뉘어져 제품군이 달라질 수 있다.

 

🥐 우유 팥빙수도 팔 계획인지?

→ 역시나 위와 같은 답변이나, 조금 더 덧붙히자면 미국에서도 20%의 매장만이 우유 팥빙수를 판매한다. 역시나 전략 1, 2, 3 중 어떤 동네에 어떤 전략이 들어가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다. 그 말인 즉슨, (예를 들어) 1호점이 노스욕이 되지 않더라도 2호점, 3호점이 노스욕 매장이 되면 노스욕 매장은 Asian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을 안고 갈 것이다.

 

기타 기억나는 내용들:

 

🥐 파리 바게트 사장님 최애 빠바빵은?

→ 버터 크림 브레드

 

🥐 북미 디저트는 너무 단 경향이 있다. 사람들이 극단적으로 단 디저트만 선호하다보니 파리 바게트 디저트는 덜 달다고 느끼고 생소할 수 있는데, 이런 것에 대한 불안감은 없는지?

→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 케이크에 대해 말해보자. 홀푸드 케이크 및 베이커리류는 보통의 대중적 북미 디저트보다 덜 달다. 사람들은 그걸 프리미엄을 붙혀 만족하며 사먹는다. 근데 사실은 그것도 부족하다. 설탕을 더 덜어내야 한다. 북미 사람들이 단 디저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것 밖에 못 먹어봐서 그렇다. 좀 더 담백하고, 건강하고, refreshing하고, 가벼운 디저트를 맛보게 되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게 될거다.

 

코시국에 캐나다 1호점을 위한 고군분투.. 2주 격리 끝에 극적 상봉

이 외… 코로나 때문에 파바가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사람들이 홈베이킹을 많이 시작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왜 지금까지 캐나다에 오지 않았는지, 직영 vs 프랜차이즈 비율은 어느 정도이며 얼마나 생각하고 있는지, 비젼은 무엇인지, 캐나다가 왜 매력적인지, 등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건 뭐 중국계 언론에서 이미 다 다뤄서.. 혹시나 기회가 되면 번역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빠바 캐나다 진출을 손꼽아 기다리시는 분들께 해드릴 수 있는 말은 1호점 소식에 아주 좋은 의미로 굉장히 놀라게(!!) 되실 것이며, 조만간 반가운 소식을 들으실 수 있으리라는 겁니다. =욕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바 캐나다 진출에 대한 공개적인 정보가 너무 없다보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써보았습니다. 재밌게 잘 읽으셨길!

 

그럼 이만 빠바~ (빠이바이라는 뜻임) ㅋㅋㅋㅋ

 

👇👇👇 2탄, 구인글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2, 일기 + 구인글) 🥐

2021.06.15 - [도비 탈출기/직장 생활] - 캐나다 토론토 파리 바게트 궁금한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파트 1) 지난 글인 파트 1을 읽고 오시면 이 글의 배경에 대해 더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캐나다

catherine1e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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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캐서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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